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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리드 시 상체의 역할에 관하여
질문 |
양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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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27 12:30:30 조회: 3,263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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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구하게도 가입 후 첫 글이 질문이네요;;

 

많은 분들이 골포에 남기신 좋은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혹시 제 질문에도 좋은 조언이 따르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오래 전 골프를 배우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 둔 후 최근 다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나이만 많을 뿐, 총 레슨 기간은 3개월 남짓이고 필드는 5~6회 나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상체로만 공을 때리다가 하체 리드로 다운 스윙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상체만 쓸 때에는 스윙 궤적을 생각한다든지 코킹을 늦게 푼다든지 루틴을 정해 스윙을 했는데,

하체로 스윙을 시작하니 그럴 겨를이 없이 팔이 딸려 와(!) 공에 맞습니다.

말 그대로 힘이 실리긴 하는데 뭐가 뭔지도 모르게, 얼떨결에 공이 맞아 나갑니다.

 

문제는 그렇게 힘이 실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 비거리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상체만 쓸 때보다 나아졌다지만 6번 아이언으로 캐리 130야드 안팎이네요.

 

조만간 레슨을 받을 예정입니다만 먼저 조언을 구해 봅니다.

1) 하체 리드 속도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상체, 손목의 역할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2) 아니면 얼떨결에 맞아 나가는 속도를 점점 높이도록 하체 회전을 계속 빠르게 해야 하는 걸까요? 

 

우문현답 부탁 드립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하체는 아무리 빨리 돌려도 팔보다 빠를 순 없습니다.
프로들도 하체로만 공을 치는 사람은 없고요.
다만 프로들은 상체 및 팔에 대한 훈련이 완벽히 되어있기 때문에 하체로 리드하면 공이 맞아 나가는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는데 아마추어들을 하체리드라는 말에 초보때부터 노출되어서 팔의 중요성을 간과하더라고요.
전 팔과 하체의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고요. 다운스윙시 제일 신경 쓰는건 팔의 패스, 그리고 복부코어와 왼쪽 힙의 회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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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리드 느낌이 좋았는데 결국 타이밍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갈 길이 험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시 팔의 역할을 고민해보겠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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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는 체중이동 정도만 한다고 생각하고 어깨와 몸통으로 친다고 생각을 하셔야...
저도 하체로 친다고 잘못된 생각으로 6년을 허비했는데....
다운스윙때 왼발로 지지하고 왼쪽 어깨를 머리 뒤로 돌린다 하고 치시는게 느낌 찾기 좋으실거에요.
다같은 다운스윙 프로세스인데.. 표현만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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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 연습 때 왼쪽 어깨를 머리 뒤로 돌린다는 느낌으로 꼭 한 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0 0

힘이 실린다는 게 오히려 허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샌드백을 주먹으로 칠 때는 동일한 펀치스피드라 하더라도 오직 팔의 운동량만으로 치는 잽에 비해서 온몸의 체중을 싣는 훅/스트레이트가 훨씬 강한 충격량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초기 접촉 후에 추가로 힘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팔이 계속 힘을 가하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충격량의 총량이 많이 차이납니다.

그런데 골프에는 그런 거 없습니다. 클럽헤드가 지나가면서 갖고 있던 클럽헤드만의 운동량으로 때리면 그걸로 공과 이별하고 끝입니다. 접촉했던 사건이 그립부에 전해지는 건 한참 뒤이고, 그 상호작용이 다시 돌아와서 클럽헤드에 전해지는 건 완전히 뒷북이 되는 셈입니다.

내가 힘을 실은 것 같은 기분은 땅과의 장시간 접촉일 수는 있으나, 볼에 힘을 실을 기회는 누구에게도 오지 않습니다. 투어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3 0

결국 힘이 어떻게 쓰여졌는지는 객관적인 클럽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로 판단해야겠군요. 왼쪽 다리를 전보다 강하게 지지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했는데 아쉽지만 다시 가던 길 차분히 가겠습니다. ㅠ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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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정말 팔을 잘 써야 한다는걸... 골프 9년차에 깨달았네요...............
팔의 움직임을 먼저 고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ㅋㅋ

    3 0

에구 9년차라니...저에게는 갈 길이 머네요. 구력에서 나오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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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을 챙겨보세요. 그립이 견고하지 못하면 공에 힘이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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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공에 힘을 전달해주는건 팔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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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리드가 아니라 하체 트리거 정도로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체가 리드하고 상체나 팔이 뒷따라간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면 골프 정말 힘들어집니다.
골프 스윙은 무엇보다도 손과 팔이 가장 중요합니다.

    3 0

게시글이 처음이라 몰랐는데 연이은 댓글 작성에는 시간 제한이 있군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시 레슨 받으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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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고민하는 질문에 대한 왼벽한 대답이네요.
하체로 친다고 생각하고 골반턴만 하고 상체에 완전히 힘을 빼면... 오픈으로 맞아서 슬라이스가 납니다.
최근 그래서.. 하체로 친다는 말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
하체로만 치면 슬라이스에 힘도 잘 안 실리는데?
팔을 적당히 써야 하는군요.. 적당히... 이게 가장 어려운 말이기는한데..
질문과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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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로만 치면 끝은 결국 배치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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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로 다운을 시작할 땐 골반이 어깨를 45도 앞서는데 임팩트 직후 오른팔이 펴지면서 팔(어깨)과 골반은 무조건 마이너스 각도로 크로스가 되더군요.

무엇인가 상체가 골반을 따라잡고 릴리즈 때 앞서게 하는 힘이 있는 거죠.

    1 0

말씀하신 각도를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어느 정도 상체가 쓰여지고 있긴 한 것 같네요. 좀 더 연습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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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상체로만 올바른 핸드패스를 유지하며 치려고 하다보면 하체는 알아서 체중이동되고 돌고 열리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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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포 회원이기도 하신 양모 프로님께 지금 레슨 받고 있는데요. 비슷한 문제로 고민이라 레슨 받기 시작했고, 결국은 하체 리드보다 팔이 더 빨라야 한다는 걸 완벽히 인지하고 스윙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무작정, 혹은 혼자만의 상상으로 했던 하체 리드 스윙이 저한테는 큰 문제였습니다.

저는 하체 리드가 너무 심한데 반해 팔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분석을 받았고, 이로 인해 상체가 뒤집어지는 현상이 나왔습니다. 운 좋으면 잘 맞지만 대부분은 탑 볼, 드라이버 샷은 슬라이스가 아닌 UFO 수준으로 선회했었구요.

현재는 하체를 움직임을 제한하는 상태에서 팔 스피드(결국 상체)를 높이는 식으로 계속 레슨 및 연습 중이고, 거리나 방향성 모두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참고 되시길 바라며, 3개월 간 레슨 받으셨지만 그래도 고민되는 부분은 레슨으로 채워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직접 보면서 피드백 주시는 게 무작정 연습하는 것보다 시간적으로나 금액적으로 훨씬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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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혼자만의 상상으로 하체 리드를 했나 보네요. 결국 상체를 사용하여 거리나 방향성이 향상됐다는 말씀을 참고하여 하루라도 빨리 레슨을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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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하체는 쓰는게 아니라 써지는거니 상체에 집중하자라고 생각하고 스윙 시퀀스를 다 바꿨습니다.
프로들이 하는 말중에 지금 제 기준에 제일 오해한것이 하체가 리드하라와 힘빼고 처라 인것 같아요.
하체로 리드한다고 팔이 늦게 따라와서 정타를 못 맞췄고 힘을 빼라해서 흐느적거리느라 잔디에서 채가 안빠지기 일수였네요.
지금은 팔로 친다는 느낌에 그립은 견고하게 잡고 팔은 힘을 빼되 솔리드하게 스윙전반적으로 유지한다고 생각하고치고 있네요.
저부터 잘치고 나서 조언드려야하는데 아직 헤매고 있어서 너무 귀담아 듣진 마세요 ㅋㅋㅋ;;;
화이팅 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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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랑 너무나 비슷해서 답변드립니다.
최근 레슨을 받는데, 프로가 하는말이 수직낙하, 캐스팅 이런거는 하체리드와 함께 딸려온다고 신경쓰지말라고했어요.
근데 저는 그 전부터 수직낙하 하며 캐스팅 하면서 스윙하는 습관이 들어 프로말을 잘 못받아 들였죠.
프로가 알려준데로 스윙하면 7번기준 120~125m밖에 안가더라고요. 그 전에 제가 했던 스윙으로하면 145m정도 갔으니, 정말 답답하고 짜증났죠 ㅎㅎ
근데 제 스윙으로하면 캐스팅이 미리나와 훅이 심하고 정확하지가 않았고, 프로가 하는데로 하면 정확도가 높더라고요. 그래서 프로 믿고 가보자 하며 열심히 연습을 하는 도중! 오늘 갑자기 7번이 140~145m 가더라고요.
문제는 손목 각도 유지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수직낙하하면서 캐스팅이 일찍되어 공에 힘 전달이 안되었는데, 손목각도 유지하면서 스윙하니까 공에 팍! 힘이 전달이 되는거 같더라고요. (손목각도 유지하기 정말 힘든데, 이거만 신경쓰고있습니다). 코킹유지랑 손목각도랑 똑같은말 같은데, 좀더 여기에 신경 쓰시면 비거리 찾을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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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동을 하고 쳤는데..
6번아이언이 130야드 캐리요?
혹시 여성분이신가요?
남성분이라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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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리드는 어느 타이밍에 힙이 스타트 하느냐를 느끼셔야 합니다. 그것도 힙이 팍 하고 힘있게 도는게 아닌 다운스윙의 스타트를 힙부터 출발하는거지 실제 비거리를 결정짓는 가속력은 팔이 결정합니다.

잡아놓고 치라는 이야기를 들으셧을텐데 백스윙으로 꼬였던 몸이 다운스윙을 시작해서 공앞에 오는 순간 보통 팔이 몸보다 뒤에 위치합니다. 이때 팔이 몸앞으로 오기까지 한템포 기다리는 타이밍이 생기는데 이걸 잡아놓으라고 표현하는거죠. 몸이 멈추는 순간 자동차가 급브레이크 잡으면 안에 사람들이 튀어나가듯이 팔에 가속력이 붙어서 스피드가 확 증가합니다.

힙을 이용한 하체리드는 백스윙으로 꼬였던 몸통이 풀리게하는 트리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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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회전 중에 공이 얻어걸려 맞아나가는게 느낌도 좋고 잘 맞아나가요. 거기서 채가 낮게 다니면 비거리 잘 나올거에요.
채가 낮게 다니라는 말과 연관이 깊은게.. 윗분 중 한분이 언급하신 손목과 채 사이의 각도 유지. 이거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몸통이 회전하는 축과 채가 90도 각을 이루면 회전력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또 지켜야 하는게 최나연 프로도 엄청 강조했던 스윙 내내 팔은 가슴 앞에 항상 위치해야 한다는거 같아요. 하체 리드한다고 팔이 늦게 따라오고 뭐 이런건 가슴 앞에서 좌우로 팔이 벗어났다는 말이니 겨드랑이 조이고 삼각형 유지해서 팔이 꼭 가슴 앞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몸을 회전시킴으로서 채를 닫아주며 인투인으로 공이 맞아나가는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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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얻어 걸려 맞아나가는 느낌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얼떨결이기는 하지만 힘 있게 컨택이 되는 느낌 때문에 처음에는 뭔가 길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ㅠㅜ 손목 각도에 신경 쓰며 다시 연습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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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답글을 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네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 레슨 다시 시작하면 프로님과 상의하여 천천히 고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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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리드 와드 박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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