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라비에벨 두 코스 중 듄스 코스에 다녀왔습니다.

강원권 최애구장이었는데 예치금 회원을 더이상 받지 않고 그린피가 약간 올라...

올해는 요상하게 망설이게 되네요. 

분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최고의 구장인데 사람 마음이란게 참...

왜 30만원 예치금을 안넣었을까 후회도 되고 그렇습니다.

작년엔 열심히 광클해서 올드 8회 듄스 4회 정도 다녀왔는데 올해는 예약날도 그냥 종종 까먹고 그렇습니다.

여튼

티박스

후기를 바로바로 올려야 하는데 연휴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하지만 제 머리속엔 매트 티샷 기억은 없습니다.

티박스 상태는 사진에서 보이듯 아주 좋습니다.

티박스가 엄청 넓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관리는 잘되어있습니다.

티박스를 앞뒤로 옮겨가며 관리하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티박스 상태도 좋았습니다.

잔디 길이도 적당했습니다.

페어웨이

올드코스는 양잔디지만 듄스코스는 중지입니다. 

그래도 이제 춘천권 구장도 거의 새파랗게 잔디가 올라왔습니다.

러프 귀신풀은 아직 누렇고 뚜껑 덮힌마냥 위쪽만 파랗게 올라왔습니다.

저는 듄스코스가 나무가 없어 여름에는 더워죽는다고 하도 얘기를 들어

지금까지 5월 이후로 가본적이 없는데 여름이 되면 저 귀신풀들도 초록초록해진다네요.

페어웨이 상태는 냉정하게 중상 정도 주고싶습니다...만 요즘 기타 구장들에 비하면 최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좋습니다.

랜딩지점 디봇이 많이 있는 부분 좀 있고...

카트 도로 마주하는 경계부근이나 그린 엣지 전 러프 등은 사진처럼 바닥이 군데군데 드러난 홀이 있긴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의 마이너스...

안좋은 사진 두장, 좋은사진 한장 첨부합니다.

대부분은 상태 좋고 안좋은 부분은 좀 부각되게 촬영했으니 오해는 마시길...

아웃코스 2번홀이었나..인코스 2번홀이었나..파5 2온하시는 레이디들. 저는 3온...
 

그린

에어레이션해서 구멍 송송 그리고 모래가 보입니다만

스피드는 2.6-7정도 유지되고 피치마크 없고 그린키퍼 이모님들이 관리 열심히 해주시고 계시구요..

해 쨍하게 뜬 후반 되니 중간중간 스프링클러로 물 무지하게 뿌려줍니다.

불끄는줄 알았습니다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이렇게 대포처럼 나올줄이야...

것도 한 그린당 3~5개 정도 올라와서 뿌려대더군요.

캐디

라비에벨 캐디님들은 지금까지 실망했던 적은 없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복불복이니 장담할 순 없지만 좋은캐디 만날 확률은 높은 구장입니다.

오늘도 성공률 높이고 기분좋게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