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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캐디들이

타이틀 917 + 타이틀 아이언 + 보키 + 스카티 풀셋 조합 4명팀 만나면 멘붕이 온다고 하쥬?

여자는 젝시오 핑크 풀셋 4인방 조합이 있겠고요.

첫째는 극단적인 실력차(개고수든가 or 개초보든가)

둘째는 다 똑같은 구성이라 채 찾아주기 힘들어서(그래서 스티커 신공을...)

제가 클럽 구성이

1. 드라이버랑 유틸은 핑 G410

2. 드라이버 입스를 대비한 2번 드라이빙 아이언(zU85)

3. 캘러웨이 X포지드 스타 아이언

4. 맥대디 46도 50도 54도 58도

5. 툴론 아틀랜타

6. 연습용(이라고 쓰고 간지용) 그라파이트디자인 투어AD 얼라이먼트 스틱

(아사모사 클럽 15개 들고 다니는건 동반자들에겐 비밀 입니다. ^^;;)

이런 구성인데...

캐디님이 후반쯤되서 좀 편해지고 농담도 따먹고 하게 되니깐

장비 보고 잘치시는 줄 알았다고...

'잘치시는 줄 알았다고...''잘치시는 줄 알았다고...''잘치시는 줄 알았다고...' ㅠㅠㅠ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마구 흔들리는 제 눈동자를 봤는지 농담이라며 그래도 '아이언은' 제일 잘치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바로 다음 홀부터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에 드라이버 빈스윙 막 5번씩하고 그대로 티샷 죄 멸망했습니다. 후후 ㅠㅠ

페럼이었는데, 키 큰데 성격이 되게 쾌활하고 소몰이도 안하구 착한 커요미 캐디언니라 재미있었어요. ㅎㅎ

댓글목록

곰표님의 댓글

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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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6 13:26

위추드립니다...ㅜㅡ 머슬백아이언 있으면 프로님 오신줄 알았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ㄷㄷㄷㄷㄷ

외간남자님의 댓글

외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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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6 14:04

제가 캐디언니 눈치땜에 머슬백을 못지릅니다(?)
현실은 머슬백 아이언을 프로보다 아마들이 더 많이 쓴다더라구요.
프로투어보면 어차피 프로들이야 스폰받은데로 쓰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캐티비백 쓰는 프로가 훨씬 많다는;;;
심지어 소위 초중급자 모델 쓰는 프로도 많더군요.
물론 프로들이야 타수 줄이려면 드라이버로 어프로치도 하는 판국이니 뭘 못쓰겠습니까만
우린 간지가 우선인 동호인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