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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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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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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21 15:13:56 조회: 1,064  /  추천: 3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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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태국을 3박5일로 다녀왔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월요일 아침에 귀국하였고...

방콕, 파타야에 머무르면서 라운딩 2일(27홀. 18홀), 관광 1일의 일정이었습니다..

 

첫날은 방콕 수완나폼국제공항 부근에 있는 수파프룩 골프클럽에서 27홀 라운딩했는데...

당초 여행사에서 계획했던 로얄 레이크사이드CC가 대회관계로 부킹이 취소되는 바람에 급하게 변경해서 간 곳인데 가이드 말로는 한두단계 업그레이드한 골프코스라네요 ^^

 

허름한 클럽하우스의 첫인상에 여행사와 가이드가 장난질?? 의심이 살짝 들었는데..

옷 갈아입고 스타트지점으로 나가는 순간 기우였습니다..

강주변의 울창한 수림지대에 페어웨이만 딱 조성한 자연친화적인 코스이면서 페어웨이나 그린의 관리상태가 최상급이었습니다...

페어웨이는 질좋은 카페트를 밟는 느낌이었고..그린은 흠집하나 없이 깔금하게 관리되어 있고 빠르기도 상당했습니다

단, 페어웨이를 많이 벗어나면 그야말로 전투골프 각오해야 합니다..PGA대회에서나 봄직한 레이업샷을 수시로 해야합니다 ^^

그래도 오비말뚝이 없으니 커다란 나무들 사이, 밑으로 트러블샷해서 페어웨이로 나오는게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조금만 잘못맞아도 비탈길타고 공 잃어버리고 저 앞에 오비티가서 4번째 샷해야하는 국내 골프장에서는 결코 맛볼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백티에서 쳐보겠냐며 겁대가리 없이 백티에서 치고, 처음보는 잔디(버뮤다잔디로 들었슴) 적응문제로 전반 9홀은 헤메면서 50타치고 후반 9홀은 44타로 제 스코어 찾았습니다..

추가 9홀은 45타로 마무리했네요...

 

우리나라 골퍼들에게는 많이 안알려진 골프장인데..방콕 부근에서 골프치시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일째는 파타야로 넘어가서 관광하면서 놀았구요..(개인적으로 농눅빌리지가 좋았습니다)

 

3일째는 파타야 인근 부라파CC에서 18홀 라운딩했습니다...

부킹시간이 7:20으로 좀 빨라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설쳤더니 컨디션이 별로이고 이틀동안 적당히 구름끼고 선선했던 날씨가..3일째는 아침부터 해가 쨍쨍하고 덥습니다..ㅠ.ㅠ

부라파CC는 수파프룩GC대비 인공적인 느낌이 강합니다...홀과 홀사이도 야자수 몇그루만 있는 곳이 많아 훤히 다 보이고 간혹 공도 넘어옵니다...ㅠ(갑섭이 좀 있다는...)

페어웨이나 그린 관리상태는 비교적 좋은편인데...저희가 간 날은 그린에 모래가 좀 많이 뿌려져 있었네요...ㅠ

그래도 평균이상은 되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날씨도 덥고 체력도 떨어지고 해서 화이트티에서 쳤으나....스코어는 90개를 기록합니다 ㅠ.ㅠ

 

파타야 인근에서는 람차방CC와 더불어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골프장이라 그런지...사방에서 한국어가 들려오고..북적거립니다..^^

 

방콕으로 이동해서 저녁먹고 비행기시간 맞춘다고 맛사지까지 받고 공항으로 갔더니...

이런 40분 연착이네요...ㅠ.ㅠ

공짜 와이파이도 잘 안되는 공항에서 하릴없이 빈둥거리다가...겨우 김해공항에 내렸더니..

난리통입니다...6.25.흥남철수가 이랬을까..북새통입니다...

짐찾아서 공항 벗어나는데 1시간 걸렸네요...ㅠ.ㅠ

 

김해공항 확장 필요없다는 분들은 정말 월요일 아침에 꼭 한번 김해공항국제선터미널 와 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친구들 모임따라 갈 기회가 생겨서 눈 딱감고 다녀왔는데..좋네요..또 가고 싶습니다 ^^;

2주전 거제뷰CC에서 절개지 바위 맞고 반대편 비탈로 굴러떨어지는 공과 얼어버려 울퉁불퉁한 그린위에서 다시는 겨울골프 안친다고 투덜거리던 스트레스 싸악 잊어버리고 왔습니다~~

 

동남아 동계훈련 강추합니다~~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국내선보다 국제선 이용객이 더 많은 곳이 김해이지유~~~ 제가 가봤던 곳에 국내도 그렇고 익숙하네요

근데 왜 19홀 후기가 없습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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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홀까지 가기에는 저질체력인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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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북부와 방콕기준 동쪽인 부라파를 다녀오셨군요.
다음에는 리버데일, 로터스밸리, 서쪽에 블루 사파이어랑 그랑프리 한번 가보셔요.
특히 리버데일은 한국의 잭니클라우스와 흡사합니다. :)

로얄 레이크사이드랑 방파콩 골프장 주로 다녔는데, 수파프룩도 나쁘지 않은 선택중 하나예요
사실 강이 끼어있는 골프장에 썩은내가 좀 심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멍멍이들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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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저희가 갔을때는 냄새는 전혀 못느꼈는데요...
우기가 지나서 그런건지...오히려 라운딩 내내 왼쪽에 따라다니는 워터해저드가 재미를 더 해주던데요...아까운 공 몇개는 수장시켰습니다만..^^

멍뭉이들은 진짜 많더군요...세상을 달관한듯한 느릿한 멍뭉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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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들 달관한 애들이면 괜찮은데 전 전에 태국의 다 쓰러져가는 영어 3글자 골프장에서 카트타고달리면 15~20마리가 짖으면서 달려와서 ㅁㄴㅇ리;ㅏㅓㅁㄴ이러ㅏ 골프를 덜덜 떨면서 친 경험이 있습니다.

끝나고 바로 캠리 시동걸고 도망간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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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정연휴때 갈 예정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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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수기에 가시네요...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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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동계훈련을 다녀 오셨군요.
저도 27일 태국 아유타야 지역으로 부부동반 골프투어 갑니다.
재작년,작년 파타야쪽으로 갔다왔는데, 시암 올드,뉴코스랑 람차방 비싸지만 너무 좋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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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가이드가 다음에 오면 시암, 람차방 꼭 가보라더군요....
열심히 비자금 모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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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행기는 무엇을 이용하셨는지요?
타이틀리스트 투어백인데 15kg 추가할까봐 저가 타기가 좀 꺼려지더라구요 ㅠ
혹시 비용도 어느정도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비행기 45만원, 숙박 라운딩 식사 일13만원해서 36만원
81만원 나오고 + a 일것 같은데 이게 비싸게 가는건지 싸게가는건지 감이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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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행사 통해서 다녀왔구요 대한항공 이용했습니다..
비용은 100만원 정도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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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파타야 람차방은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아는 친구들이 지난 주에 갔다가 제주항공으로 월요일 귀국하려다가 18시간이상 연착되어서...다음 날 돌아왔다는 소식이 있던데..잘 다녀오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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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좀 비싸더라도 해외 나갈때는 메이저항공사 이용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제주항공 어저저녁에도 김해-대만 항공편이 결항하는 바람에 난리더군요...
특히나 골프투어의 경우 저가항공은 개인수화물중량을 엄격하게 따지므로 문제될 소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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