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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뜩이나 더위에 약한데..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겨우 숨만 쉬고 있다가 풀어진 날씨에 빚을 져서라도 열심히 나갈 궁리하고 있는
삐약이아빠 입니다..
얼마전 레드나이트 이사님(?!?!?!)의 고민을 보고 적다가 중간에 다른 골포님들께서 주신 팁들까지 정리하였었는데 정신없는 일이 생겨 해결하고 이제서야 다시 올립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스테들러펜조아, 아랍, 티무티무, 날아라아톰, 슈펠타, 달려언니, 시노세, 라이프힐러
님.. 주옥같은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잡힐 사장님, 대표님, 회장님.. 등 매우 높으신 분들과의 라운드시 참고하시라고 그간 그런분들과 라운드하면서 들었던(이라 쓰고 씹고 계셨던...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는 도움 되실만한 것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시작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어떤분들이 보시기에는
하아.. 아직도 이런 관료주의 쩌는 사회가 있어?
노이해.... 하아.. 꼰대들....
이란 생각이 드시는 상황들이 많으니 제목과 같은 상황의 분들만 보시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라운드를 나서기 전
1) 시작과 끝에 항상 감사를 표하라
- 7:42 티오프, 6:40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합니다... 라고 약속 문자를 받으면 그 상대가 누구건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회신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등의 단문은 피하고 간결하면서도 겸손하게 남기세요.
- 저는 라운드가 끝나고 집에 도착해 파킹 끝내면 항상 폰 먼저 잡습니다.
함께 라운드 하셨던 분들께 잘 들어가셨는지? 여쭙고 소중한 시간 내어주심에 감사 인사 올립니다.
여자친구나 와이프와는 당연스레 하는 하는 인사를 사회에서 만난 인연들에게는 참 궁색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무조건 하심이 좋습니다. 답변이 오면 그 답에 연이어 해야하나? 고민하실거리를 만들어드려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하세요~!
2) 간식과 편의용품은 막내 몫!
- 요즘 같은 혹서기에는 첫 홀 돌고 나면 땀이 줄줄줄 흐릅니다.
특히나 연세가 많은 분일수록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죠..
여름에는 생수 또는 이온음료 얼린것(500ML 짜리로 하셔야 캐디님 아이스 박스에 들어갑니다), 식염포도당, 얼음주머니, 쿨스카프, 손선풍기, 가그린 등을 준비하셔서 VIP(대부분 앞좌석) 앞에 놓아드리세요.
이때 초코바, 캔디, 양갱 등 주점부리도 과하지 않게 조금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겨울에는 핫팩을 미리 뜯어서 따뜻하게 만드신 후 드리시면 됩니다.
- 별도로 캐디를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세요(이건 뒷부분에서 자세히…)
3) 항상 30분 일찍 나서라
- 약속시간은 6:40이지만 제 스케쥴에는 6:10이라 적고 기억합니다..
- 도착후 방명록 제일 "하단"에 제 이름 기입하고 옷 갈아입고 약속시간 20분전에는 현관으로 나옵니다.
대부분의 윗분!!! 들은 성격이 급하시죠.. 수행기사 분들께 미리 성향 파악 하시어 적어도 10분전에는 현관서 기다리시다 인사하시는게 좋습니다.
2. 식사는 또 다른 중요한 판단의 자리
“VIP는 어디서건 판단한다.”
“모신다…”는 것.. 참 어렵습니다. 또 그 일련의 행위들이 “판단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어렵죠.
그중 식사도 많은 부분 관계되어 있기에 아는 선에서 적어보려 합니다.
1) 식사 자리의 선정
- 대부분 VIP의 위치는 가장 안쪽입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될 것이 아침시간이란 점입니다.
요즘의 7시면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죠. 자리 선정에서도 이부분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로비에서 만나 인사 후 식당까지는 항상 VIP의 왼쪽 한걸음 뒤에서 움직이세요.
VIP의 시선을 막아서는 안됩니다. 다만 식당 문을 열때만 “실례하겠습니다.” 조용히 말씀드린 후 앞서나가 문을 열어드리면 됩니다.
자리 선정의 결정은 VIP가 하십니다.(대부분 가장 안쪽자리..) 하지만 선정된 테이블에 앉으실 때 햇살이 내리쬐면 시선을 가리지 않는 차양막이라면 차양막을 내려드릴지.. 아니라면 “햇살이 강한데 제가 들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여쭤보세요.
2) 식사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 식사의 메뉴는 대부분 VIP와 같은걸로 통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레 묻어가세요..
- 식사시 VIP와의 대화에 방해되지 않게 드시되 먼저 드시고 숟가락 내려놓으시는 일만 없게 하시면 됩니다. 항상 VIP 식사 끝내시기 한 두숟가락 전에 마무리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 식사 후 감사인사는 공손히 명확하게 하세요. 당연한거는 없습니다. 받았으면 돌려드리세요.
3. 뇌물이 아닌 선물준비(이건 적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하는게 더 좋은 결과가...;;;)
- 티오프 시간 맞춰 락커에서 준비하고 나오실 때 쯤 "귀한시간.. 귀한자리..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틀에서 새로나온 공이라는데 다 같이 한번 써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준비했습니다.."라며 드리시면 나한테..가 아닌 모두가..란 의미가 강해서 “아랫놈이 건방지게 보다는 내가 베풀 아량을 미리 준비했네?” 정도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 손 사이즈를 아신다면 장갑 정도 함께 드리시면 더 효과적일듯요..
4. 카트의 내자리는 가운데다..(막내기준)
- 초보때는 몰랐었는데 최근들어 자주..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더군요..
3인 플레이야 상관없다만.. 보통 4인 기준으로 돌게되니 카트에서 제일 불편한 자리는 뒷자리 가운데 입니다.
어르신들보다 먼저 앉는게 예의가 아니지.. 란 생각에 항상 제일 늦게 탔었는데
그린에서 깃대 정리 도와주고나서 최대한 빨리 카트로 이동해서 가운데 자리에 앉는게 아랫사람 예의란 말씀들을 자주 해주시더라구요..
요즘에는 깃대 정리하고 후다닥 퍼터 넘겨주고 서둘러 뒷좌석 가운데 착석해있으면 싱긋 웃어주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져서 그간 꾹 참고들 계셨구나 생각이 듭니다.
5.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움직이자
1) 나의 또다른 협력자 캐디님~!
- 캐디도 사람이다.
누군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면 그만큼 보답하고 싶은게 자연스런 인간관계죠?
캐디피 받자나? 란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시작전 현금조금.. 또는 선블록이나 향수 미니어쳐 등을 드리시며 VIP를 포함한 서열 알려드리고 특히 VIP는 각별히 신경써주십사 부탁드리세요.
조금만 눈치있는 캐디님들은 정말 눈에 보이도록 차이나게 “모셔주십니다.” 모두가 해피해지는거죠..
2) 가라스윙은 한번만...
자기 순서인지도 모르다가 "어이 X이사.. 안쳐?" 소리에 느릿느릿 티박스 올라가서 정성들여 블레이드 티 꼽고 공 올리다가 떨어진거 다시 티 뽑아서 건물 올리고 또 에이밍.. 가라스윙 2~3번.. 에이밍.. 자세잡고 트리거 동작전 3초간 정적.. 티박스 밖에서는 어르신 나즈막한 한숨 소리 "하아..."
글 읽으시니 답답하시죠? 그런데 대부분 어르신들 처음 모시고 라운드시 자주하는 실수입니다..
그 후로 라운드서 그분 뵌적이 없네요.. 잘 아시겠지만 어르신들은 절대로 싫은 소리 그자리에서 안하십니다..
맘에 안들면 다음부터 안보면 그만이니까요..
내 순서전 한손에 공과 티 딱 들고 대기하다 티박스 올라가자마자 꼽고 뒤에서 한번 에이밍 가라스윙 한번 후 바로 스윙.. 요게 딱 15초 입니다.. 가능하면 이시간 넘기지 않도록 하심이 좋습니다..
3) 이동시 무게중심은 앞으로..
잉? 자세까지 신경써야 해??
넵.. 신경쓰셔야 합니다.. 많은 VIP들이 이부분도 중요하게 말씀들 하십니다..
무게중심이 뒤로 가있는건 그자리 오너 한분이시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무게중심 앞으로 하여 뒤로 제껴지는 건방져 보이는 자세가 아닌 신속히 빠닥빠닥 움직인다는 인상을 주시는게 매우 도움이 되실겁니다..
4) 순서가 애매하면 무조건 여쭤봐라..
페어웨이나 그린에서 비슷한 선상에 있는 경우가 제법 나오죠??
먼저 치기도.. 그냥 기다리기도 참 애매한 상황.. 전 지금까지 이 상황이 제일 싫었습니다..
먼저 치자니 건방져 보이고.. 기다리자니 답답해 보이고..
결국 생각해낸건..
페어웨이에서는 "제가 회장님보다 비거리가 안나와서... 먼저 쳐도 되겠습니까?"
그린에서는 "하~! 역시 바짝 붙이셨네요.. 더 멀리있는 제가 먼저 쳐도 되겠습니까?"
무조건 먼저 치는게 아니라 비슷할 경우에는 저리 말하고 치시면 아니라 할지라도 웃으면서 기분좋게 콜~! 해주실 듯 합니다.
5) 준비하고 다녀라
- 클럽과 볼 2~3개는 꼭 챙겨 움직여라
250 남았습니다..라면 유틸과 7번과 샌드를..
140 남았습니다.. 라면 7번과 샌드를 챙겨갑니다..
정타에 제거리 딱딱 친다면 그럴 필요 없지만 그럴 실력이 안되기에 삑사리 났을때의 다음샷 칠것을 미리 챙겨 가는거죠..
중간에 떠난 카트 다시 잡을 필요도.. 다들 기다리는 와중에 눈치볼 필요도 없으니 꼭 세컨, 써드샷 까지 고려해서 들고 댕기세요..
- 숏티는 항상 지닐것
특히나 파3에서는 티박스 옆에 대기하고 계시다가 어쩌다 깜빡하고 그냥 올라가신 분들이 계실 때 웃으며 건내주세요..
이 한두번이 본인 이미지 형성에 제법 큰 도움이 되실듯요..
- 정리는 깔끔하게
벙커, 그린 정리 안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내돈 내고 내가 치는데 이깟거야 넘들이 해줘야지~!
VIP 앞에서는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100개중에 하나만 잘못해도 잘못한 사람이 되는겁니다.
벙커 들어가면서 갈쿠리 들고 가셔서 샷 후 뒷걸음으로 지우면서 나오시면 시간도 안뺏기고 깥끔합니다. 다만 그린 수리는 아주 초보분들은 사전에 양해를 구하시고 익숙해지시면 그때 시작하세요.. 그린수리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더라구요.. 진행에 차질이 생기면 안되니 빠른 진행을 위해 어쩔수 없음을 어필하시면 됩니다.
- 난 제2의 캐디
전 라운드시 거리측정기를 2개 챙겨갑니다. 하나는 제가 쓰기 위한 시계형, 하나는 캐디님이 신경쓰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했을 때의 VIP용 레이져 측정기
대부분의 캐디님들이 플레이어 모두를 완벽히 케어해 주시겠지만 초보 캐디님이 배정될 때는 다 못 챙깁니다. 이럴때를 위해서 거리목 보는 법을 숙지하고 시계형 측정기를 위주로 플레이합니다. 레이져 있으며 왜 안쓰냐구요?? 딜레이 되거든요.. 그게 단 몇초건 간에요...
“최신형 니콘쿨샷은 손떨방도 있는데 뭔 시간이 걸린다고?” 찍고 가방에 넣는 시간.. 2초~! 걸리자나요..
그거 신경쓰시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잘 해도 욕먹을 판에 작은 것 하나라도 신경쓰심이 좋습니다.
VIP가 칠 차례인데 캐디가 바로 신경쓰지 못할 상황이면 재빨리 주변으로 가서 레이져로 찍고 말씀 드립니다.
또 VIP 샷 전에는 가능한 카트 주변에 대기하세요
혹시 모를 다른 클럽 찾으실 때 캐디님이 주변에 안계시면 들고 뛰셔야지요..
6. 나한테는 칼같이.. 남에게는 관대하게..
저 역시 친구넘들과의 라운드에서는 온갖 99금 욕설을 달고살며 "빼고친다!!"를 남발하고 살지만
어르신들과 라운드시 노 멀리건, 노 터치, 노 서치로 합니다.
1) 노 멀리건
모임의 오너분께서 행여나 “하나 더 쳐봐~!” 하실때만 “감사히 치겠습니다”라며 딱 한개만 더 치고.. 대부분 “다시 쳐도 똑같습니다. 나중에 그린에서 오케이 한번 후하게 주세요” 라며 넘어갑니다..
2) 노 터치
- 세컨, 서드샷 위치가 뭣 같으면 걍 샌드나 피칭으로 레이업 후 다음 기회를 노립니다..
오너 분이 먼저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는 경우에는 감사합니다~! 라면서 최대한 주변 러프로(절대로 라이좋은 페어웨이가 아닙니다) 놓고 칩니다.
3) 노 서치
이건 약간의 쇼도 포함되어 있긴해도...
시작할때 첫 티샷 전 몸풀고 대기할 때 캐디님께 준비된 선물을 드리며 살짝(이라 적고 다 들리도록 크게..) 말씀드립니다..
제 공은 찾지 마시고 XXX님 것만 특별히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제 점수가 벌타 맞아 떨어지는것보다 빠른 진행이 더 중요하단 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굿샷은 제대로 외쳐라..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셨죠?
푸시, 슬라이스, 탑볼성인데 뒤에서 굿샷~~~ 하면서 박수쳐주시면 첨에는 머쓱 하지만 나중에는 짜증이 올라옵니다.
다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정말 굿샷인 경우 물개박수 치면서 환호해주시고 노멀샷은 조용히 있는게 더 플러스가 됩니다.
특히 낫베드~~ 이건 절대로 쓰지 마세요.. "야! 니가 뭔데.. 감히.. 나쁘지 않아?? 날 평가해??" 라고 화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혹시 VIP가 오비나시면 바로 캐디님께 하나 더 쳐도 될지 “대신” 여쭤보세요.
이건 VIP 습관이므로 멀리건 자주 쓰시는 분들 “대신” 아쉬운 소리를 하셔서 본인의 부담을 덜어 드리는겁니다.
초반에 약만 제대로 뿌려져 있으면 딜레이가 없는 조건에선 대부분 관대한 멀리건을 주실겁니다.
아쉬움 있으시면 하나 더 치실테고 마음에 없으시면 “됐다 마~!” 상황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5) 오케이는 감사히~!
- 어프로치로 붙인다는게 2m 넘게 남았는데 오케이~! 외쳐 주십니다.
하아.. 이거 오르막에 라이도 없고 딱 좋은데 땡그랑 소리 들어야 하는거 아냐? 란 생각이 스쳐가지만 손은 모자창으로 가있고 살짝 들어올리며 우렁차게 “감사합니다~!”
윗분들의 결정이 있으면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흡족할만한 피드백을 드리면서요..
6) 그늘집
- 과도한 음주는 본인의 약점을 내보이게 됩니다.
술이 들어가면 어찌됐던 풀어지죠. 주시면 받으시지만 무리하지는 마시길 권유 드립니다.
7) 종료시
- 마지막 홀 마지막 퍼팅이 끝나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바로 모자 벗고 고생하셨습니다~! 외쳐주세요. 주변 정리보다도 VIP 인사가 먼저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회는 한번뿐.. 그 기회를 놓치면 더이상은 없다고 봐야죠..
특히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모실경우 이분들이 사람 판단하는 눈은 우리네 평범한 범인들의 눈과 많이 다릅니다..
제가 적은 글이 다 맞을수는 없지만 제목과 같은 상황에서 처음 맞 닿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다른 의견이나 팁 있으신 분들은 답글 남겨주세요..
저도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의견 나누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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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을 작성중이시군요 힘내시라고 추천도 미리 날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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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풀 텍스트가 복붙이 안되어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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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매너란 어렵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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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어렵지 않은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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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뭐랄까....이렇게 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서민들의 비애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요. 글만 읽어도 현기증이 나는데 실제로 저렇게 필드에서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저라면 그냥 직장에서 찍히더라도 저렇게는 골프 못하겠네요 ㅠㅠㅠ골프는 스포츠인데 그냥 서로 공정하게 매너 지키고 치도 되는 사회는 언제 되려는지 ㅠㅠ 상사 눈치 볼 필요 없는 직업인지라 기관장과 쳐도 별의식안하고 골프 기본 매너만 지킨다고 생각하고 치는 저 같은 놈은 일반 직장에 있었으면 예전에 짤리고 없었을듯...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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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있다면 모르겠는데 식구들 생각하면 자연스레 저렇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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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는것이 아니고 진심인데 스테들러펜조아님은 직장에서 사랑받고 승승장구하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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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골프는 운동의 역할보다는 비지니스 툴의 성격이 더 큰것같습니다. 저정도 매너에 VIP가 먼저 티샷한곳과 같은 방향으로 티 안나게 10미터 덜 보내고 티 안나게 내기에서 잃을 능력까지되면 감히 그 사람은 회사일 중간만해도 출세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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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능력과 매너를 갖춘 분이라면 뭘해도 성공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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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펜조아님과 포토님 댓글속에서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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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이네요. 정성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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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두번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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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글에는 아무리 숨기고 싶어도 글쓴이의 생각과이 녹아있고 사람의 행동에는 아무리 숨기고 싶어도 그 사람의 기본행실과 살아오며 했던 행동들(습관)이 녹여져있다죠. 찾으시는건 vip께서 잘보셨으니 그런것이겠지요. 당연히 도움이 되어주실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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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 철 없이 편하게 살아왔다는 것이 반성이 됩니다. 골프 하나를 해도 가족을 위해서 저토록 정성스럽게 상사의 맘에 드려고 노력을 하는 가장의 노력이 참 눈물겹네요. 여자들도 저런 가장의 마음과 희생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여튼 삐약이아빠님은 훌륭한 가장이십니다. 진정한 남자이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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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애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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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생활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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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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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감사드립니다. 공지글로! 가면 좋겠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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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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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글인 것 같습니다. (내용이나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것과는 별개로요) 포토님 말씀대로 골프를 이렇게꺼지 쳐야되나 라는 자괴감도 생길 수 있겠다 싶고, 또 어떤 면에선 내 생사여탈권을 진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이렇게라도 해야하는 삶이 팍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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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나이트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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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lister님의 댓글 thegl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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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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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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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인데요 뭔들 못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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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정적으로 흐르는것같아 민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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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 할배들이랑은 못치겠더라구요. 저런것도 성격 맞고, 욕심 있는 분들이나 하지..저는 몇번 치고, 이후에 나가자는거 피곤해서 거절했더니 안불러줌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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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앙이군님 말씀처럼 갑갑함이 밀려드는 분위기가 정말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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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장이라면 뭐 그렇게 다른사람을 신경쓰냐고 너도 즐겁게 골프치라고 이야기 할것 같습니다. 나와 동반자가 같이 즐거운 골프가 재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장이 안되나 봅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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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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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와닿는군요^^ 감사합니당~ 정성이 느껴지는 글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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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윤님도 동일한 상황이신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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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선의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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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올라간 자리에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밀려나시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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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송구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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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linethdl님의 댓글 twolinet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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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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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지나 다시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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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뭐랄까....이렇게 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서민들의 비애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요. ve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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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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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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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전부일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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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정리버전이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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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일지 매너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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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제가 그동안 너무 맘대로 쳤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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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다르니 호당님께서 상황에 맞게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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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아빠44746537님의 댓글 시아아빠44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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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까지 미쳐 생각하지 못 했던 내용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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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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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글입니다.저에게 큰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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