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에 있는 루이힐스 파3 연습장을 다녀왔습니다.  

후기 써 봅니다. 

1. 접근성 

경기 북쪽에 있기는 하나, 구리포천 고속도로로 연결되서 접근성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2. 가격

사실 가격은 저렴하진 않다고 봅니다. 

주말에 가면 18홀에 6만 9천원인데요. 팀당 할인쿠폰 5천원권 받아도, 

2인 기준 6만 6,500원이니, 비싸긴 하죠. 

3. 관리상태 / 구성

파3 연습장의 평균수준보다는 조금 더 괜찮은 편인데, 

그래봤자 파3 연습장이긴 합니다. 

그린은 좀 딱딱해서 공을 잘 못 받아주고요. 

그린이 느리면서도 빠르다? 그런 느낌이 맞는거 같아요. 

그린 땅이 단단하니 어프로치할 때 공이 꽤 구르고요. 공을 안 받아주니..

대신 잔디를 눌러놓은 것은 아니다보니, 그린 잔디있는 곳에선 약간 느린 듯 하고요. 

4. 총평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나 인원 구성에서 라운딩 가기 조금 부담스러울 때, 

그렇다고 9홀자리 파3 가자니 약간 아쉬울 때, 

9홀짜리 2바퀴 돌려니 조금 단조로울 때, 

그럴 때 가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2인이 가서 주말에 18홀 돌았는데, 

꽤 재미났고, 뒤팀과 간격이 좀 벌어졌을 때, 

어프로치 연습이나 퍼팅 연습도 좀 하면서, 

여유있게 18홀 돌다보니, 재미도 있고 동반자와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고, 

전 재미있었네요. 

8~9년 전, 그야말로 초초보일 때는, 

파3에서 공도 많이 잃어 버리고, 정신없었는데, 

이제 구력이 많이 쌓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버디도 4개하고, 공도 1개만 잃어 버린 듯 합니다. 

(파3 연습장은, 실제 거리는 50m~110m로 짧지만, 그린이 꽤 작고

좌우 폭이 협소하기에, 실제 필드라면 그린 옆에 떨어질 공들을 잃어버리기 쉬워요)

그냥 실외연습장 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갑작스레 라운딩 가려고 사람모으기는 어렵고, 조인가는 것도 부담되고, 

그렇다고 파3 9홀가서 금방 끝나는 것은 좀 아쉽고 그럴 때..

2시간 20분 정도..로 가볍게, 

친한 지인과 2~3명 정도로 가볍게 갈만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