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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 iz 5s 스크린 시타 후기. 우려했지만 저한테 나름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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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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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8-23 01:25:46 조회: 2,414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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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 초보라 리뷰 형식으로 정보를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냥 후기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먼저 대략의 현황을 기재합니다.

 

178/95 배불뚝이체형(팔다리 가늠 주의), 37세

헤드스피드 45m/s, 볼스피드 65m/s (​골프존/드라이버 최근 10경기 평균)

페이스앵글이 약 4.5도 열려맞음, 클럽패스가 약 4.2도 당겨 맞음.

 

기존 채를 가지고 진행했던 최근 10경기 중 드라이버를 가장 잘 친 경기의 구질 비율은

페이드 31%, 드로우 23%, 훅 23%, 슬라이스 15%, 스트레이트 8%

 

숫자가 많이 들어가 좀 눈에 안들어오지만 요컨대 최근에 슬라이스가 많이 나고 있다는 겁니다.

훅의 경우는 페어웨이가 좁고 오른쪽 오비라인에 슬라이스 바람일 때 의도적으로 당기다가 실수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M4 IZ 5S 를 사용해봤습니다.

스크린 연습모드 약 30분 진행, 18홀 게임 진행해봤고, 

무난히 사용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습모드 초반에는 유난히 슬라이스가 많이 나서 철렁했구요.

조금 뒤에는 페이드 위주로 구질이 형성되었는데

스윙의 문제가 크니 이 부분은 감안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1)어드레스 시 오픈되는 느낌

-그냥 생긴대로 놓고 치기

-닫고 치기

-생긴대로 놓되 볼포지션을 왼발쪽으로 옮기기

 

위와 같이 이렇게 세 가지로 해결 시도 해봤는데 

제 스윙이 덜 만들어진 상태라 생긴대로 놓아도 똑바로 내지는 페이드구질로 쳐지는 건지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ㅣㄴㅂ미;아렁니;ㅏㅓㄻ;ㅣㅏ러인;ㅏ러

 

다만 살짝 돌려잡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어쨌든 조정 가능할 것 같다고 느꼈구요.

어드레스가 편하다는 클럽을 써보질 않아서 그런지

크게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로프트 조정으로 닫는 건 내일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2)iz 5s 샤프트 느낌(9.5도, 스윙웨이트 D 0.5)

-투어AD나 다른 샤프트를 많이 써본 게 아니므로 비교는 불가.

-(애초에 D0.5도 있는지 몰랐음)

-근데 저한테는 괜찮다고 느낀 게 기존 에어로버너(US R, D3)대비 스윙 궤도가 매끄럽게 진행된다는 느낌?

-조금 더 헤드 무게가 느껴지면 어떨까 궁금해서 무게추를 사봐야 되나...하고 있습니다.

-골마켓 시타장에서 6s 쳤을 때는 채한테 휘둘리는 느낌이었고 단단하게 느껴졌는데 

 그에 비해 꽤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VR 5s 랑 비슷한 샤프트라더니 정말 그렇네요..근데 낭창거리는 건 또 아니고..

-부드럽지만 다운 스윙 때 텐션이 느껴짐. 

-최근 슬라이스가 도져서 스윙 모양과 궤도에 신경을 쓰다 풀스윙을 못하는 병이 생긴 상태라 아쉬웠는데

 좀 더 빠르게 해도 날릴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공감이 가실 지 모르겠지만 그냥 제가 느낀 그대로를 굳이 표현하자면

  어드레스 때 헤드무게가 느껴지다가

  백스윙 때 살짝 옅어지다가

  탑에 도달하면 다시 생겨났다가

  다운스윙 때 또 살짝 희미해지다가

  오른쪽 허벅지 바깥쪽부터 선명해지면서 임팩트되고 등판까지 잘 넘어간다.

  이런 느낌입니다.(평소에 좀 끊어치는 습관을 고치고 있는 편이라 나름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직 헤드를 잡아 던지는 걸 자유자재로 하지 못해서...죄송합니다.

 

3)타구감(음)

-핑만 쓰는 지인이 테일러메이드 퍽툭탁 느낌 어디 안간다고 극딜하길래 좀 긴장했는데

  핑! 챙! 은 당연히 아니지만 뭐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에어로버너보다 나으니 됐습니다 ㅋㅋ)

-물론 뭐 실내에서 친거니까 아직 모르겠지만요 ㅎ

 

4)그립

-두께는 아주 살짝 가늘다는 느낌에 가까웠으나 일반적인 범위였고

  내구성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 감촉 자체는 좋은데 약할 것 같은 느낌.

 

5)기타

-초반에 페이스 열린대로 놓고 치는데 (스윙의 문제가 크지만) 클럽페이스 각도가 R20도 수준이 계속나와서

 ㅈ댔구나...생각도 들었는데 좀 연습하고나니 응 니몸이문제 로 결론 나서 불행중다행중불행.

 

6)관용성이 있는가



-위 사진은 어떻게든 Face 각을 0도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해서 친 스윙 중에 

 가장 스퀘어하게 맞은 샷의 내용입니다. 

 제가 관용성이 어땠다 하는 식으로는 드릴 수 있는 정보가 없어서 첨부합니다.

-헤드스피드45.4 x 1.5 = 볼스피드 68.1이 나와야 정타를 맞췄다는 반증인데 볼스피드가 66.9인 걸로봐서 

 정타가 안된 샷이고, 

 페이스가 0.9도 닫혀 맞았더니 방향각이 좌측으로 2.0도 틀어져 나갔고, 좌사이드스핀이 172rpm정도 걸려서

 약 13미터 왼쪽으로 떨어졌다 라는 팩트만 전달드립니다 ㅋ;;;

 (이게 맞게 해석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7)이런 게 이 채의 관용성이라면 이건 그냥 써야겠다 싶었던 티샷​





-샷 결과와 같이 열려 맞고 당겨 맞고 힐쪽 맞은 220정도의 공이 나왔고, 

 얼른 자세 풀고 멀리건 쓰러가는데 오비라인 옆 카트길 두 번 튀기며 60미터를 더 굴러감ㄷㄷㄷㄷㄷㄷ

-동반자분이 저한테 안죽을려고 너무 달래 친다고 구찌주던 상황이었는데 

 내리막 코스기도 하고 해서 힘이 더 들어갔는지 딱 슬라이스 발생

 동반자 : "디졌네 ㅋㅋㅋ"하다가 말문 막힘 ㅋㅋㅋㅋ

 ??? : 아니 빨리 멀리 갈려면 고속도로를 타셔야지 그렇게 국도를 돌고 계시면 언제 저기까지 가나요?

 라고 할 수 있어서 기부니가 좋았음.

 

 

8)필드 싱글 치시는 동반자분(현재 g410 스탁S 사용중) 1타 쳐본 한줄 평.

-헤드 무게가 안느껴지는데?

-거의 매일 스크린 같이 가니 주기적으로 쳐보라고 해볼 예정

-제가 g410 쳐보니 헤드무게가 더 잘 느껴지는 느낌이긴 했으나 '이게 더 별론데요' 라고 일침함.

 

9)총평

-VR 5s 와 비슷한 느낌 확실함

-VR 5s 는 다운스윙 시 좀 더 홱 돌아와서 릴리스까지 알아서 뻗어주던 거 같은데...하는 미련도 남음.

-미들킥 내지 미드 부분의 강성이 부드러운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아래쪽이 부드러운 거 같다는 동반자 평

-백스윙 다운스윙도 좀 더 여유로워지고 부드러웠음.

-아래 많이들 알고 계시는 저 그림대로인듯(다른 샤프트 많이 써보신 분들이라면 별 특기사항 못느끼실 것 같네요)


 

 

10)주절주절

-iz 샤프트 관련 내용 검색 중에 해당 샤프트가 마케팅에는 성공적이었으나 만족도에서는 실패했다는 게

 업계 평이라는 말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고로 이 샤프트는 별로 안좋다 라고 하신 걸로 생각했는데

 써보니 좋다 안좋다라는 개념보다는 특색이 없다, 대체 가능하다는 뜻이었던 것 같아요.

 시타장에서 6s 를 썼을 때 제게는 너무 매력이 없었기에 우려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 채는 국민드라이버 G400 을 꼭 써보고 싶네요 ㅋㅋㅋ 

 

 

 

11)반성

아니 세상에 아직 만져보지 못한 수많은 채가 있는데 제가 뭘 안다고

어떤 분께 맞겠네요 하겠나 싶네요 ㅎㅎ

드라이버를 새로 사니 성품이 좀 더 겸손해졌.....

 

어쨌든 제 스윙이 일단 만들어지고 나야 나름의 기준이 생기고

그 기준대로 판단을 할 수 있겠다, 나는 아직 리뷰쓸 때가 아니구나라고 반성하게 된 후기였습니다.

 

장비가 아니라 내 몸이 문제다. 지.금.은.

 

다음번엔 꼭 뭔가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리뷰해보고 싶네요 ㅎㅎ

 

 

 

PS1. 당장 팔아 넘겨야겠다고 느낄 정도의 불만사항은 없어서 일단 써보기로 했습니다.

PS2. 그냥 g400max + 투어 65r 도 하나 사고나서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생각

PS3. VR 시타느낌이랑 상당히 유사한 게 확실한데 자꾸 "그래도 vr 이었으면 을마나 좋았게요"병이 창궐 중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리뷰헝식으로 잘 써주셨는데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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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긴데 빈수레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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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글, 잘 봤습니다.

    0 0

감사합니다. 초보의 후기라 극주관적인 데다  글만 깁니다ㅋ

    0 0

제가 느낀 헤드무게 부분을 똑같이 느끼시는군요 ㅎ
무게추 부분에 납덩이를 넣어봐도 드라마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가 결과였고
킥포인트가 중앙보다 위에 있어서 그만큼 채와 헤드가 같이 도는 부분이 길어져서
헤드무게를 느끼기 힘들다가 저는 결론으로 보고
일단 그런 스윙에 맞추어서 저도 써보기로 맘먹었습니다
내일 라운딩 갔다오면 우짤지 결정날듯싶구요 ㅎ

    0 0

모 블로그 글보니 스윙웨이트를 개인적으로 확인해보셨는지 실제로는 D2로 나오더라 는 리뷰가 있어서 D0.5표기에 대해서는 일단 잊고 스윙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라운딩후기 궁금합니다ㅎ

    0 0

플래시서브제로 + VR5S 사용중 잘 맞고 있는데...
계속 IZ5S도 처보고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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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VR5S는 캘러웨이 헤드였는데 그 손맛을 아직도 못잊겠네요. 며칠안돼서 그런가ㅋㅋ
173 65r 도 궁금병이 돋게 하네요
제 느낌에는 vr이 헤드가 좀 더 늦게따라오다가 막판에 스퍼트올리면서 홱 맞아들어간 느낌으로 기억합니다

    0 0

우와 정성스러운 게시글 감사합니다.
저도 새로운 샤프트 구입하자마자 몇번 쳐보지도 않고 다시 방출하기엔 좀더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분명 좋은 샤프트임에도 불구하고, 특색이없다. 그정도  표현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0 0

장비병 영역에는 아직 못미쳐서 그런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연습욕구를 자극하네요ㅋ
적응해볼 가치는 충분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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