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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9년차입니다.
드라이버의 방향성은 1년차 때나 지금이나 항상 고민이고 고통입니다.
드라이버의 방향성을 잡기 위한 노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하고 있고, 항상 고민입니다.
오늘은 드라이버 방향성 말고 비거리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구력 3~4년차부터 구력 6~7년차까지의 저는,
드라이버 방향성이 훅이 심하게 나오기는 했지만,
일단 제대로 맞았을 때는,
비거리가 꽤 나왔었습니다.
많이 방문하는 골프장 / 저와 많이 동반하는 동반자들이 있다보니,
그 때 제 비거리가 어느 정도 나왔는지 기억하죠.
정확히 몇 미터 나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A골프장의 3번홀 / 5번 홀 / 12번홀 / 15번 홀에서는 정타시 벙커를 가볍게 넘겼는데,
지금은 못 넘기거나(즉 벙커로 가거나 벙커에 못 미치기도 하고)
예전에는 저와 비슷한 비거리였던 동반자가 지금은 저보다 훨씬 앞에 있거나,
예전에는 제가 훨씬 더 비거리가 길었는데, 지금은 제가 더 나가긴 해도 큰 차이가 없거나...
이걸 느낍니다.
스크린은 가끔 가지만, 볼 스피드를 비교해보자면,
예전에는, 드라이버 볼 스피드가 65~68사이가 쉽게 나왔던 것 같고요.
정타 기준 드라이버 평균 볼 스피드는 확실히 66 이 정도 수준은 되었던 것 같네요.
지금은, 60~63 사이라고 생각해요. 잘 맞을 때 64~65가 나오기도 하고, 정말 종종
67~68도 나오지만, 보통 90%의 스윙(그러니깐 무리하지는 않되 제대로 스윙)을 하면
61~62 정도가 나옵니다.
물론 이 정도 볼 스피드로도 국내 골프장 화이트티에서는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아주 전장이 긴 골프장이 아닌 이상, 충분한 비거리가 확보되서 싱글도 문제없다는 건 알죠.
그리고 저도 드라이버 비거리 신봉자는 아니며 방향성이 몇 배 더 중요한 걸 잘 알기에..
제 드라이버 볼 스피드를 70 이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도 없습니다.
(스크린을 많이 한다면, 볼 스피드가 중요하겠지만, 저는 스크린은 거의 안 가고
필드를 주로 가기 때문에 스크린의 방향성은 실제 적용되기 어렵다는 걸 압니다)
그렇지만 볼 스피드 70은 아니라도, 65정도는 치고 싶은데요
뭐랄까요. 제가 동반자들을 완전 압도하는 비거리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비거리로 어디가서 밀리지 않는 수준은 내고 싶고, 또 한 때는 편안하게 냈던 스피드가
볼 스피드 기준으로 65인 것 같습니다. 그 정도면 장타자이기도 하니까요.
왜 볼 스피드가 점점 줄어들까.....
나이가 들어가긴 해도, 아직 40대 중반인데 비거리가 피지컬로 줄어들진 않다고 보고요.
방향성을 중시한 훈련을 몇 년 간 해오다보니, 나도 모르게 과감하게 휘두르지 않는 스윙이
몸에 깊이 박혔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좀 아쉽습니다.
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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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정답이 있습니다... 제대로 못치고 있는겁니다 ㅎㅎ 저도 72정도 치다가 맞춰 치다보니 어느새 62까지 내려가더라구요.. 이건 아니다 싶어 한달정도 다시 맘껏 휘두르니 스피드 다시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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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중반에 시작해서 지금은 40후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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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오십-_-입니다. 방향성은 개판이지만 아직까지는 맞으면 비거리는 밀리지 않는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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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나름 노력해서 70 간간히 찍는수준까지 갔었는데…담석으로 수술받을일이 있어서 수술하고나니 몸무게 80에서 7키로가 훅 빠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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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스피드 올리는 연습 하시면 좋아 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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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중시하다보면 스윙이 간결해지고, 점점 비거리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나이탓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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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프로님 말씀으로는 어느 정도 비거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정도만 됐다” 하는 마인드에 회전을 안정적으로 하느라 실제로는 회전 속도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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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운동 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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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초반에 시작해서 지금 40대 중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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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 근력이 손실되는거 아닐까요? 운동도 하신다면 채를 바꿔야 합니다(?)....아무쪼록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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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원인은 다 파악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안오르던 스윙스피드가 아무 아유없이 올랐더라구요. 몸에 느린템포가 배었다가 몇년이 지나서야 바꿀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