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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에 대해 경쟁적으로 임하게 되는 분을 보게 되는데, 그 방법이 무절제한 멀리건, 캐디한테 점수 낮춰달라고 협박 및 사정, 일파만파(첫홀, 막홀) 종용, 해저드인데 공 찾았다고 무벌 드롭 등의 행동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쁜 스코어카드를 밴드에 올려 놓던지 스마트스코어 골친에서 검색된다 한들 아는 사람은 다 알죠. 평소에 그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아니까요. 결국 내가 가질수 없는 것에 대한 욕심인데 중요한 건 양치기 소년 처럼 그런 스코어는 자체적으로 블라인딩 처리 되더군요. 아예 자기보다 잘친다고 같이 안치려는 사람도 있는데, 다양한 타입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스코어의 단계는 3타 입니다.. 저보다 누군가가 3타 잘쳤다면, 깨끗하게 나의 플레이가 상대보다 한수 졌다고 인정하게 됩니다. 2~3타 졌다고 이길수 있었는데 아깝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아.. 저사람보다 내가 이런 부분이 부족해 보이는구나 하고 뭐가 더 안됐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죠. 여러 상황에서의 트러블, 스킬, 마인딩, 공략등 필드에서의 1타의 무게감은 온실같은 스크린과는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1타를 줄이기 위해 연습장 가고 또 잘되서 본인이 인정할 수 있는 깨끗한 종이에 좋은 스코어링 하는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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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스코어는 내려놓고 한샷 한샷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끼는 게 저한테는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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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그린피 내고 왔으니 다시 한 번 치자, 위험하니 이쪽으로 빼놓고 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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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도 참많이들었습니다 정확한 스코어를 해보자 라고 분위기를 끌어가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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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우 그러다 갑자기 내기하자하면 프레셔 지우개 처리한 기억으로 홀랑 망가집니다. 놔두시고 본인스코어만 챙기셔요. 미래의 도시락 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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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골포 형님들처럼 스코어 정확히 세는 사람 몇이나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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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향 받아요. 해저드라고 친절히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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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은 동반자 성향에 따라 맞춰서 할 수 있는건데 그렇게 나온 결과로 입만 안털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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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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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다해서 치고도 나중에 스코어카드보면서 와 나 100타깻다고 좋아하고 옆에서 다른동반자가 너 멀리건에 빼고친거 다계산하면 110개넘는다하면 삐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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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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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열받아서 연습장 가게 해주는 좋은 친구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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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 같이치는 멤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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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접 봐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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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홀 타수 물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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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아마추어 대회 한번씩 다니면 정확한 스코어가 나오지요 ㅋㅋㅋ 떙그랑까찌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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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 대회 한번 나갔는데, 내거 하느라 바쁜데 마커(상대방 타수 세기) 하느랴고.. 물론 그냥 물어보고 적긴 하지만.. 한분은 실력보다 허세끼 있는 분이셨는데, 날것으로 들어나니 멘붕 와서 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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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반자 들은 점수는 일파만파 적어도 5장 멤버로 끼워 준다면 실력 인정입니다. 돈 신경쓰지 점수 신경 잘 안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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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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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골프문화가 정확하게 치기가 어렵죠 퍼블릭에서 카트끌면서 직접 세면서 치는게 더 골프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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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진행을 위해 전홀 망가져서 멘붕온 사람에게 좋은쪽으로 얘기하긴 한데, 해저드 넘어가서 칠만한 공에서 안옮기고 치기, 경사면에 박혀있을때 공 드랍안하고 치기 등은 할만한 것 같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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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하는데도 해저드에서 꺼내서 놓고 무벌로 치는거 보면 멘탈 털리긴 해요.. 사실 쪼잔하게 머라고 하기도 그렇고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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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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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렇게 스코어링 하고 트러블 넘어가면, 정작 내기등의 프레셔 예방주사 맞아본적 없어서 보통 금방 무너집니다. 좋은 도시락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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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에 민감한 분들 있지요. 드라이버가 아닌 세컨샷 써드샷 멀리건도 봤는 데 그래서 지키는 스코어 결국은 의미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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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차나 빌린옷에서 사진 찍고 인스타에 올리는 행위와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잠깐 의미없는 행복에 취할순 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