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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봅니다. 하단을 두손으로 잡고 좌우로 비비면 양손에 팔이 몸통을 막 치죠. 과거에 이런 미니장구 비슷한거 기억나시는 분 계실 거에요.
우리가 골프를 친다고 할때 몸을 회전하죠. 하체를 시작으로 상체까지 꼬아집니다. 이때 힙턴이던 하체턴이던 뭐던 간에 하체로 리드를 시작 합니다.
그러면 팔은 어떻게 될까요?? 사람의 신체구조상 저 사진의 인형 장난감처럼 팔은 좌우로 움직이게 됩니다.
지금 편하게 서서 팔을 좌우로 들고 백스윙 하듯 하체를 꼬아서 하체를 확 풀어버리면 팔은 좌우로 펄럭거리죠.
그런데 골프는 팔이 좌우로 펄럭 거려서는 되질 않습니다. 팔은 밑으로 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그립으로 발가락을 찍어라, 허벅지를 스쳐라 등등의 이야기를 하죠.
여기서 갑자기 지진이 납니다. 아니 하체를 리드하면 팔이 좌우로 움직이는데 어떻게 팔을 밑으로 내려야 하는거지?
힘을빼고 치고 팔로도 치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팔을 내려야 하는건지?
골프를 치면 칠수록 이런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론 이 상 하체 세퍼레이션에 관해서 상당히 고민이 컸습니다.
몸통은 좌우로 도는데 어떻게 팔은 위아래로 움직이지?? 신체구조상 팔도 자연스럽게 몸에 따라서 좌우로 도는데 어떻게 내리는 거지?
골프 20년간 치면서 지금도 이 세퍼레이션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건 아닙니다. 아직도 어렵습니다.
다들 이 세퍼레이션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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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주제네요.. 20년 치신분도 어려우신데...ㅜㅠ 골린이라서 아무런 생각없이 앞으로만 잘가길 바라면서 치고있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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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가 주제 넘게 한마디 해보면 제가 다니는 연습장은 어린아이들이 굉장히 많은 특이한 곳 입니다. 프로 꿈나무들이 있는곳은 아닌대 여유있는 집 자제들이 모인 동네여서 5살 아이가 스윙하는걸 구경가능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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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애기들에게 골프를 배우게하고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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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더 쇼트게임이라고 8세 이하 어린이들 골프대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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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스파인 앵글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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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인형과 같은 이미지를 그리면 무조건 슬라이스더군요. 개인적으로 팔은 항상 몸 앞에 있어야한다는 이미지로 스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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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스윙이 이거랑 비슷한대 차이가 있다면 성인의 왼팔은 궤도를 유지 할 수 있지만 오른팔은 그림처럼 눕히는게 안된다는 점 입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오른팔이 백에서 눕혀지며 돌아나오는대 진짜 경이롭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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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팔에 완전히 힘을 빼면 척추각에 수직으로 펄럭거릴 뿐이겠죠. 하지만 우린 원하는 방향으로 내릴 수 있는 충분한 완력이 있습니다. 차고 넘칠만큼입니다. 그래서 팔이 완전히 수동적인 골프스윙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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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렇죠 어깨에 붙어있는 팔은 통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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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수용성(proprioception)과 운동감각(kinesthesia)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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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면 좋은데...글로는 어린이스윙 &어른스윙과 다른게 정확하게 어떤건지 이해가 좀 잘안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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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아들 얼 우즈가 같이 시합나간 영상 보시면 드라이버 스윙시 어른과의 차이점을 조금이나마 볼수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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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글로 설명이 어려워요. 프로들도 표현이 다르거나 원래 되던 것이라 설명도 짧구요. 그래도 먼저 댓글들로 많이 자세히 써놓으셨네요. 친절하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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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이지만, 저 위의 인형으로 이해하면 골프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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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상하체 분리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나요. 상하체의 움직임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고 어깨가 목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회전하는데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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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세퍼레이션은 보통 몸통 꼬임 얘기할때 쓰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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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이미지로 유레카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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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걸로 설명해보자면 저 인형에 골프스윙을 대입한다면 실과 공 부분이 팔과 손이 되는게 아니라 샤프트와 헤드가 되어야 합니다. 손과 팔은 몸통과 연결되어서 단단한 느낌으로 회전이 들어가야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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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본문의 인형대로 쳐야한다고 생각했었다가 요즘은 완전 개념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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