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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위크 뉴트럴 그립을 잡다가 슬라이스와 푸쉬로 고생하면서 레슨받고 스트롱 그립으로 완전히 교정했습니다. 그 후로 악성 스트레이트로 잘 쳐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훅성 구질로 바뀌어버렸습니다.

혼자서 고민해보니 최근에 바뀐건 오른손도 스트롱 그립으로 잡고, 탑에서 손등을 완전히 펴서 치고 있더군요.

인터넷이나 동영상 찾아보면 누구는 오른손은 뉴트럴로 잡고 누구는 스트롱으로 잡으라고 하는 글들과 스트롱그립의 백스윙팁은 좀 접어진다고 하는데 펴야하나 이것저것 고민하니 더 안맞습니다ㅜ

스트롱 그립으로 백스윙 탑에서 왼손 손등 모양이 어떤게 이상적일까요? 또 오른손은 어찌 잡는게 맞을까요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고민이 너무 많아 골포분들께 여쭤봅니다ㅠ

댓글목록

존잘레스박님의 댓글

존잘레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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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5-31 13:35

스트롱 그립을 쥐다보면 볼의 방향을 잡아가기 위해, 즉 슬라이스 현상이나 푸쉬 현상을 잡기위해 점점 손바닥 자체가 우측으로 돌아가게 될겁니다. 그래서 처음 배우셨던 기본을 잊고 계신듯 함니다. 저 화살표 방향이 우측 겨드랑이를 향해야 하는 부분은 스트롱 그립을 잡아도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무 과하게 스트롱 그립을 쥐고 계신것은 아닌지 체크 바랍니다.

또한 스트롱 그립을 쥐면 쥘수록 탑에서는 손목이 꺽이게 됩니다. 스트롱 그립을 쥐면 이 손목의 동작이 많아지는데 거리가 더 나거나, 혹은 훅 현상이 나는것은 스트롱그립이 과해서가 아닌 손목의 로테이션량이 많아서 입니다. 이러면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어집니다.

오른손 바닥이 하늘을 보면 볼수록 로테이션 량이 많아집니다. 고로 오른손 화살표 부분을 우측어깨나 겨드랑이에 향하면 향할수록 로테이션이 줄어들어 엎어치거나 덮혀맞는 문제도 함께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그립이 스윙의 70프로를 차지한다 생각합니다. 그립을 스트롱에서 조금만 뉴트럴로 바꿔쥐시고 볼이 만약 우측으로 밀리기 시작한다면 힘을 조금만 빼보세요.

지금 상당히 좋은 상황이신것 같습니다.
대부분 밀리는 샷을 하다가, 스트레이트에 잠시 머물러 당기는 샷을 하다가 점점 한 구질로 바뀌어가는 그 단계인듯 합니다.
힘을 조금만 빼시고 그립점검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