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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골프 조인의 피해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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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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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23 10:33:36 조회: 26,173  /  추천: 22  /  반대: 0  /  댓글: 61 ]

본문

 

어제 거의 처음인거 같은데...골프 조인을 해서 골프를 치러갔습니다.

나름 제 주변에서 돈 잃은적 거의 없는 골퍼 입니다.

실제 타수 80대 초반 중반 (81~86) 정도 치고 있습니다. 라베 75개, 구력은 13년정도 입니다.

 

지금까지 배드민턴 볼링 골프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 골프는 제가 더 배울것도 많고 하면 할수록 어렵고 ..그래서 재밌는거라고 생각하고 빠져있습니다.

 

어제는 진짜 얼마만인지 모르게 조인을 해서 골프를 치러갔습니다.

동반자는 25세 26세 그리고 저, 동갑아제1명

 

25세 26세는 중학교때부터 골프를 배운 선수지망생이었고, 동갑아제는 이제 2년된 하지만 80대 꾸준히치는

분이셨습니다. (이 친구들 mb에 샤프트는 130x를 쓰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선수들과 처본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점수를 떠나 (점수도 제가 제일 꼴찌입니다만)

그 친구들의 샷은 정말 감탄을 자아내더군요..볼스트라이킹 능력 및 퍼팅능력은 따라갈수 없다는걸

느끼게 되니..골프가 소원해지는걸 느꼈습니다. 

난 절대 할수 없는 비거리와..

난 절대 할수 없는 볼 스트라이킹

그리고 나하고는 차원이 다른 퍼팅..(퍼팅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를 떠나서 때리는 그 느낌과 안정된 자세등등)

 

저 드라이버로 있는힘껏 쳐서 날라가도 3번 아이언으로 제 비거리를 넘는 비거리와 탄도

(어제 드라이버를 안가져왔다더군요 이골프장은 230 이상 나가면 더 손해라고)

 

더 열심히 해서 나도 이렇게 해야지가 아니라..그냥 포기하게 되네요..

이번주 연습은 쉬어야겠습니다. 하루이틀 더 한다고 더 나아질게 없는거 같습니다.

하루이틀 더 한다고 내가 절대 이렇게 될수 없다는걸 느끼니..

 

골프조인...더이상은 안해야 할거 같습니다. 무서운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ㅠ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추천 22 반대 0

댓글목록

아이고 선배님 위로드립니다. 오히려 그렇게 잘 치는 사람들과 라운딩하면서 좀 더 보고 느끼고 하셨을테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보셔요!  잘치는 분들과 라운딩을 희망하는 사람도 많을꺼에요.

    0 0

그분들은 생업을 목표로 연습장에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면 안될듯요. 그냥 나한테 적용될 수 있는 것들 그런 기술을 참조해야지 결과로서 비교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망치님은 좀 많이 잘하는 취미로서 골프인거고, 그렇다고 그 선출들이 망치님 분야에 갖다 놓으면 잘하겠습니까? ^

    4 0

아하..이렇게 생각하면 또 그럴수도있겠네요..
하지만.전 골프를 잘 치고 싶습니다. ㅎㅎ

    0 0

너무 과한 자극을 받으셨군요. 힘내세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도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1 0

감사합니다.~
13년동안 골프에 빠져서 정말 연습도 꽤 하고
장비질도 엄청나게 해댔으나, 이제 뭔가 한계가 온듯한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ㅎㅎ

    0 0

비매너 동반자만나 기분 상한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선출을 만나 자존심이 상하셨군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 위로드립니다.

    2 0

그나마 다행인가요 ㅎㅎ

    0 0

망치님이 그 분들 보는 느낌
=
저 포함 아마추어 골퍼 85% 정도가 망치님 보는 느낌
상당히 유사할껍니다.

프로들도 타이거를 보면 공 맞는 소리가 다르다고 하잖아요ㅋ
전 프로 동반 라운드 경험이 없어서 궁금합니다.
조인나가서 만나더라도 팁이라도 좀 얻을수 있다면,
원포인트 레슨비 줄 의향 있으니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2 0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제가 원하는 수준이 못되고..아마추어 중에서 아니..
샐러리맨 중에서 돈 안잃는정도일 뿐입니다.
저도 생크에..개슬라이스 엄청낼때도 많지요 ㅎㅎ
저도 프로는 아니지만 지망생하고 처음라운드였는데...배우려는 엄두가 안나더군요

    0 0

전 선수나 고수 만나서 조인하면 배우는게 많고 라운딩이 물 흐르듯 끊긴 없이 진행 되어서 타수가 더 잘 나오던데..
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0 0

먼가를 배우고 싶었다면 많이물어봤을텐데..
배우고 싶은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어차피 난 그정도가 안될테니 ㅎㅎ

    0 0

자 드라이버랑 아이언 우드 등 클럽을 바꾸실때가 되었습니다.
안될때는 질러야 골포인이죠 ㅎ

    0 0

드라이버 우드 보다..전 퍼터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도 핵직구에서 하나 날라오고 있으니 ㅠ
1자 퍼터가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ㅎㅎㅎ

    0 0

괜히 프로가 프로 입니까...
사회인야구에서 에이스면 모합니까...고등학교 에이스에게도 밀리는데.ㅎㅎㅎ
그냥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1 0

그러게요..머라도 물어봤어야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0 0

우와 선출분들이랑 치셨다니 부럽습니다

    1 0

선출은 아니고 지망생들이었습니다. ㅎ

    0 0

이렇게 말하면 뭐하긴한데, 생업으로 도전하셨다가 사실 실패하신 분들이라 생각하시면 오히려 사장님이 더 대단한거일 수도 있습니다......

    1 0

아직 나이가 어려서 지망생이지만..도전을 하고 있는듯하더군요
제가 머 대단할게 있나요?
이곳은 골포니만큼 그 지망생들이 더 대단한거죠 ㅎㅎ
부럽기만 했습니다.

    0 0

저는 저런 경우(골프 포함 제가 넘어설 수 없는 경지의 분들을 봤을때)

'엑셀은 나보다 못할거야'
'중국어 못하겠지?'
'고추는 작을거야'....
라고 강한 자기연민으로 위로 받습니다
ㅋㅋ



물론 예로 든 3가지도 제가 탁월하진 않습니다 ㅜㅜ

    6 0

ㅋ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

    0 0

양키즈의 A. Rod?

    0 0

좋은생각 같네요..저도 그렇게 되내여야 했어야 했는데..
내가 계산기는 빨리 칠거야
내가 재무제표는 더 잘 만들거야
내가 회계감사는 더 잘 받을거야..
아..의미 없네요 ㅎㅎ

    0 0

무슨 일 하는 분인지 알겠네요 ㅋㅋ

    0 0

고추 크신 분이라고 메모할 뻔... O.O

    1 0

지워주셔유

    0 0

메모 : 흑인일수도... ㄷㄷㄷ

    0 0

까맣긴 해요

    0 0

ㅋㅋㅋㅋ
웃었네요~^^

    0 0

그러셨다면 다행입니다 ^^

    0 0

90대 백돌이들도 님을 보면서 그런 좌절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0 0

저도 가끔 90대 치기 때문에..그렇지는 않고
아마 돈 잃어서 아깝기는 할겁니다. ㅎㅎ

    0 0

선수지망을 하셨던 분들이면 연습량이 어마어마 할텐데 차원이 다르죠..

    0 0

정말 달랐습니다. 타수보다
볼 스트라이킹 능력이나 컨택능력같은게..정말 차원이 다르더군요
그들도 실수는 하지만..
저는 실수만 하니..ㅎㅎㅎ

    0 0

어떤 스포츠든 프로는 그냥 다른 세계 사람입니다

일반인의 1% 가 운동을 하고 그 운동의 1% 가 되는게 프로들이에요.
속상하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ㅎㅎ

사야만해도 중학교 까지만 선출이 와도
2~3부 리그에서 날라다닙니다. 유격수, 투수 포지션이면 씹어먹어요.

    0 0

새삼 느꼇네요..
정말 스포츠의 세계는..대단합니다.

    0 0

그정도 인가요?
저도 2부투어프로랑 종종치는데..
저렇게 잘치는데,  왜 2부에 있지 느낌.
따라갈 엄두도 안나니..쓰니느낌도 못 느꼈네요.

    0 0

저는 지망생을 보고 이정도이니
2부투어는 어마어마 할거 같네요
아직 그들중에 아는사람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0 0

모든 운동 선출은 당연히 급이 다릅니다.
농구 축구 동호회만 해도 선출 한명끼면 재미없어질 정도죠..
망치님도 충분히 잘치시니 너무 상심하지 않으시는게..

    0 0

저는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ㅎㅎ

    0 0

사실 아마추어가 지망생 분들(따지고 보면 아마추어이긴 하겠지만요)보다 못치면 당연한거니 좌절하실 필요는 없지요~
지망생 분들이 아마추어랑 비슷하게 치거나 못치면 좌절해야하는거겠죠~ ㅎㅎ

    0 0

맞습니다. 그들도 그냥 지망생이니..아마추어지요
그들은 조금더 노력하면 프로가 되겠지만요 ㅎㅎ

    0 0

어떤 느낌인지 잘 알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또 생각해보면 우리가 조기 축구회 나가서 아무리 열심히 한다해도 축구 선수 못따라 가고...
수영장에서 수영 날고 긴다 해도 어릴때 부터 해온 수영 강사, 선수들 못따라 가는 것처럼
모든 스포츠는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ㅠㅠ 그냥 다시 태어냐지 않는이상..포기할건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80초반이면 아마에서 극 상위권인데... 아마 중에서는 부러움 대상이십니다...

    0 0

그 느낌인듯합니다.

    0 0

제가 그런 기분을 가져서 15년 넘게 하던 조기축구를 접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젊은애들과 차이가, 특히 중고등학교때 후보라도 선출이었던 애들과의 벽을 실감하면서 축구 자체에 흥미가 없어지더라구요..
골프는 안그럴려고 선출은 안 만날겁니다 ㅎㅎㅎ

    0 0

필드 레슨 나갈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저게 대단한건가 몰랐는대 나중에 실력이 조금이나마 오르고 나서 이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알겠더군요. 장타자 초고수랑 몇번 나갔는대 드라이버 250, 세컨은 52로 그린에 올리고 투펏! 1언더치길래 골프가 이리 쉬운 게임이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같이 나간 동반자도 77개 였는대 치는 포스 자체가 다르더군요.

    0 0

골프...
참 어려운 운동인거 같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ㅎ

    0 0

내심 프로같은 레벨을 꿈꾸셨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에 대한 무의식적인 좌절인 것 같고~ ㅎㅎㅎ
운동에 자부심 있으신 것 같은데, 결국에 그들도 계속 안치면 실력이 줄어들 것이고
계속 치고 있는 살아남은 사람이 고수로 인정받는게 스포츠니까 포기하진 마시길 ~~~!!

    0 0

내 마음속에 그게 단 1프로라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나도 먼가를 할수 있을거 같은느낌..
하지만 안되는걸 분명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0 0

저는 현 G투어 뛰고 KPGA투어도 뛰는 프로랑 알아서
스크린이랑 필드라운딩 자주쳤는데 느낀게 처음엔 그냥 차원이다르구나...생각과
나중엔 필드에서의 가져야되는 생각과 멘탈관리하는 팁을 알려주시는데 몇번 머리가 띵 하더군요
우리같은 아마추어는 안아프고 길게 즐길수있는 스윙과 멘탈이필요합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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