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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달 사이에 일어난 일들 (장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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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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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04 23:44:47 조회: 5,707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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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량 사고

서로 차선 진입 중 제가 거의 완료 된 상태에서 택시가 깜박이 안켜고 옆을 비벼댔습니다. 상대측에서 5대5라고 어이 없는 주장을..운행엔 지장없어 일단 타고 다니려 했는데, 몽베르cc 다녀오는 길에 요소수 센서 불량 오류 떠서. ㅠ 일단 차량 수리 맡기고 결혼하며 산 10년 더 된 아방이 타고 다니는데, 운전자들 막 들이미네요. 아 증말 사람들 의식 수준하곤.. 좀 많이 피곤해졌습니다.



2. 동반자 아이언 샤프트 부러짐

필드에서 4번 아이언 치는 걸 구경하는데,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삐리리뿅피리릭픽픽히이잉~. 뭔 새가 공에 맞았나 했는데 4번 아이언 헤드가 부러져 날라가 지면에 마찰되는 소리였습니다. 사람 맞으면 공보다 더 골로 갈수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1주일 후 스크린 연습모드에서 7번 아이언 몸푸는 데 스크린에서 뭔가 강력하게 던져지더군요. 이번엔 7번 아이언입니다. 박장대소 하고 웃었는데, 사진과 같이 호젤쪽이 녹슨게 보이고 부러졌더군요. 모델은 16년도 산 타이틀 714 CB 모델 입니다. 좀 살살 치라고 농쳤는데, 저거 필드에서 날아가는 거보단 스크린에서 부러졌길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요. 아이언은 고장 안나는지 알았는데 이것도 소모품인가 봅니다. 현재 동반자 형은 4번 7번 없어서 필드 가자고 말도 못꺼내네요. ㅠ 



3. 제 P7MC 7번 아이언 헤드 날아감

위에 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GDR에서 7번 아이언 헤드 스크린으로 날아갔습니다. 경험해보니 정타시 기분좋은 느낌이 아니라 갑자기 헐랭해지는 황당한 느낌이네요. 산지 딱 1년정도 되는것 같은데 아방이 휘발유 태우며 시간 들여 테메 대리점 가서 맡겼는데 받을때 택배비 5000원 내야 한다고 하니 좀 별로였네요. AS기간 내 이런 건 돈도 얼마 안하는데 테메에서 좀 무심한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번주 토요일 라운딩인데 그안에 오니 기다리면 될듯 합니다.



4. 드라이버 샤프트 부러짐

요즘 로리맥길로이를 지향하는 아마추어가 레슨받는 영상 보고 feel~ 받아서 어제 GDR에서 1시간동안 드라이버만 팼습니다. 그리고 아.. 나도 로리처럼 처야지 하고 위에 언급한 동반자 형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스크린에서 드라이버로 몸을 푸는데.. 이상하게 54m/s로 대왕 슬라이스가 나는 겁니다. 아.. 로리 따라하다가 완전 망가졌나 아무리 이리 저리 돌려도 일관된 슬라이스에 멘붕 온 상태였는데.. 헤드가 좀 덜렁한 느낌에 보니... 사진과 같이 금이 가 있네요. 아. 2월달에 거금 주고 피팅한 샤프트인데.. 아.. 토요일날 라운딩 있는데.. 저에겐 저스핀이 아니라 무스핀에 돼지 꼬랑지 개훅 발생시키는 173-55-s 다시 갈아 낄 생각에 허탈하네요. AS는 되겠지 하고 내일 전화 걸어 볼랍니다. 볼스피드 61~63 사이의 스피드가 어째 저 샤프트를 해먹을 수 있는지 .. 참고로 샤프트는 자피로 5s 입니다. 드라이버와 7번은 다른 선배걸로 치며 대략 떼웠지만 처참히 발렸습니다. ㅠ

 

 

5. 퍼터 정신병

글 마무리 하려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추가합니다. 퍼터 안된다고 글남긴지 좀 됐는데, 아직 그 병 못 고쳤습니다. 한달 전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 경험상 참가했는데, 퍼터 들면 공황장애 와서 퍼팅만 42개 하고 89개 치고 왔습니다. 골프 스코어야 원래 그것만 잘됐으면 핑계 덩어리이긴 하지만 제정신이었으면 그래도 8초반은 쳤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골프에 진심인 사람끼리 엄격한 룰로 대회하는 분위기는 나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고장 나야 될텐데.. 지금 쓰는 모니터도 HDMI케이블이 맛갔는지 가끔 꺼졌다 커졌다 합니다. 뭔가 주변이 건강해져야 할 것 같아, 이밤중에 무탈 기원을 염원하는 맘으로 글 남깁니다.​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액땜 거하게 하셨으니 로또를 왕창 구매하시지요!!!! .....
사람이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위추드려요

    2 0

이번주 로또 자동으로 한번 시원하게 돌려봐야겠네요. ㅋ 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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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고생하셨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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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하니씩 수리중인데 정신병이 젤먼저 나았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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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은 10년되기전에 바꿔야겠군요.
위추드립니다.

    1 0

ㅋ 장비 바꾸라고 망가져주는 제조사의 배려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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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아무래도 보관 상태나 여러 조건마다 내구연한이 다르긴하겠지만 역시 소모품이기는 하네요..

    1 0

드라이버는 그렇다치는데 쇠덩이가 부러지는건 생각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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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나가고 또 좋은일 가득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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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번주 토요일 홀인윈 보험 가입해야 하나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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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에 많은 일들이 한번에 다 일어나셨군요.
이제는 좋은 일들이 찾아올 순서입니다!!!

    1 0

네.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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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내부에 물 고여서 부식되지 않게 라운딩후 잘 말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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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되는 것 같습니다. 비온뒤에 마른 수건 닦아주고 실내에서 건조 잘 시켜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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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험난하셧네요. 여름에 트렁크에 골프백 놓아두면 차량 열기에 에폭시에 영향을 미쳐 헤드가 잘 분리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들은거 같습니다. 아님 장마철 습기 때문이나... 근데 새로 산 클럽이 저러는건 처음부터 조립시 문제가 있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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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막바지 시대에 사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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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헤드가 날아가기 전에 혹시 전조 증상이 있나요?
막상 누군가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무섭네요... ㄷㄷㄷ

    2 0

네버 네버 네버 없습니다. 그냥 빠졌습니다. 부러진 동반자 형도 특별한 증상 없었구요. 그래서 필드에서 항상 샷하는 사람 앞쪽으로 가는거 아닌것 같습니다. 공이 아니라 쇳덩이 날라가면..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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