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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팁이냐 후팁이냐 그것이 문제군요..
일반 |
애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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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4-12 16:20:24 조회: 2,345  /  추천: 9  /  반대: 0  /  댓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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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팁"이란 내가 받은 친절과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절대 먼저 팁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니다보면 많은 분들이 먼저 줘야 편하다고들 하십니다.

 

그리고 가끔 퉁명스럽고 싸가지없던 분위기가 선팁으로 인해 훅 바뀌는걸 몇번 보니..

 

선팁을 줘야하나?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선팁이 캐디분들의 태도를 망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캐디는 이미 정해진 보수가 있고 자신의 할일을 하면 됩니다.

 

여기에 친절은 자신이 가진 소양이고 서비스정신입니다.

 

거기에 팁이라는 보상이 주어진다면 더욱 소양을 쌓고 서비스정신은 더욱 투철해지겟죠..

 

그리고 그런 소양과 서비스마인드가 없다면 팁을 못받아야, 
 

시장에서 도태되거나, 스스로 개선을 하거나 하겠죠..

 

 

선팁을 주시는 분들은, 미리 약을 쳐서 분위기를 좋게한다 는 취지이신데..


선팁을 지르는 분들이 많아지고 선팁이 당연시되면

 

선팁을 주지 않는 팀에 퉁명하게 되고

 

팁이란것이 웃음(친절)을 사고파는 거래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고 돈으로 산 친절은 가식 일 뿐, 진정성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팁을 주기전까지 퉁명스럽게 싸가지없는 캐디를 만든건

 

일단 선팁부터 지른 분들이 그렇게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캐디분들은 선팁이 없어도 친절하시고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십니다만,..

 

가끔 씁쓸한 장면을 볼 때 마다.. 이것이 만연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아주 가끔 선팁을 드릴 때가 있는데,

 

머리올리는 동반자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건 팁이라기 보다 뇌물에 가깝습니다.

 

당신을 매우 힘들게 할 예정이니 미리 잘봐달라는 거죠,. 

 

 

 

아무튼 선팁이냐 후팁이냐.. 옳고 그름을 떠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월요일입니다 ^^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선팁, 후팁 보다도 버디팁 같은게 너무 당연시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TIP 이라는건 그야말로 정해진 보수 이외의 부수입의 개념이자 서비스라는 재화에 만족했을 때 주는 것인데 그에 익숙해진 캐디들은 이제 친절에 대한 감사의 말보다 돈에만 감사하죠. 갈수록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비용들이 늘어나는데, 제대로 된 캐디교육을 통한 서비스의 질은 반비례하는듯하여 너무 아쉽습니다.

    4 0

그쵸 버디팁도 애매하죠,... ^^ 캐니분이 라인을 봐주시고 공을 셋팅해주신거면 버디하고 만원 드릴수도 있는데.. 내가 라인보고 셋팅하고 버디해도 분위기상 만원드리는게 좀 글킨하죠.. ㅎ 그냥... 팁을 드리는데 그냥 드리면 받는 사람 민망할까바 핑계대서 주는거라고 생각해봅니다..

    0 0

공감이 됩니다
저도 선팁을 주는 팁문화는 앞뒤가 뒤바뀐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으나,
과거 동남아를 가족여행으로 몇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지금부터 한 8년 전 방문했을때와 2~3년전 방문했을때의 그들이 만족하는 팁 금액이 많이 달라져있더군요
물가상승이나 경제발전도 고려해야겠지만, 여행카페 등을 통해 알아보니 동남아 여행이 잦아지면서 우리나라와 돈많은 중국인들이 팁을 많이 주기 시작하니, 천원을 받아도 기뻐하던 사람들이 더 이상 만족을 모르게 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팁이라는 것은 글쓴분 말씀처럼 내가 받은 서비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1 0

그쵸,.,, 팁문화가 당연시되고 정착된 미국에서도 식당에서 팁 먼저 준다 그러면 이상하게 쳐다볼겁니다 ㅎㅎ... 그리고 동남아 팁문화는 한국인과 중국인이 배려놓은거 맞습니다.. ㅜㅜ

    0 0

동감합니다. 고마운 선행이후에 팁을 주는게 맞는데

선행을 바로 선팁을 주는건 어쩌면 맞지 않죠

예전에 동반자 형은 어여뿐 캐디가 계속 웃어주고 친절하니 신사임당을 게속 주더군요 ㅎㅎ

바로 선친절 후팁의 좋은 사례같습니다 ㅎㅎ

    1 0

주는 사람 마음이겠으나 후팁 선호합니다
선팁 줬는데 진행 별로면 남는건 마음의 상처뿐

    1 0

시간당 3만원 정도 되는 고수익자인데 팁도 챙겨주시는군요...
저는 차라리 편의점 친구들한테 1+1 음료를 하나 줄때는 있지만 그분들한테는 안드립니다
저보다 잘 버시는 분들이라..

    2 0

누가봐도 평균이상의 고생이 뻔한 케이스는 선팁.
- 머리올리는 사람 있다던지. 두명 이상이 백십돌이다.
내가 접대를 해야한다 선팁.

그외엔 케바케로 후팁입니다.

저랑 라운드 3회 이상하신 동반자들은
18홀동안 제가 털어서;;;
캐디분 즐겁게 만들어 드린거 따지면
"팁은 너가 받아야 한다" 가 중론입니다만....

    1 0

제가 쓴 글에 애나비님게서 본 글을 작성하신듯 합니다.
제가 쓴 글도 정답이 아님을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애나비님 본문에 써져있듯이 캐디에게 뇌물을 제공함으로써
란딩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용도 , 머리 올리시는분 or 심각한 핸디캡을 가지신 분을 동반한 란딩일 경우 선팁을
제공하고 사전 캐디에게 양해를 구하는 늬앙스...

어제는 란딩 동반자중에 심각한 핸디를 갖고 계신분이 동반하고 계셔서 아마도 다른 동반자분이 캐디님에게
그분에 대한 케어를 좀더 해달라는 의미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정상적인 핸디의 소유자 4명이었다면 지인분께서는 아마 선팁을 제공하지 않으셨을껍니다. 제가 알던 그 분
께서는 그런분이 아니셨거든요...
애나비님의 고견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

    1 0

딱 슈퍼클릭님글을 겨냥한 글은 아닙니다. 선팁얘기을 보니 제가 겪은 선팁 상황이나 주변 얘기들이 떠올랐고 글로 쓴겁니다.  선팁이 필요한 상황은 있죠. ^^

    0 0

지난번에 네명이 100이상으로 모인적이 있어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저 선팁을 준 적은 있는데, 진행 중에 잘하거나 하면 주는게 원칙은 맞는거 같아요 제 생각에도

    2 0

^^ 잘하셨습니다. 캐디분들은 경기과로부터 항상 진행 압박을 받죠.  고핸디나 머리올리는팀은 뇌물이 바람직힙니다. 캐디분이 통상의 업무범위를 벗어나게 뛰어다녀야하시니까요 ^^

    0 0

전 동반자 머리 올리는 케이스 아님 절대 별도 팁 안 드립니다.
정당한 페이는 지불 하기로 되어있고 더한거 바라지도 않고 ,제몫 볼 닦기,라이보기 다 알아서 하는 쪽이라서요.
별도로 잘 챙겨주시면 후팁또는 중간에 음료수 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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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버디팁 주기 싫어서 퍼팅 라이는 직접 봅니다.
문제는 제 눈이 똥눈이라는거 ㅜ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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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팁 웃긴문화같아요..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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