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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치게 된 스크린 골프...화가나서...9홀만 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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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스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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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06 16:03:25 조회: 9,991  /  추천: 8  /  반대: 0  /  댓글: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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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의 저녁약속이 있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주말저녁 외출 허락을 어렵게 받아내었고 간만에 친구와 가볍게 술한잔 했습니다.

 

술한잔 하다보니 골프얘기가 나오고...2차로 가기전에 스크린 골프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스크린골프라 가까운 곳을 검색해서 방문했고...

 

 

하우스클럽을 빌려서 치려는데...

이전까지 절대 오래된 클럽에 예민하지 않았는데 클럽이 참...너무 별로더라구요...

 

우선 아이언은... 

 




 

 

 

오래된 그립에서 느껴지는 미끈함과 

 

정자세로 어드레스해도 솟아오르는 토우 때문에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무엇보다 화가 나는건 드라이버였습니다.

골포인 답게 좀 강한 샤프트는 없을까요? 하니 프론트 직원분이 "좋고 비싼거"라고 주신

 

드라이버 입니다. 

 




 

 

요즘에 스크린골프장에 그래도 칠만한 클럽을 많이 두던데.. 이곳은 정말 별로여서 9홀만 치고 후다닥 나왔습니다.

 

 

그냥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 싶기도 하고...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혹시 이거 장비병 증상인가요?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ㅎㅎㅎ 너무하네요. 황학동 도깨비시장에서나 볼만한 클럽들이네요.

    3 0

저도 평소에 군말없이 치는데 좀 뭐랄까... 그립에서 눈이 돌았다고 할까요..ㅋㅋ

    1 0

오래된 기계 사용하는 스크린골프장 가면 다 저런 채 두더라고요.
골프존 파크들이 그나마 대부분 새로 생기거나 해서 좋은 채들 두는 곳들 있습니다.
작년에 여의도 갔더니 드라이버는 스텔스 꼽아놨더라고요.
강남 어디 가면 하우스채로 PXG 두는 곳도 있다고 하고요.

    2 0

네네 아마 여유+관심 이지 않을까요 ㅎㅎ

    0 0

술 마시고 재미로 간거 그냥 재미로 쳐야죠.
저긴 그나마 양반인거 같은데요.
아이언 브랜드 뒤죽박죽에 스틸,그라파이트 뒤섞여있으면 노답이에요.ㅠ(그냥 번호만 맞춰놓음)

    1 0

앵간해여죠 ㅎㅎㅎ 차라리
이름있는 브랜드 뒤섞인게 나을..

    0 0

얼마전에 '연한'님이 올려주신 곳과 너무 비교가 되는군요 ^^;
https://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923724&page=1

    6 0

와... 여긴 스텔스도 있네요.. ㅋ

    0 0

와 시타하러 스크린 간다 할수도 있겠네요

    0 0

화를 내실것까지야 ㅋㅋㅋ

    9 0

사진은 안찍었지만 52도 웨지가 여성용인거에서 맛이 갔습니다. ㅋㅋㅋ

    0 0

여의도도 몇군데 빼고는 비치채가 제대로 된곳이 없고 일반 동네는 그냥 노답이라 검증된데 아니면 안갑니다.

    3 0

그쵸 맞습니다. 장비 안챙겨간 내 잘못 50%+검증없이 예약한 내 잘못 50% 같네요 ㅎㅎ

    0 0

전.. 술먹고 간 스크린에서 더 잘맞아서... 친구들이 니수준에 맞게 그냥 다시 구비해라라는 구찌를... ㅋ

    1 0

취권이라... 부럽습니다... 그런 능력은 배울수도 없는건데 ㅎㅎ

    0 0

원래 저렇지 않나요?ㅋㅋ 좋아봐야 텔메 버너 정도 있던데요.

    6 0

버너가 그리웠습니다..ㅋㅋ

    0 0

어딜가든 저런 클럽들이 즐비하더라고요..
저는 제 채 아니면 잘 안칩니다

    1 0

맞는 말씀입니다...

    0 0

저같은 경우는 하우스채로 칠때는 게스트로 입장해서 칩니다. 로그인하면 데이터가 왜곡(?)되서....뭔가 찜찜하더군요 ㅋ

    2 0

아ㅜ 저도 그렇게 할 껄...후회되네요...9홀 +6...

    0 0

스크린 투자 비용이 높아서 그런걸까요? 강남도 하우스채는 별로인 그렇더라구요.. 초기 투자비용에 비하면 장비 왠만한건 싸게 느껴질텐데.. 말도 안되는 채들로 치기 정말 아쉬워요 저녁약속중에 스크린 갈때마다...

    1 0

말도 안되는 빌런들도 많아요.
썩다리 가지고 와서 바꿔가거나 술먹고 부러트리고  가는 ㅠ ㅠ
걸려도 실수라고 하면 그만이니...
아 전 스크린업자아닙니다. . 오해하실까봐요

    1 0

오해라뇨 ㅎㅎ 얼마전에 올라온 새로운 채들 구비해놓은 것 스크린보고 같은 생각을 했어요. 세상에 정말 별 사람이 다 있는데 이게 유지가 되나? 하는 생각이요. 이해가 갑니다~

    1 0

맞는 말씀이예요.
많이 훔쳐갑니다.
부러트리는 경우도 종종 있고...
좋은채 못 놓습니다.

    0 0

와 까무이 비싼채인데 무시당하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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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거 알죠 까무이 ㅎㅎ 근데 느낌이 ...20년된 아우디TT 느낌...ㅋㅋㅋ

    0 0

아 저기 아이언도 핀시커...미국브랜드인데 왕년에 자주 보이던 브랜드네요.
드라이버도 까무이 아시리..꽤나 날리던 일본브랜드인데..

가끔 스크린가서 막채로 쳐도 비거리나 점수가 별로 차이없는걸보면 회의감들죠.

장비가 문제가 아니구나 하는..

    1 0

제 클럽의 소중함을 알게된 계기인것 같네요.. 생각보다 타구감 차이가 크더라구요

    0 0

좀 허름하고 싼 곳으 다 저렇더라고요!
그나마 골프존 파크 계열은 쓸만한 클럽들이 있는 편이고요!

    1 0

모르는 동네라면 골프존 파크 쪽으로 가봐야겠네요

    0 0

저정도는 약과에요
드라이버 온통 구겨진거 주면서 대여료 받는곳도 있더라고요

    3 0

구겨진 드라이버 ㅎㅎ 막걸리 주전자도 아니고 구겨진 드라이버 본것같네요 ㅎㅎ

    0 0

그립이 다 찢어져서 샤프트가 일부 노출된 아이언 내주는곳도 봤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아이언이 거리가 들쑥 날쑥 하길래 보니
길이가 다 제각각이고욬ㅋ 6번보다 7번이 길고 7번이랑 8번이랑 같고 등등
제 채 없을땐 이제 로그인 하고 치기 싫더라구요 ㅎ

    1 0

저도 로그인 괜히했다 싶습니다 ㅜㅜ

    0 0

관리가 너무하긴 했네요
예전에 하우스채로 치는데 너무 낭창한데 의외로 잘 맞아서,,
내 장비는 역시 오버스펙인가,,, 흠칫했던적이 있습니다ㅜㅜ

    1 0

낭창낭창한 클럽으로 슬슬 휘두르면 연습장모드에서는 잘맞다가...코스들어가면 중요할때 힘들어가서 망가지더라구요 ㅋㅋ

    0 0

지지난주 주말, 강남역근처에서 토플시험 본다는 아덜 데려다주고 시간이 붕떠서 근처 스크린 갔는데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아이언도 셋트가 아니어서 롱아이언은 다 다른 브랜드(듣보잡)이더군요. 웻지도 1개...
걍 재미로 드라이버와 미들만 잡았습니다.
드라이버도 거리가 200(평소 230~250)을 못가더군요...
근데 금액은 2.7만이라는...

    1 0

당구장에서 300이하 마세이 금지 하는 것처럼... 골프존 레벨 독수리 이상만 빌릴 수 있는 클럽이 좀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0 0

카무이 드라이버가 이렇게 무시당하는구만요...
나름 정가는 150 이상 했었을텐데요...

    2 0

저도 글쓰며 모델 찾아봤는데 당시에는 고가 라인업에 있더라구요....
하지만 관리, 연식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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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엔 어떤 채였는지 몰라도. 줘도 안가질거 같습니다. 요즘 이쁜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ㅎㅎ 스크린 하우스채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좋지 않을ㅋ가요?

    2 0

네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그립에서 욱했다가 사진에는 없지만 52도 웨지만 캘러웨이 여성용인 것에 터졌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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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걸 넘어서는 수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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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입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을 안챙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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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하우스채로 치다가 샤프트 부러져서 실명된거 본이후로...하우스채는 무서워서 못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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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갑자기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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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무이 드라이버.. 약간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고성능, 고가의 클럽입니다. 관리는 좀 아쉽네요. ㅎㅎ
아이언은.. 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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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리 오래된 클럽도 잘 관리만 된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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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10이하에게만 빌려주는 하우스클럽이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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