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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스텔스1과 핑 G430 max 드라이버 비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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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5-22 23:06:02 조회: 6,728  /  추천: 9  /  반대: 0  /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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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2016년 출시 된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드라이버(SR)을 2017년 구매해서 6년 동안 썼습니다.

최근에 두가지 채를 구매했고, 비교 후 한가지를 방출하기로 결정하면서

혹시 다른 분들도 구입에 도움이 될까 싶어 남겨놓습니다.

 

 

기종 :

[스텔스1 10.5도 스탁샤프트 SR] * 이하 스텔스

[핑 G430 max 10.5도 스탁샤프트 S]​ * 이하 핑

 

파일럿 : 

드라이버 헤드스피드 평균 90~95마일 백돌이



1. 구매 이유 

[스텔스 : 디자인/신기술] 

한달 전에 스텔스1 드라이버 싸게 팔 때 구매했어요.

작년에 나왔을 때 너무 예뻐서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기 때문에, 시타 해보지도 않고 일단 샀습니다.

전 신기술 좋아합니다. 최초의 카본 페이스라잖아요.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도 아이언에 레진 넣고 그런 신박한 짓을 해서 홀려서 샀던 겁니다.

 

[핑 : 시타 해보고 반해서] 

기존에 쓰던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와 느낌이 아주 흡사했어요. 시타할 때 첫 스윙부터 스트레이트를 그리는 유일한 드라이버였어요. 한참 스텔스 적응... 오픈 페이스에 고생하고 있던 참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핑은 6년 동안 몸에 익은 그 스윙 그대로! 페이스각과 라이각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타가 중요한가봐요. 금방 새 클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2. 어드레스 

[스텔스 : 오픈페이스] 

페이드 내기 좋습니다. 전 드로우 좋아해요... 그래서 피치 못하게 스윙을 조정해야 했습니다. 스텔스로 바꾸고 나서는 스트레이트 혹은 페이드성 볼이 나옵니다. 다시 사라면 9도 사서 슬리브 조정으로 페이스 각 닫고 싶어요. 

그리고 헤드가 핑보다는 두껍다는 느낌이 듭니다. 딥페이스까지는 아닌데, 핑과 비교하면 통통한 느낌. 

그래도 라이각이 낮아서요. 티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핑 : 클로즈페이스​] 

어드레스부터 공이 예쁘게 드로우가 걸릴 것 같은 그 느낌. 페이스 오픈/클로즈는 정말 갠취의 영역이죠. 저와 반대로 클로즈페이스에 불안함을 느끼는 분도 있으니까요. 하여간 스윙할 때 아차하면 슬라이스가 나는 사이드스핀이 걸린다 싶은 분에겐 좋습니다. 

헤드 상하 폭이 비교적 얇습니다. 페이스도 좀 더 샬로우하구요. 바닥에 착 붙어있는 느낌이고, 스윙시 바람의 저항을 덜 받을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3. 스윙 느낌 

[스텔스 : 묵직]

묵직합니다. 샤프트의 스윙밸런스가 핑보다 높을겁니다.​ 헤드 무게도 더 나간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바닥에 저공으로 깔려가다 임팩트 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티를 낮게 꽂게 되네요. 40mm 정도. 45mm부터는 헤드의 위쪽에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솔직히 핑 보다는 조금 더 스윙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백스윙시 헤드가 완전히 멈추는 순간부터 공에 가져다 맞는 순간까지 집중해야 공이 똑바로 가요. 핑은 좀 더 편합니다...

 

[핑 : 편안, 가벼움] 

스윙이 편합니다. 스탁샤프트가 카운터밸런스였나요? 무게중심이 그립쪽에 올라와있어서 백스윙 구간도, 다운스윙 구간도 가벼워요. 헤드가 알아서 낮게 깔렸다가 양력 받고 떠오르면서 예쁜 어택앵글을 만든다는 느낌이 듭니다. 핑이라면 헤드스피드를 더 뽑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보니 '어우 힘들어 편하게 쳐야지~' 하고 헤드스피드를 낮추면 오히려 훅이 나 죽어버리기 때문에, 힘줘서 평소 스피드대로 던져줘야 스트레이트가 난다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4. 관용성 

[스텔스 : 이것이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

예전 드라이버라면 분명 '어, 죽었다' 싶은, 너무 힘줘서 스윙하다 힐 가깝게 맞아 왼쪽으로 굴러가 죽어버리는 공을 살립니다. 임팩트 순간 '​아, 잘못 맞았네' 싶은, 페이스 아래쪽에 맞아 발사각 0도 이하로 데굴데굴 굴러가던 공도, 뽕샷도 150m 이상 갑니다. 

스텔스가 2022년에 나왔으니까, 6년 간극의 과학기술 발전을 느꼈고, 아이언까지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보자는 중고로 10만원대 채 사서 연습하다 바꿔라~라는 말에 이제는 '글쎄...'라고 답하게 됩니다. 요즘 클럽의 관용성은 다르네요. 

그래도 스윙이 아웃-인으로 들어와 푸시슬라이스가 나는 것 까지 살려주진 않습니다...

 

[핑 : 핑 다이 유 다이]

유명한 말이죠. 칠 때마다 감탄하면서 혼자 속으로 되뇌입니다. '핑 다이 유 다이'

임팩트시 헤드만 플랫하게 들어오면 어딜 맞아도 된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역시 아웃-인 스윙으로 페이스 오픈되는 것 까지 살려주진 않습니다... 

스텔스에 비해 샬로우한 페이스인데, 토우쪽으로 좀 맞아도 똑바로 잘 갑니다. 이건 우연히 알게 된건데, 스텔스랑 똑같이 토우에 놓고 어드레스해서 스윙하면 핑만 그대로 토우 쪽에서 임팩트 되는 경향이 있어서요. 원심력 때문에 헤드가 몸 바깥으로 밀려나는 그 간격이 스텔스에 비해 적다는 말입니다. 

신기하게 상하 편차는 잘 없네요. 스윙의 편안함이 미스샷 자체를 줄여주는 느낌입니다.

 

 

5. 임팩트

[스텔스 : 카본 페이스 특유의 반동]

페이스가 공을 감쌌다가 쏘아보내는 느낌입니다. 딱딱한 2피스 공, 특히 연습장 공처럼 무지막지하게 딱딱한 공을 때릴 때 핑의 티타늄 페이스보다 느낌이 좋습니다. 참고로 우레탄 볼(타이틀리스트 pro V1)을 쓰는 지인(스크래치 골퍼)께서는 스텔스를 사셨다가 페이스도 볼도 다 말랑해서인지 타구감이 별로라며 반품하고 심2 max를 사셨네요. 

여담으로, 저는 세인트나인Q를 칠 때 가장 느낌이 좋았습니다. 비거리도 멀리 나가요.

타구음도 뻐억!과 쩌억!의 중간 소리라고 할까요. 하이톤 사운드가 아니라서 귀가 따갑지 않습니다.

 

[핑 : 익히 아는 티타늄 페이스 바로 그 느낌]

네, 이것마저 익숙합니다. 타구음도 딱딱한 연습장 볼 때리면 알루미늄 배트 깡! 소리 나고, 손 끝까지 딱딱함이 전해져 옵니다. 좀 부드러운 공 치면 빠앙! 퍼엉!의 중간 같은 기분 좋은 폭발음이 납니다. 너무 익숙하고 모두들 알 느낌이라 더 드릴 말이 없네요.

    

 

6. 비거리 

[스텔스 : 묵직한 헤드가 만들어 내는 비거리]

6년 기술력 차이가 있어서인지 드라이버를 바꾼 것만으로 10m는 더 나가네요. 2주 연속 나간 동일한 필드에서 드라이버만 바꿔 쥐었는데 공이 좀 더 멀리 나가 떨어집니다. 묵직한 헤드가 카본의 반발력에 더해 공을 쭉쭉 밀어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역시 아이언까지 바꾸게 되는 영향을 미쳤죠. 솔직히 1~3년의 변화는 정말 미미하고, 골프회사의 상술이라 생각되지만 그게 누적된 6년은 현격하네요. 

 

[핑 : 빠른 헤드스피드가 보장하는 비거리]

스윙이 쉽다고 했죠? 스텔스는 스윙스피드를 더 늘리면 몸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핑은 "좀 더 빠르게 해도 되겠는데?"라는 감이 옵니다. 평소 연습시 잘 맞는 샷이 210~220m 떨어지는데, 무리해서 230~240m까지 만들 수 있었습니다.

 


7. 나의 선택은?

스텔스1을 쓰고, 핑 G430 max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스텔스 아이언을 싸게 구했다는 점이 가장 크네요. 드라이버와 세트로 가고 싶다는 욕심이죠.

 

음, 아마 스텔스 아이언 구하기 전에 PING 425 아이언이나 430 아이언을 싸게 구했다면, 선택이 바뀌었을지도 몰라요. 그만큼 PING 430 max는 마음에 드는 드라이버였습니다. 주변에서 구매를 고려한다면, 또 하이핸디 골퍼일수록 권해주고 싶어요.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자세한 비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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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으로, 이지하게 잘치실거 같습니다.

    1 0

오픈페이스를 선호다보니 스텔스 한번 쳐보고 싶어지네요 !

    1 0

90-95마일 백돌이
아니시네요 ㅎㅎ

g430 유틸이 괜찮은 듯 해서 들버에 관심이 많았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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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g430타구음 타구감때문에 방출했습니다 수욱! 소리가 일단맘에안들었고 타감도 구멍뚫린 알르미늄 배트 느낌이었어요 정타시 그믁직한 느낌이없어서  2달기다려서받은 특주드라이버를 일주일만에 방출했습니다. 스텔스의 묵직한타감은 좋으나 페이스떨어지는 이슈와 열러있는 페이스가 저랑맞지않아 방출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캘러웨이드라이버랑 잘맞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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