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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차내고 써닝포인트 cc 다녀왔습니다.
첫 방문이었는데 꽤 맘에들어서 다시 가고 싶네요.

페어웨이 좁지않고 업앤다운 적당하고,
그린도 피치마크 가끔 있었지만 키퍼분들이 계속 손 보고 계셨고 잔디 손상되거나 뗏장등 이상한 부분도 없었네요.
2.5 정도로 좀 느린 편이지만 공 구름도 나쁘지않고 퍼트 재미는 느낄만 했습니다.
금요일 새벽인데도 주말 같은 그린피가 적응이 안되지만,
티 구할수 있어 다행이다 할 정도(3일전부킹;)로 호황인거 감안하면 코스상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데뷔전 치르고 두번째 라운드인 회사 지인분 모시고갔는데도 무리없이 잘 끌어준 캐디분도 무척 좋았구요.
전날 스크린 연습라운드에서 저97 그분136 나와서,
‘아 내일 도망가까’ 했는데 실전은 90,112 나와서 ‘우린 실전형!!!’ 하면서 안도하기도 했네요ㅎㅎㅎ
+(잘 안쳐서 그런가 요즘 슼 퍼팅 왜 이리 어려운건가요;;;;)

날씨가 미쳐서 푸른 잔디의 코스에서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매주 라운드 가고싶고 ㅠㅠㅠㅠ
다음달 법카 찬스가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골포 회원님들도 좋은날씨+즐거운 시즌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