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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팁"이란 내가 받은 친절과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절대 먼저 팁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니다보면 많은 분들이 먼저 줘야 편하다고들 하십니다.
그리고 가끔 퉁명스럽고 싸가지없던 분위기가 선팁으로 인해 훅 바뀌는걸 몇번 보니..
선팁을 줘야하나?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선팁이 캐디분들의 태도를 망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캐디는 이미 정해진 보수가 있고 자신의 할일을 하면 됩니다.
여기에 친절은 자신이 가진 소양이고 서비스정신입니다.
거기에 팁이라는 보상이 주어진다면 더욱 소양을 쌓고 서비스정신은 더욱 투철해지겟죠..
그리고 그런 소양과 서비스마인드가 없다면 팁을 못받아야,
시장에서 도태되거나, 스스로 개선을 하거나 하겠죠..
선팁을 주시는 분들은, 미리 약을 쳐서 분위기를 좋게한다 는 취지이신데..
선팁을 지르는 분들이 많아지고 선팁이 당연시되면
선팁을 주지 않는 팀에 퉁명하게 되고
팁이란것이 웃음(친절)을 사고파는 거래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고 돈으로 산 친절은 가식 일 뿐, 진정성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팁을 주기전까지 퉁명스럽게 싸가지없는 캐디를 만든건
일단 선팁부터 지른 분들이 그렇게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캐디분들은 선팁이 없어도 친절하시고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십니다만,..
가끔 씁쓸한 장면을 볼 때 마다.. 이것이 만연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아주 가끔 선팁을 드릴 때가 있는데,
머리올리는 동반자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건 팁이라기 보다 뇌물에 가깝습니다.
당신을 매우 힘들게 할 예정이니 미리 잘봐달라는 거죠,.
아무튼 선팁이냐 후팁이냐.. 옳고 그름을 떠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월요일입니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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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팁, 후팁 보다도 버디팁 같은게 너무 당연시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TIP 이라는건 그야말로 정해진 보수 이외의 부수입의 개념이자 서비스라는 재화에 만족했을 때 주는 것인데 그에 익숙해진 캐디들은 이제 친절에 대한 감사의 말보다 돈에만 감사하죠. 갈수록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비용들이 늘어나는데, 제대로 된 캐디교육을 통한 서비스의 질은 반비례하는듯하여 너무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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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버디팁도 애매하죠,... ^^ 캐니분이 라인을 봐주시고 공을 셋팅해주신거면 버디하고 만원 드릴수도 있는데.. 내가 라인보고 셋팅하고 버디해도 분위기상 만원드리는게 좀 글킨하죠.. ㅎ 그냥... 팁을 드리는데 그냥 드리면 받는 사람 민망할까바 핑계대서 주는거라고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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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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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팁문화가 당연시되고 정착된 미국에서도 식당에서 팁 먼저 준다 그러면 이상하게 쳐다볼겁니다 ㅎㅎ... 그리고 동남아 팁문화는 한국인과 중국인이 배려놓은거 맞습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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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고마운 선행이후에 팁을 주는게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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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 마음이겠으나 후팁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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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만원 정도 되는 고수익자인데 팁도 챙겨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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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평균이상의 고생이 뻔한 케이스는 선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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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에 애나비님게서 본 글을 작성하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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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슈퍼클릭님글을 겨냥한 글은 아닙니다. 선팁얘기을 보니 제가 겪은 선팁 상황이나 주변 얘기들이 떠올랐고 글로 쓴겁니다. 선팁이 필요한 상황은 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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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k님의 댓글 logisti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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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난번에 네명이 100이상으로 모인적이 있어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저 선팁을 준 적은 있는데, 진행 중에 잘하거나 하면 주는게 원칙은 맞는거 같아요 제 생각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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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셨습니다. 캐디분들은 경기과로부터 항상 진행 압박을 받죠. 고핸디나 머리올리는팀은 뇌물이 바람직힙니다. 캐디분이 통상의 업무범위를 벗어나게 뛰어다녀야하시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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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반자 머리 올리는 케이스 아님 절대 별도 팁 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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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버디팁 주기 싫어서 퍼팅 라이는 직접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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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팁 웃긴문화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