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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간에 나른해서 지난주말 라운드 상상하면 글 씁니다.

1. 기존 문제점
아직 들쑥날쑥 스코어인데 기존에 제일 큰 문제가 티샷이었습니다.
드라이버 컨디션에 따라 그날 스코어가 결정되어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기존 드라이버는 G410플러스 헤드에 173-65R 샤프트였습니다. 볼스피드는 65~68사이입니다.
왼쪽으로 고꾸라지거나 슬라이스 나거나 항상 문제였는데, 벤투스를 올봄에 영입합니다.

2. 처음 느낌
기존 헤드에 장착해서 쳐보니 기존샤프트와 다르게 먼가 헤드에 머금고 가는게 느껴집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헤드 스윙스팟에 크랙이 가서 G410 LST로 A/S 받았습니다. ( LST가 궁금해서 AS기간동안 헤드만 별도 구매후 테스트 해보니 방향성이 괜찮아서 )
이제 G410 LST에 벤투스블루 6S로 연습합니다.
왼쪽으로 감기는 공은 극하게 없어졌습니다. 약간의 슬라이스는 발생합니다. 기존샤프트 보다 약간 버겁다는 느낌은 있지만 이정도면 칠수 있겠는데라고 느껴졌습니다.

3. 스윙 점검
되팔까? 계속쓸까 고민하다가 드라이버 칠때 기본 셋업을 바꿔서 연습해봅니다.
어드레스 방법 / 백스윙 궤도 / 그립 압력 / 그립 잡는법 등
그리고 스윙 리듬 및 템포를 조금 여유있게? 부드럽게 가져갑니다. ( 기존스윙이 약간급해서 어깨턴이 확실히 되는걸 느끼는 방법으로 연습 )

4. 최근 결과
티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갑니다. LST라서 그런지 런도 좀 있고 해서 런포함해서 250미터 정도 가네요....
조금 미스샷이 나와도 샤프트 탓인지 좌우로 감기는 샷은 없어졌습니다
부끄럽지만 최근 3경기 88 - 85 - 80 으로 스코어가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5. 감상평
장비빨로 인한 개선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스탁샤프트가 아닌 프리미엄?샤프트를 꼭 써야된다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본인 스윙의 진단입니다. 셋업 / 스윙 궤도 / 리듬,템포 등등 본인에 맞게 개선이 된다면 더 좋은 샷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당분간 장비변경은 없을거같은데 TSI2에 벤투스 TR5S가 쳐보고 싶어서 모니터링 중입니다. ^^

지난주말 물싱글? 해보고 기분도 좋고 그냥 심심해서 써봤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