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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CB 시타 후기 (Feat Z765와 짧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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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29 00:20:32 조회: 8,280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20 ]

본문

안녕하세요.

 

자칫 장문이 될 것 같아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하려고 하는데 서론 부터 좀 길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쓰고 보니 장문이라 다시 남깁니다. 빠르게 보시려면 굵은 글씨만 참고하세요)

 

저의 경우 아이언 세트와 같은 7번 단품을 꼭 구해서 세트는 필드나 스크린이 아니면 연습장에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운딩 나가기 전 연습일 때 제외하곤)

 

그래서 이번 201CB도 7번 단품도 구입하고 6아이언 세트 120S 샤프트로 새것을 구매했습니다.

(단품은 중고)

 

이 이야기를 먼저 하는 이유는 사진을 보고선 새 아이언 왜 상태가 그렇지? 라고 보실 수 있어 먼저 남깁니다.

(현재 새거는 비닐 그대로 가지고 있고 오늘 단품으로 사용 후 비닐 오픈을 생각했거든요)

 


위에서 언급한 7번 단품 중고 클럽입니다. 

 

헤드 모양은 다들 말씀하신 것처럼 이쁘게 빠졌습니다.

 

스릭슨 Z765에 비하면 단아할 정도죠.

 


좌측이 201CB / 우측이 Z765 입니다. 

헤드 모양이나 느낌을 보면 사이즈도 201CB가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위에서 보이는 헤드의 두께도 살짝 얇은 느낌이고요 

 

구체적인 느낌은 맨 아래에 작성하겠습니다.

 



​좌측이 201CB / 우측이 Z765 입니다. ​

바닥 솔의 느낌도 보시면 넓이는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 약간 201CB가 넓은 느낌입니다.(길이에 대한 상대적으로)

 

그냥 스릭슨 Z765가 조금 큰 것 같다!가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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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시타 후기]

 

저처럼 고민하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편한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겠습니다. 

201CB / 샤프트 모듀스 120S / 중량 114??

Z765  / 샤프트 다골 200 DST / 중량 112(상품설명에서 확인 컷 중량)

 

1. 어드레스 

클럽을 들고 살짝 손목을 흔들 때부터 묵직한 느낌과 단단한 느낌의 스릭슨 Z765와 다르게.

샤프트의 특성상 무게는 비슷한 느낌이지만 201CB는 유연?? 다들 부드럽다는 표현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보았을 때

201CB는 단아한 헤드 느낌과 부드러운 샤프트 느낌으로 뭔가 정말 여성스러운 느낌입니다.

Z765 남성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시각적인 느낌도 있지만 샤프트 헤드의 시각적인 것 외에 샤프트가 주는 특징의 느낌과

결합되어 전체적으로 전달을 줍니다.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 라고 하실 수 있으나 

그냥 느낌을 최대한 글로 표현하다 보니 조금 포장된거라 생각해 주세요)

 

 

2. 타격감

많은 부들이 "부드럽다, 연하다, 버터다~" 라는 표현들 하셨는데요.

저는 버터까진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타격 후 손에 받는 피드백이 연합니다. 

쫀쫀하고 쩍쩍하고 버터같은 느낌이라고 하는 표현이 이것인지 모르겠으나, 

솔 엣지로 빗맞아도 손에 딱! 또는 떡! 하고 강한 충격의 느낌은 확실히 적습니다.

그래서 부담이 정타를 맞추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심리적으로 덜 받습니다.

Z765는 그런 반면에 묵직하고 든든하고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고 손에 주는 피드백이 더 명확하거든요.

 

타격감 요약:

Z765 튜팅 쇼바(코일오버)로 무장한 하체를 가진 자동차 같습니다.

즉, 노면의 느낌을 핸들까지 다 전달해줘서 운전자가 노면을 읽으며 주행할 수 있게 하는 느낌이라면,

 

201CB는 튜닝 쇼바가 아닌 고급 대형 세단이 아닌 작은 세단의 순정 쇼바의 느낌이었습니다.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하체를 가져서 방지턱도 편하게 넘을 수 있는 순정 자동차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정 자동차가 완성도 높은 고급 순정 자동차의 하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방향성 및 비거리

인도어 자체가 앞 그물까지 130미터도 되지 않아 쳤을 때 무조건 앞 그물 맞거나 천장 그물 맞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비거리는 아직 모르겠고,~

방향성은 상대적으로 비슷합니다. 

그러다 보니 201CB와 비교하면서도 스릭슨 Z765도 정말 좋은 클럽임을 또 느낍니다.

(보다 자세한 이유는 맨 마지막 결론에서)

이게 뭔가 확 장단점이 뚜렷해야 어떤 클럽이 나에게 더 적합하다의 기준을 세우겠는데

정말 느낌은 다르지만 둘다 만족스러운 부분이라 참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Z765가 정말 좋은 느낌에서 방향성까지 따라 주는 녀석인데~

201CB는 나도 그 정도는 되지~ 인데...위에서 언급한 편안함이 뒤에 느껴집니다. 

아마 로프트는 201CB 가 더 세워져 있어 더 멀리 갈 것 같지만 

스릭슨의 묵직함과 파워로 아마 비거리는 비슷하게 나갈 것 같은 예상은 해봅니다.

 

방향성 제 실력 수준이 미천하다보니 저에겐 비슷한 것 같습니다(주관적)

 

 

4. 정리(결론)

 

두 클럽 모두 저에게는 정말 좋은 클럽임을 확인 했습니다. 

201CB가 여러가지로 다 확실하게 스릭슨 Z765보다 좋았다면 

저에게 있어서 더 좋은 클럽! 더 잘 맞는 클럽이라고 딱 정리했을 텐데 솔직히 그렇지 못 했습니다.

그만큼 스릭슨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느낌의 차이었던 것이죠

 

다들 자동차를 좋아하실테니 차로 표현하면

 

Z765는 튜닝된 SUV인데 성능이 좋은 싼타페N? 즉 고성능 SUV와 같다면

201CB는 좀 더 편안한 고성능 순정 세단 같습니다. 음 차종은...제네시스 G70? ^^;;;;;

G70이 작진 않은데....

 

그래도 결론을 지어야 해서 

저는 오늘 201CB 아이언 새 제품의 비닐을 벗겼습니다. ^^

 

이유는 둘 다 좋지만 좀 더 연하고 부드러움으로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었던 녀석을 선택했습니다.

좀 더 제가 파워풀하고 실력이 좋았다면 Z765를 선택했겠지만요

 

나이가 젊다면 젊지만 30대 후반 40대 초반은 아니라서요 ^^;;

 

그래서 이젠 N버전의 차보다 세단을 선택하게 된...것 같습니다.

 

이상 너무나도 주관적인 후기 남겨 봅니다.

 

많은 분들이 저 처럼 고민하실 것 같아서 최대한 참고가 되길 바라며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21 반대 0

댓글목록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201CB 관심가는데 쌀국이라 ㅠㅠ

    1 0

첫 글 감사합니다! ^^

    0 0

ZX7 아이언 잘 사용하고 있는데, 궁금함이 조금 해소되었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0 0

ZX7은 765와 또 다를 거라 생각을 합니다.
ZX7으로 저도 넘어가려다 못 가서 (갑자기 가격이 오르고 스펙이 빠져서) 망설이던 타임에
201CB 글을 보고 넘어 간거라서요.

ZX7 도 충분히 훌륭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 0

흑... 잘맞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ㅎㅎ

    0 0

네 사실~ 친 후의 편안함이 아이언 주전 변경에 10% 영향을 더 준 것 같습니다.

    0 0

zx7 쓰고있는데.. 잘 맞고있어서..
굳이 안사도 되겠군요..ㅎㅎ

    0 0

zx7좋죠ㅎㅎ z765 쓰다 zx7쓰는데 전 zx7이 손맛이 더 좋아서 z765 방출했습니다.

    0 0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후기에서 765와의 느낌도 비교했지만~

전 스릭슨 765가 참 좋은 클럽임을 반대로 더 되새겼던 시타였습니다.

ZX7이면 굳이라는 생각은 저도 동감합니다.

    0 0

Z765 , 다골 DST200 유저로써 너무 와닿는 좋은 후기였습니다.~
201CB 매우 관심있게 보고있었는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아 저도 세단한번 타보고 싶네요~; ㅋㅋㅋ
마음속으로 어차피 집에 차도 두대인데.. 하면서 정독했습니다...;

    1 0

제 후기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스릭슨 Z765를 일단 보유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스릭슨 Z765도 좋은 아이언이라서~요

    0 0

관심있는 아이언인데,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현재 NS pro 950R을 사용하고 있어서, Modus 샤프트를 잘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네요.
저도 버터같은 부드러운 타감 사용해보고 싶네요~

    0 0

NS Pro950R을 사용하시면 ... 저도 잘 모르겠기에~
골포 회원님들에게 문의 글을 남기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0 0

현재 아이언 샤프트 NS pro 950s 를 사용하고 있는데...
모듀스 105s 또는 120s 와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하네요.
훨씬 더 단단한 샤프트죠?

    0 0

950S랑 120S랑 본다면 단단함 보단 무게는 확실히 확 차이 날 것 같습니다.

    0 0

저도 지금 지르기위해 탐색중인데 일본 옥션사이트 통해서 구매하려니 뭔가 복잡하고요. 그냥 네이버 검색해서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몰라서요. ㅎㅎ 여튼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보고나니 더욱 관심이 가네요~^^

    0 0

골*켓에서 구매들 하신다는 글을 본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요.

국내에서 업자분께서 판매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참고가 되셨음 합니다.

    0 0

얼마전까지 Z765 썼었는데 201CB 손맛을 느껴보고 싶네요 ㅎㅎ

    0 0

Z765랑은 느낌이 다릅니다~ ^^

저는 201을 선택했습니다 후기 처럼요 ㅎ

    0 0

좋은후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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