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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근에서 저렴하게 장비를 구매하네요.
  장비 |
드로우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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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11 09:51:38 조회: 4,194  /  추천: 6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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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620cb를 60만원대에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는 벤투스TR블루 6x 우드샤프트를 20만원에 구입했어요.
둘 다 정품 확인 잘 해서 샀습니다.

620cb는 지인에게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와이프님이 생일선물로 클럽을 사줘서 판매했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샀던 가격에서 싸게 팔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렴하게 내놨다고 하네요.
벤투스 샤프트는 거래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당연히 남자분이라고 생각하고 거래장소로 갔는데
어머니와 딸이 내리더라구요. 보니 딸이 선수지망생인것 같았습니다. 차도 레인지로버ㄷㄷ
정품 확인해보고 아니면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니 샵에서 산 거라 그럴리 없고 만약 정품인증 안되면 연락 달라고 하시면서
쇠작대기(?) 같은 걸 팔아서 드라이버만 쳐보고 바로 바꾼다고 하셨습니다. 우드샤프트는 아예 쳐보지도 않고 전부 다 판다고 하시더라구요.
55만원 정가로 구입하셨다고 하시면서 만ㄴ약 정품 아니면 나도 한바탕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뭔가 필수적으로 필요하지 않았는데 저렴한 것만 보이면 손이 가서 걱정입니다.
얼마전에 들인 3번우드 샤프트도 나름 무겁고 강해서(스탁입니다만) 맘에 들었는데 충동구매를 해버렸네요

얼마전까지 당근에서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물건들이 많이 올라오곤 했었죠.
특히 골마켓 같은 곳은 어지간해서는 저렴하게 물건 사기가 어렵기도 하고 경쟁도 심한데
시골 당근마켓은 차익거래를 노려볼만한 매물이 나오네요.
지금 구매한 것들 그대로 골마켓에 팔아도 10만원 이상은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팔 생각은 없습니다만
최근 시골 당근 동향을 선배님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굳샷하십시오!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당근이 편해서 사기도 하고 팔것들 좀 올려서 팔기도 했는데...
기본적으로 네고 안되냐고 물어보는게 좀 짜증나서 잘 안올리게 되네요.
나름 최저가 비슷하게 올렸다고 생각해서, '어디서 더 싼거 보셨나요?' 하고 물어보면
'아뇨.. 그냥 더 싸게 살 수 있을까 해서요!' 뭐 이러고 -_-;

    1 0

일단 가격제안 불가 해두고
네고얘기 나오면 단칼에 거절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최근에 bb샤프트 올리자마자 1분 사이에 두명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그 이야기 해주며 당신말고도 산다는 사람 있다고만 해줘도 조용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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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제안 불가는 항상 체크해 두는데도 말이죠 -_-
전 네고해달라고 하면 위에 쓴것처럼 골마켓이나 어디서 더 저렴한거 보셨냐고 물어봅니다... 본적 없다고하면 네고 생각 없다고 하고 끝!.. 내고 싶지만,
'얼마에 파실 생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이러고... 여튼, 골치 아픈 당근마켓

    0 0

오 득템 하셨네요 저는 주로 처분하는 용도로 당근이용해요 택배가 아닌 집앞거래라 편하고요

그런데 제가 올린 가격이 높아서 그렇겠지만..
최근 몇번 제품 설명과 가격설정에 네고불가라고 해놔도 네고 요청이 들어오니 피곤하더라고요 ㅠ

이제 마땅히 사고 싶은게 없어져서 그런가 동네생활만 보고 나옵니다 ㅎ

    0 0

엄마 : 딸, 엄마 연기 그럴싸했어? 설마 정품인지 진짜 확인 해보는건 아니겠지 이거 8만원짜린데 히히. 레인지로버도 얼른 반납하러가자.

죄송합니다ㅋㅋ
거래 상황을 너무 생생하게 그려주셔서 재미난 상상하며 소설 한번 써봤습니다.
득템 축하드립니다 굳샷하셔요^^

    6 0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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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은 진짜 득템이네요.  울 동네 당근엔 죄다 눈탱이만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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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골프 시작할 때 퍼터를 중고로 구입하려고 몇 일을 쳐다보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마음에 두고 있던 퍼터가 싸게 올라와서 바로 연락 드렸지만 한발 늦어서 아쉬운 마음에 취소되면
연락 달라고 판매자분께 부탁도 드린 적이 있었죠.
그런데 그 물건 웃돈 붙여서 바로 옆 동네서 올라오더군요. 사진, 판매글 그대로 붙여넣기해서요.
집과 회사 두 군데로 걸어놔서 바로 알아봤던건데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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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네고 요청이 제일 심해요.
요즘은 그래서 비대면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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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드라이버 헤드 당근에서 동네에서 구해서 내일 마지막 라운딩에 들고 가려구요. 역시 당근 묘미는 생각보다 괜찮으면 사고, 못본 흠이 많으면 안사면 되는거죠. 만나서 거래하는 곳에서 네고는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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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년전에 당근에서 테일러메이드 M6 3번우드 가품 구매한 이후로
당근에서는 구매 안하게되네요.
판매자가 배째라고 나오면 방법 없는건 다른데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골x켓같은 대형카페는 사진상 가품티가 나면 여러 이용자분들이 걸러주시는데
당근은 그런게 안되서요.
제가 클럽 외관 조금 다른거 구분할정도로 클럽에 관심많고 눈썰미 좋은 타입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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