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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드라이버 잡아달라고 왔던 후배가 이번 주말에는 웻지 좀 봐달라고 왔습니다.
문제는 "웻지 거리가 안나간다" 였습니다.
이 친구랑 평소에 같이 란딩(필드 or 스크린)할때 보면, 스윙 스피드가 빠른데, 공과 정확한 컨텍이 안되다 보니, 클럽이 공 아래를 파고 들면 공이 하늘을 뚫고, 탑핑이 나면 56도로 150미터를 보내는 것도 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한 오늘의 한줄 요약
웻지는 짧은 거리를 커버하는 클럽이라 풀스윙을 했을때, 실수에 대한 벌이 다른 클럽에 비해 가혹한 클럽입니다보니, 웻지를 본인의 가진 힘의 70% 정도로 컴팩트하게 치는 연습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연습장을 가면 보통 70분을 끊는데, 드라이버 10분, 우드/유틸 10분, 아연 10~20분, 나머지는 웻지만 칩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가진 힘이 100이라면 드우유는 90, 아연은 85, 웻지는 70%로 치려고 합니다.
아이언 같은 경우, 저는 7번(31도)를 140, 6번(28도)를 150을 보고 치는데, 만약에 거리가 145가 남으면, 7번을 90%로 치는 편입니다.
이론상 6번을 80%로 쳐도 되긴하는데, 로프트가 낮은 클럽은 짧은 클럽을 조금더 강하게 치는게 확률이 좋더라구요.
참고로 7번을 맘먹고 120%로 치면 160까지 보낼순 있습니다..^^;
반면에 웻지는 반대로 칩니다.
56도 75, 52도 85인데, 80이 남으면 52도를 조금더 짧게 치는걸 선택합니다.
웻지는 가능하면 더 약하게 치는게 실수가 더 적더라구요.
대신 60이하 50% 이건 또 다른 영역인것 같아서, 이때는 그립으로 조절을 하는 편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요점은 웻지는 짧은 거리를 커버하는 클럽이다보니 풀스윙을 했을때, 실수에 대한 벌이 다른 클럽에 비해 클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다들 탑핑으로 그린 넘어 오비나 말도 안되게 짧아서 그린앞 벙커 들어가보신적 있으시잖아요 ^^;
본인의 70% 힘으로 컴팩트하게 치는 연습을 하시면, 거리 조절에 대한 부담도 덜고, 보너스로 방향성도 확보를 하실수 있을거 같아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다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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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크기로 조절 하려고 연습장 가면 58도로 5, 10, 20, 30, 40, 50 10개씩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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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는 뭐랄까 상당히 느낌적으로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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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는 감에 영역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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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2-5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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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도로 가볍게 툭툭 85미터 정도만...... 보내고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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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수분들은 웨지 연습비중이 훨씬 높으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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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린이때는 프로가 웨지는 풀샷 치는거 아니라고 하는말 이해를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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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는 풀스윙보다 긴 클럽 컨트롤 하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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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거리가 70%로 치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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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부터 그 이하는 컨트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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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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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아이언 밑으로는 80프로힘으로만 치는걸로 배웠습니다 ㅎㅎ 7번도 컨텍위주로 딱 150미터만 보낸다는 생각으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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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피니쉬 않하고 부터 점수가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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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언더에서 벙커와 라이상의 문제로 로프트를 더 꺾어야 하는 상황아니면 52도로만 다 커버합니다. 물론 풀샷은 절대 안치려고 노력하고, 80-90구간에서는 48도를 가볍게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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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던지는 공의 비거리가 50m 52도 웨지 풀샷 100미터. 웨지는 손으로 던지는 힘을 거리 2배 뻥튀기 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하고 손으로 던진다고 생각하고 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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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은 한클럽 크게잡고 펀치샷으로 끊어치는게 최고입니다... 대회에서 파3나 정확도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풀스윙떄리는 프로는 아무도 없지요.. 거의다 컨트롤이나 펀치샷 컨텍에만 집중한 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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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샷에 좋은 접근 방법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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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는 벙커에서만 풀스윙하는거라고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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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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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매일 연습하고 웨지 연습도 많이할때는 58 75미터 54 85미터 칼같이 떨궜는데;;; 요즘 연습을 게을리해서 그런지 풀샷이 부담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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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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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를 치든 풀샷을 치든 자신있게 치는게 낫지 어정쩡하게 치면 오히려 더 미스샷이 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