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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갤러리 다녀왔습니다.
첫 갤러리 참여라 ^^;; 설램반 기대반이였는데.. 어찌 그리 사람이 많은지 ㅎㅎ
셔틀버스 픽업 장소부터 주차장이 없어서 힘들었네요.. 한번 더 간다면 사람 많이 이용 하지 않는 주차장 쪽으로 사전에 알아보고 이동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입구서 각종 이벤트도 하던데 더위에 전부 패스하고 바로 챔피언조 선수들한테 따라 붙었습니다.
2주전에 라운딩을 했던 가야CC라 한번 가봤는데도 익숙해서 선수들 비거리와 제 비거리 비교도 해보고 했네요 ㅎ
챔피언조 앞앞팀이 박현경선수가 있어서 그런지 챔피언조에는 의외로 갤러리가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적당히 치이면서 이동할 수 있는 정도?
첨부터 끝까지 따라가는건 힘들다 판단되어 중간중간 홀을 가로질러 앞팀 티샷도 보고 거기서 대기하면서 챔피언조 기다리며 최대한 적게 걸었네요 ^^
카메라는 미러리스를 들고 가서 무음모드로 선수들 신경안쓰이게 찍었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매너 없는 사람도 중간중간 있었구요.. 특히 박현경 선수 팬들중 나이좀 있으신 분들 몇분이 휴대폰 연사로 소리내며 사진을 찍어대서 선수들한테 방해된다 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소리내어 찍습니다. -ㅅ-;;
챔피언조 말고는 진행요원이 몇명없어서 관리가 안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장하나선수는 7번홀 그린과 8번홀 티샷할때 봤는데.. 포스도 있고 다 좋은데.. 다른 선수들은 캐디가 나서서 갤러리를 단속하는 반면 장하나는 직접 큰소리 치며 단속을 하고.. 본인이 칠때는 절간처럼 조용했는데.. 티샷을 하다마는 샷을 하고나서 갤러리를 엄청 째려보며 가더군요 -ㅅ-;;;
지한솔 선수와 친해 보이던데 박현경선수가 은근 따 당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박현경선수 팬들때문에 너무 신경쓰이는듯한 모습이였습니다.
솔까.. 박현경선수는 팬들이 안티인것 같습니다. -_-;; 오죽하면 박현경 선수가 경기중 팬들보고 조용히 하라는 제스춰를 취하기 까지 했을까요...
경기 내내 표정이 좋지 않았고.. 장하나 조 따라다닌 지인은 장하나가 샷이 멋지긴한데 잘 안되면 욕을 섞어 말하더라고 ^^;; 뭐.. 충분히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ㅎㅎ 티안나게 하면 뭐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와이프가 박결선수가 CF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인지 궁금하다 했는데 CF와 별반 차이 없었고.. 이쁘긴 했습니다. ㅎ
전효민선수는 쇼트트랙을 해서 그런지 하체 근육들이 정말 멋졌습니다. 몸도 유연하고 스윙도 대박..ㅎㅎ
그리고 동반 라운딩 하던 두 선수가 언니라고 하길래 깜짝 놀래서 검색해보니 2살 더 많았습니다.^^;
3R까지 스코어를 생각하면 오늘 스코어에 짜증이 날법도 한데 시종일관 웃는 모습이 앞으로 좋은 성적만 유지한다면 팬이 많이 생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 나인홀만 관전하고 나와서 늦게 점심 먹으면서 TV로 관전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유해란 선수가 우승하더군요
유해란 선수 동생이 캐디였는지 9홀에 제 바로 옆에 있던분이 유해란 어머니셨는지 캐디가 와서 어머니 잘 안보인다고 좀 티나게 하고 다니시라고 ㅋㅋ 간식 받아가더군요 ^^(정정합니다. 검색해보니 유해란캐디가 가족은 아니네요)
유해란 선수와 다르게 엄니는 작으시고 아주 조용조용 하셨습니다.
갤러리들이 선수들한테는 안들리게 선수들 뒷담화도 하고 하는데(체형같은걸로)
갤러리에 선수들 가족도 섞여있다 생각하니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일행은 유해란 선수에 대해 칭찬만 많이 했습니다. ㅎㅎ
실제로 스윙시에는 무표정 했지만 이동시나 준비할때는 시종일관 미소를 띄는 모습이 이 선수는 안티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
여자 선수라 그런지 드라이버가 막 멀리가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대신 정말 안정적이였습니다.
세번째홀이 파5인데 제가 저기서 티샷해서 세컨을 7번을 쳐서 투온 했었는데 선수들은 우드로 세컨을 쳐도 제법 남더군요.. 유해란 선수는 티샷을 우드로 끊어갔습니다.^^
갤러리 참석하기전에 하와이 살던 지인이 한번쯤 가볼만 하다고 하시면서 ㅎㅎ 그래야 다시 안가지.. 하셨었는데 ㅎㅎ
지금은 다시 안갈것 같은 마음이긴 하지만 또 내년되면 가볼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지인은 US오픈, 마스터즈 등등 유명한 메이저 대회들 전부를 직관한적이 있다고 하시네요..^^
선수도 잠시 준비하신분이시라 ㅎㅎ
나인홀만 따라다녀서 그런지 걸음수는 8천보 조금 안되게 걸었습니다.^^
올해는 플리츠가 유행인지 플리츠 입고 치는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담으니 이쁘긴한데 속바지가 너무 보여서 그런 사진은 다 추려냈습니다.. ^^;;;
그럼 사진 좀 남기고 이만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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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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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후기 질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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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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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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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 느껴지는 후기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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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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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날씨도 좋은데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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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이 스윙하기 전부터 연사모드로 찍으시더군요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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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직관해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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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고수분들 처럼 보이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분들은 9홀 언덕에 돗자리 깔아놓고 맥주마시며 9홀에 오는 선수들 멀리서 구경하더군요 ㅎㅎ 저희 일행은 갤린이라 많이 걸었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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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샷 할때 왤케 비매너 행동하시는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ㅜ 프로선수들도 은근 짜증나고 신경쓰일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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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분들이 한두분만 섞여도 도드라지게 티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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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느낌이 물씬 난다 했더니 역시 실력가 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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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글을 참 재미없게 적는 공돌이 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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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 넘치는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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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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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진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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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샷의 소리는 방송에서 좀 과장된 감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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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시느라 즐기지도 못하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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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찍지는 않았어요 ㅎㅎ 자리잡기도 힘들고.. 일단 돌아다니는게 힘들더라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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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제가 현장에 있었던 느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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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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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족들이 가야에 회원권이 있어서 자주 같이 가는데, 매년 티비로 대회보면서 드는 생각이 생각보다 드라이버가 멀리가진 않는다였습니다. 신어 9번홀 기준(내리막제외)으로 보면 한 220, 아주 장타자는 한 두클럽 더 가는 느낌이었어요. 아예 거리가 안나오는 프로들은 200언저리느낌이었는데. 물론 티비로 아 저쯤 떨어뜨리는구나 식의 비거리 추측이라 아닐 수도 있지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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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티샷은 정말 힘차게 하는데도.. 피지컬 에서 오는 한계인지 생각보다 멀리가진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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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도 좋으시고 사진도 잘찍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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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 좋다는 소리 태어나서 첨들어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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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도 갤러리로 참여할까하다 너무 멀어서 다음 대회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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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이정도면.. 수도권쪽에서 하면 미어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챔피언조에 전효민 보러 오신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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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랑 같은 곳에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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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셨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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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ummereppj님의 댓글 mysumme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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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처음으로 갤러리로 직관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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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문제 있는 사람은 있으니 ㅎㅎ 선수들도 아마 익숙해 졌을듯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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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중계에서 듣고 빵 터짐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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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갤러리 의자하나 들고, 물이랑 맥주마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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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고수분이시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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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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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갈만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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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폰으로 찍은 사진은 부끄러워 올리지도 못하겠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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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진기자는 한 3명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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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기 있었네용 ㅎㅎㅎ 사진 멋집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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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같은곳 계셨군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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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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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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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회는 코로나 이전에 한번 가봤었죠. 마눌이랑 싸우고 혼자서..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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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갤러리 조용히 시키고 이런건 나쁘진 않았는데 너무 강압적인 느낌도 들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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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ㄷㄷㄷ 현장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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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 솔직히 지쳐서 많이 못찍었습니다. ㅠ.ㅠ 다 비슷한 사진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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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결 코디가 참한 강남 며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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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치마의 단아한 느낌이 어울리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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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너무 생동감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