관련링크
본문
장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저에게 맞는 것 같은(?) 장비는 거의 다 맞춘,
그래서 요즘은 장비 글은 잘 쓰지 않는 ,
저는 20대에 골프를 시작해서 아주 오래 쉰 사람입니다.
그리고 30대 후반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20대에는 93타까지는 쳤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거지로, 힘으로 쳤나봅니다.
재시작했을 때 폼을 보면 진짜 '거지'같았거든요.
레슨의 중요성을 알고 있던 터라 다시 시작할 때는 꼭 정식프로에게 레슨을 받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20대에 레슨 받던 프로는 티칭프로 (당시에는 kpga에 티칭프로라는 명목이 있었습니다.)인 줄 알았는데
티칭프로 지망하던 아저씨였습니다. 거리가 잘 나시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 번 치면 몰아치는 장타자 특성으로
로핸디, 폭망하는 장타자 특성상 막창나거나 ob나면 하이핸디 왔다갔다 하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께 아주 옛날 방식으로 골프를 배웠습니다. 억지 릴리즈. 임팩스 순간 하완을 팍! 교차시키는 릴리즈.
그걸로 거리내는 줄 알았습니다. 그 당시엔 그분, 당신도 그렇게 거리를 내는 줄 알았을 겁니다.
타이거 우즈 tv광고도 슬로모로 보면 그렇게 치는 것 같아보였으니까요. ㅎㅎ
이번엔 라이센스 있는 분께 배워야겠다. kpga프로에게 배워야지.
그래서 리베라 cc 옆의 연습장에 찾아갔습니다.
가니까 하이에나처럼 어슬렁 거리던 프로를 소개시켜 주더군요. 아마 그 당시 시간이 가장 많이
남았던 프로였나봅니다. 프로필을 보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한주에 두번정도 레슨을 받았나?
똑딱이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똑딱이 빨리 끝내게 되고 하프스윙 금방되고... 볼도 잘 맞더군요.
첫 1주는 열심히 봐주던데... 나머지 2주는 대애충 봐주고.. 다시 마지막 한주는 열심히 봐주었어요.
재계약을 바라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괘씸해서 한달씩 2달하고 그만했습니다. 너무 속보여요.
볼도 걍 맞고... 혼자 연습해도 되겠다.. 해서 혼자 볼 쳐봅니다. 볼은 잘 맞는데 거리가 안난다는 걸 몰랐습니다.
재시작 후 첫 필드에서 좌우난사에 거리도 짤순이에...ㅋㅋㅋ 골프 그만둘까?
아니다. 장비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 거 같애. 새 장비를 사자... 그래서 골포에 들어왔습니다.ㅎㅎ
그리고는 협력사 드라이버에 핑 아이언에 싹 바꿨죠.
그래도 이놈의 슬라이스는 나아지지 않는 겁니다.
"슬라이스 때문에 골프 때려쳐야겠다. 하아씨."
슬라이스........ 슬라이스를 어떻게 잡나... 역시 레슨이다... 드라이버를 아무리 바꿔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슬라이스를 잡아준 프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
으악 다음편은요!! |
|
2편 부탁드립니다 |
|
광고로 넘어가는 것처럼.. 너무 재밌네요..
|
|
빨리 다음편 좀요 ㅎㅎㅎㅎ |
|
오~!! 잼있다. 2편요 ㅎ
|
|
아.. 너무 빨리 끊으셨어요... 다음편 빨리 주세요 ㅋㅋㅋ |
|
잉? 2편 어딧죠?? |
|
아니... 끊어가시기 있습니꽈~~ |
|
궁금해요 언넝 다음편이요 =_+ |
|
으아닛!!! 빨리 다음편 주세요!@!! |
|
아니 여기서 끊으시다니!!!! |
|
끊기 장인 ㄷㄷ |
|
선생님 현기증납니다 |
|
그러다가 ㅊㅈ 레슨프로를 만나는 2편이 나오는거죠?? 결제창 올려주세요 ㅋㅋㅋ |
|
ㅋㅋㅋㅋ 다음은요? |
|
ㅎㅎ 제목에 01 붙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