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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전, 중,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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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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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06 14:57:16 조회: 1,239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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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운딩 전날 - 캐디백 및 파우치, 보스턴백 점검, 내일 날씨는 어떨지, 내일은 라베찍을 것만 같은 기분으로 잠이 듦.

 

2. 라운딩 당일 티오프 전 - 오늘의 목표는 원볼 플레이하기, 퍼팅라이 스스로 보기, 멀리건 안쓰기, 버디하기 등등 목표 잡기

 

3. 라운딩 전반 - 첫 홀 티샷부터 공 잃어버림, 원래 첫홀은 다 그런거야 하면서 자기 위안을 함.  야심차게 "저는 공만 닦아주시고 라이는 제가 볼께요"라며 호언장담을 했지만 자꾸 투펏은 필수요 쓰리펏은 선택이 되어버림. 전반전 치르면서 몸이 좀 풀리니 후반전에는 엄청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함.

 

4. 9홀 끝나고 - 이미 라운딩 전 세웠던 목표는 잊은지 오래. 100타 안쪽으로만 들어오길 간절히 빌음.

 

5. 라운딩 후반 - '드라이버가 좀 안 맞네', '체중이동이 조금 안되나?'부터 '도대체 머가 문제지?'를 거쳐 '골프를 잘치려면 다음 생애를 기약해야 해'로 의식이 자연스레 흘러감. 마음 속으로는 짜증으로 인해 얼른 끝내고 집이 그리워 짐.

 

6. 라운딩 마치고 - 집에와서 딜바다를 들여다 보며 '관용성 대박', '대충 쳤는데 똑바로 가요', '퍼터 바꾸더니 투펏을 안해요'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무장해제되어 어느새 최저가 검색을 함.

 

 

저의 요즘 라운딩 일기입니다.... 이거 모두 채 탓인거 맞죠?

 

재미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또 내가 쓴 글 인줄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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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공감하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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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을 어떻게 아셨지?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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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채가 안좋아서 그렇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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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쩜 저와 같으시죠? 전 제 일기장인줄 알았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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굇수들 빼고 저희 같은 평민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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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어쩜 그리 마음이 다들 같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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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아이언 150, 드라이버 230은 다른나라 이야기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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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이 다 가슴에 와 닿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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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맘이 다 비슷비슷 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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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번 주말에 가는데 이렇게 될거같은 예감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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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공감입니다.......ㅠㅠ
모든 문제는 장비죠...
장비예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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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고 골포 왔다가 어.. 내가 언제 글을 썼지... 하는 심정으로 읽었네요 ㅎㅎ

당일 새벽에 잠을 깰 정도로 설레임에 잠을 설치고...
클럽으로 운전해 가는 내내 아, 오늘 임팩이 너무 좋아서 아이언 거리 오버되서 막창나면 어쩌지? 이런 걱정...
도착 후 연습장에서 웻지 어프로치 점검... 그냥 홀 컵 1m 내 착착 붙고, 오늘은 라베를 할 것 같은 예감~
첫홀 티샷... 거리가 짧은 파4... 19도 유틸로 쳤는데 훅나서 왼쪽 숲으로... 음.. 슬라이스 안나니 다행이네~ 라며 자기 위안...
공은 결국 못찾고... 다음홀..200m 파3... 다시 23도 유틸로 티샷... 쪼루나서 또 해저드.. 뭐 그 담 부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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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공감합니다. 웃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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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장비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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