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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 가방을 3년 정도 썼습니다.
저게 입문 가방입니다.
당시에도 새거는 비싸고
중고는 아쉽고 고민만 하다가
벤츠를 뽑은 친구가 저걸 줘서 쭉 쓰고 있습니다.
저 가방은 참 유용합니다.
장갑 부직포도 있고
보냉 주머니도 있습니다.
색깔도 무난하죠.
단점이 있다면 벤츠가 아닌 차에서 벤츠가방을 꺼내야 된다는 것과
무게중심이 위쪽에 올라와있는건지 가방끈을 길게 하면 앞으로 자꾸 쏟아진다는 점
그리고 가끔 클럽 그립에 실오라기들이 뭉탱이로 딸려 올라와서
야간 라운드 나갔다가 식겁하기도 한다는 정도입니다.
이번에 이마트대란으로 가방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첫번째는 핑 s20 2022입니다.
오오 뽀얗습니다.
재질과 룩 자체가 핑의 곰탱이 느낌이 물씬 납니다.
올흰이 깰끔해보이지만, 흰검이 개취입니다. 마침 자주 가는 매장에도 재고가 있습니다.
(다만 뭔지모를 흰 자국이 이미 나있습니다. 이걸 핑계로 가격을 깎아주지도 않겠죠ㅋ)
다만 만져보니 때타는 것도 그렇고 흠집이 잘 날거 같은 재질이라 고민고민
이걸 몇 번이나 가서 만지작거리다가
지난 주말에 본 제품이 아래 브릿지스톤 마스터스 버전입니다.
둘다 무게는 3키로 초반대는 나오는 거 같은데
손잡이나 마감은 브릿지스톤이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클럽 투입구 앞에 있는 저 손잡이가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얼마전 끝난 마스터스 색깔이 눈에 확 들어오기도 하구요.
평소 선호하기도 하고, 잘 보이지 않는 초록색이기도 합니다.
(사주보시는 분이 "자네는 사주에 물밖에 없으니 녹색 템을 가지고 다니면 좋아. 속옷이라도 녹색을 입어"라고도 했고)
두 개 중에 어떤 게 더 눈이 가시나요?
(아, 물론 저도 이참에 타이틀백 하나 들여? 라는 심정이기도 합니다 ㅋㅋ)
'둘 다'라는 골포 만능 코멘트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현실은 '안사면 100%' 마인드로
그냥 꺼먼 심비오...ㅌ..아니 벤츠백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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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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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물이시라니요...물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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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니 워터가 아니라 물입니다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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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꿰어 맞추듯 맞아떨어지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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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개취는 녹색입니다 이참에 아이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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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S버전이 좋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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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마트 갔다가 본것 같은데요. 저두 타이틀가방 뭐이씬ㆍ보러갔다가 정상가에 제가 가진 쿠폰만20프로 하길래 그냥 돌아왔는데 지난달에는 쿠폰외 추가할인이 있었던거 아닌가요? 갸우뚱 하면서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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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스터즈 브릿지스톤 캐디백이 이마트에 있나요? 어디점인지 일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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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든파이브점에서 봤습니다. 털어가주시나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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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되면 골프백 하나 사려고 하는데 선택지가 하나 늘었네요 마스터즈 색상은 맘에 드는데 브릿지스톤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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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장에 제가 고민하는 두 모델이 다 있네요ㅋㅋ영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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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어디매장이에요? 타이틀도 맨 밑에 있는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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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갠적으로 빨파노 취향이라 유니언잭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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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스터즈에 한표 드립니다. 타국 국기들이 반영된 것들은 왠지 마음이 잘 안 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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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더라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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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가격이 얼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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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잘 기억안나는데 되게 비싸거나 싸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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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물이 많은 사주인데 ㅋㅋㅋ 초록색 감사핮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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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유니크하고 이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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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버전 이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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