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수 있는건가요... (feat. 태국 10박12일) > 골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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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수 있는건가요... (feat. 태국 10박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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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6 19:44:16 조회: 55,097  /  추천: 22  /  반대: 0  /  댓글: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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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파타야를 10박12일 다녀왔습니다.

 

진짜 뻥 안치고 3박4일 갔다온것같아요.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수가...

 

슬픕니다.

 

작년엔 참 후기도 열심히 남겼는데 올해는 그냥 짧게 감상평만 남기겠습니다.

 

1일차 : 수완

2일차 : 카스카타 (36)

3일차 : 니칸티

4일차: 시암 플랜테이션

5일차: 람차방

6일차: 시암올드코스

7일차: 람룩카 (36)

8일차: 알파인

9일차: 타이

10일차: 타나시티

 

뭐 이렇게 라운드를 했습니다. 총 12라운드.

 

성적은 뭐.. 엉망 진창이었구요.

 

간략하게 구장별 인상평만 남기고 싶습니다.

 

1. 수완 : 난이도가 상당이 높다. 어렵다. 물 엄청 많다. 관리 상태는 참 좋은데 구장 레이아웃이 좀 억지 스럽다는 느낌을 약간 받음. 그래도 좋음.

 

2. 카스카타 (36) : 왜 블루티가 없는건지 모르겠음. 화이트에서 치면 거리 짧고 ​그냥 무난. 함께 갔던 멤버들도 다들 잘쳐서 기분은 참 좋았음. 유일하게 라운드 중 스콜 만나서 한시간 넘게 그늘집에서 대기했는데 비 좀 잦아 들고 계속 치게 해줘서 참 좋았음.

 

3. 니칸티 : 밴 타고 골프장 들어갈때부터 나갈때까지 진짜 엄청나게 대접받는 느낌 받고 감. 태국에서 라운드 했던 10년 중에 가장 훌륭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시설 구장 음식 스탶 모든게 거의 최고급.

 

4. 시암 플랜테이션 : 자주 갔던 구장이라 딱히 임팩트는 없었음. 같이 갔던 분들 다 내년엔 안가도 되겠다고...

 

5. 람차방 : 월요일 라운드였는데 전주 목금토일 싱하 파타야 오픈 대회가 있었음. 블랙티에서 플레이했는데 티박스에 대회 판넬 그대로 있는 상태라 꼭 대회에 참가한 느낌 ㅎㅎㅎ 파이널 라운드 핀 포지션 그대로 플레이해서 핀위치 진짜 사악하고 러프가 너무 어려웠음. 특히 그린 주변 러프가... 워스트 스코어였지만 재밌게 라운드함. 역시 좋은 코스.(캐디가 엄청 이뻤...)

 

6. 시암올드코스 : 작년에 못가서 5년만에 방문했는데 역시 파타야 최고의 구장. 캐디에게 블랙티에서 플레이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블랙티 안열려있는데 그냥 맨뒤 티박스에서 치면 돼 라고 해서 ㅋㅋㅋ 걍 라운드 함. 너무 좋았습니다. 스코어는 망이었지만...

 

7. 람룩카 : 동코스 서코스 36홀인 구장인데 동코스는 구장도 길고 난이도도 상당함. 굉장히 도전적인 코스이고, 서코스는 길진 않지만 아기자기해서 전략적인 판단을 요함. 재밌었음. 가성비 짱 ㅋ

 

8. 알파인 : 태국 넘버원을 도전하는 코스(멤버 에스코트 필요한 구장 제외하고 아마 넘버원일듯)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확실히 좋은 구장. 못쳐서 좀 아쉬웠지만 잘친샷과 못친 샷에 대한 밸류를 확실하게 매기는 구장이라는 느낌이 강했음.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구장임. (캐디가 엄청 이뻤...)

 

9. 타이 : 태국 넘버원 코스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음... 블랙티 안된다고 해서 약간 빈정 상했지만 블루에서 쳤을때도 전반을 대차게 말아 먹어서 할말이 없었...후반에는 심기일전하고 후반 2언더로 결국 7자를 보긴함 ㅋㅋㅋ 역시 (첫방문에 7자보면) 명문 구장 ㅋㅋㅋ

 

10. 타나시티 : 공항 근처 구장인데 진짜 도전적이고 재밌는 구장임. 왜 여기에서 한번밖에 라운드를 안한건지 엄청 후회. 다음엔 여기서 5박 연속으로 공 치고 싶음.

 

진짜 열흘이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바보같이 동선을 잘 못 짜서 차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역시 차를 오래 타면 공이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꿈같은 열흘이 순식간에 지나서 그냥 흔적이라도 남겨보려 글 남깁니다.

 

내년에도 가고싶네요. 태국.

 

 

 


추천 22 반대 0

댓글목록

람차방 이후 캐디만 찾아서 읽고 있음.. ㅠㅠ

    1 0

1인 1캐디라 역시 캐디가 라운드의 즐거움에 큰 역할을 하더군요. ㅎㅎㅎ

    0 0

멋진 후기와 정보 감사합니다. 언젠가 가 볼 태국인데 많은 계획 짤 때 확실히 도움 될 것 같습니다. 6군데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1 0

감사합니다. 나중에 계획 세우실 때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지나고 보니 차이는 있지만 모든 구장이 좋았습니다.

    0 0

2,4,5,7 은 가본곳이네요..
람차방 매년 가는 곳인데.. 누구죠?? 캐디 넘버나 이름이 기억나시나요?? ㅋㅋ

    1 0

람차방 참 좋죠. 캐디 덕에 라운드는 망쳤지만 참 좋았습니다. ㅎㅎㅎ 캐디 번호를 저장해놓을걸 그랬네요. 아쉽습니다.

    0 0

시암 플랜테이션은 별로 인가요?

    1 0

아뇨 파타야에서 최고로 좋은 구장 중에 하나인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 같아요. 너무 자주 가서 약간 질린것 같기도 하고요. 너무 비싸요...

    0 0

타이 자주가지만 말씀하신곳중에 2군데밖에 플레이를 못해봤네요. 구장졀 짧은 후기지만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1 0

도움이 되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ㅎㅎ 많은 구장 가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평점 높은 구장들은 기본은 하는 것 같습니다.

    0 0

10박12일에 구장 열곳이라면 시간 금방일만 합니다 ㅎㅎ
내년에는 괜찮은곳 몇개로 줄이고
대신 작은 대회 형식으로 진행해도 재미있겠네요
첫날에 좀 못쳤어도 다음날이 뒤집기 할 수 있는 ㅎㅎ
예전 글에도 달았지만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맴버와 체력 부럽습니다 ^^

    2 0

말씀하신대로 한구장 한번씩만 가니 라운드를 망쳤을때 아쉬움이 더 컸던것 같아요. 내년엔 거점 잡아서 가까운 곳 위주로 플레이하는게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체력은 저질이라도 꾸역꾸역 칠 수 있는데 멤버는 참 소중한것 같습니다. ㅎㅎㅎ

    0 0

니칸티 난이도가 궁금하네요. 추석연휴에 방콕 가는데 아직 구장을 못 정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1 0

구장 난이도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억지스럽게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거저 먹기로 쉽지도 않고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전장은 좀 짧은 편이라 젊은 남성분이라면 화이트티는 좀 짧고요. 블루에서 쳐도 무난할 정도였습니다.

    0 0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1 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 0

후기 감사합니다!! 사진도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선생님이 고생하시겠죠..?하하

    1 0

올해는 동영상 위주로 찍었는데 모델이 영 구려서 ㅎㅎ 올리기도 쉽지 않고요. 그냥 예전대로 사진이나 많이 찍을걸 그랬습니다.

    0 0

니칸티 음식 진짜 맛있죠ㅜㅜ 인기많은 맛집보다 훨 맛있게 먹었네요

    1 0

라운드 전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적당히 먹었는데 라운드 후에는 진짜 양껏 먹었습니다 ㅎㅎㅎ 정말 맛있어요 ㅎㅎㅎ

    0 0

괄호안이 인상 깊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1 0

올해는 운이 좋았는지 좋은 캐디를 만났습니다. 내년에도 이 운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0 0

하악 대단히부랍습니다 ㅎㅎ근데 동선이 ㅎㄷㄷ 하네요 어쩔수 없으셨겠지만 니칸티와 알파인이 엄청 튀는데요? ㅎㅎ

    1 0

동선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제가 계획을 짰지만 왜 이렇게 짠건지 ㅋㅋㅋ 올해 삽질을 계기로 내년엔 계획을 잘 세워봐야겠습니다.

    0 0

넘나 부러운 일정 이네요
열흘 연속 라운딩 ㄷㄷㄷ
제 로망인데 ㅠㅠ
체력 잘 회복하십요~

    1 0

열흘이 진짜 하루이틀같이 지나갔습니다. 잘 놀고 왔습니다. ㅎㅎㅎ 체력회복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넘 부럽네요...

    1 0

잘 놀다 왔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0 0

비싼 골프장 위주로 다녀오셨네요...힐링 되셨을것 같습니다. 근데 대충봐도 동선이...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여름엔 한국보다 시원한 곳..

    1 0

일년에 한번 가다보니 욕심이 한도 끝도 없이 생기는게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ㅎ

올해 방콕도 평소보다 더 더웠다고 하던데 한국보다는 시원했던것 같아요

    0 0

제일 부러운 건 크롬소프트님 체력이네요. 저는 연 이틀만 라운딩해도 삭신이 쑤시던데요ㅎㅎ  전 아직 힘빼고 부드럽게 스윙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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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서 암것도 안하고 골프만 치시면 아마도 삭신이 쑤셔도 쑤신지 모르실겁니다 ㅎㅎㅎ

    0 0

전 또 태국으로 라운딩을 갈지 모르겠지만 또 가게되면
"람차방, 알파인" 만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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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배정은 복불복인지라;; 두 구장 모두 명문 구장입니다.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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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연속으로...
7일인가 연속으로 치다가 허리가 나가던데. ㅎ
느긋하게 가서 치고 오고 싶네요. 일상으로 복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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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치시고 운전 안하시면 열흘도 무리없이 소화하실겁니다.ㅎㅎ 일상으로 복귀 환영 감사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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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현지에서 확인하신 꿀 정보, 감사합니다~
(괄호 안이 인상적입니다 22)

    1 0

ㅋ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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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관광도 좀 하시지...
저는 베트남 7일중 5일 경기하고 한국와서 바로 클럽 72, 양지파인 갔는데...하기 싫어지더군요........국내는 당분간 안가고 해외로 갈 듯.. 공이 굴러야 재미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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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돌아다녔습니다. 예전에는 매일 36홀 쳤더니 새벽에 골프 시작해서 2라운드 마치고 나면 저녁먹고 밤이었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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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칸티는 정말 돈 값 하는 듯요.. 정말 다시가고 싶은1순위

    1 0

맞습니다. 처음에 너무 비싸서 이 돈 내고 가야 하나 약간 고민했는데 다녀오고나서 정말 돈값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내년에도 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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