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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잔디 노하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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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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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8-17 11:41:37 조회: 4,197  /  추천: 6  /  반대: 0  /  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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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히든밸리 댕겨왔습니다
파릇한 양잔디가 공을 지면과 잘 밀착 시키더군요
뒷땅도 많이 펐고 탑핑도 많이 치고 왔습니다
버디하나 파5개 했는데 양파도 3개입니다 ㅎㅎ
양잔디 일관성은 역시 스윙으로 만들어야 하나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곧 가는데 히든밸리 상태 어떤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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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좀 느리고 수리지좀 이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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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잔디는 공부터 타격하는 다운블로우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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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볼스트라이킹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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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양잔디 구장에서 플레이를 해서 팁이라기 보다 느낀 점을 말씀 드리면..

1. 페어웨이 떨어질 경우 런이 더 발생함. 190야드 남기고 3번 드라이빙 아이언으로 타핑 쳐서 한참을 굴려 그린에 올린 적도 있음 ㅋ
2. 아이언, 정확한  볼스트라이킹 필요. 특히 비가 와서 페어웨이가 소프트할 경우 좀 더 조심. 궤도가 볼 주변에서 완만하게 내려오면 조금 두껍거나 얇게 맞아도 큰 실수가 없긴 하더라고요.
3. 이어서, 어프로치가 정확한 터치가 이뤄져야 함. 공 띄우려다 탑볼/뒤땅 모든 게 가능. 가능한 굴리는 어프로치를 해야함. 그린 밖이더라도 가능한 퍼터를 적극 사용하는 게 실수를 줄이는 길.
4. 이건 한국 잔디도 마찬가지일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공이 페어웨이 바닥에 붙어있어 볼 스트라이킹 때 마찰이 더 생겨 그런지, 티에 꼽고 아이언을 칠 때와 페어웨이에 놓여 있는 공을 칠 때 거리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페어웨이에서는 7번 캐리 160야드 보는데, 티위에 올려두고 치면 최소 165야드는 봐야 하고, 때에 따라 170야드까지 갑니다.

그런데 늘 양잔디에서 치니까 한국 잔디보다 더 어렵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다 적응하기 마련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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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양잔디에서만 공을 쳐봐서 한국잔디와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긴 좀 어렵습니다만
타이트한 라이에서는 윗분들 말씀처럼 다운블로 히팅이 전제되어야 하니 디봇 내는걸 두려워 하거나 미안해 하시면 안됩니다.
특히나 아이언으로 공만 걷어내는 샷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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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볼만 탁 치는 타격이미지가 아닌 잔디에다 공을 쳐박는 스윙이미지를 하면 좀 더 낫더라구요.
뭐 어찌됐든 볼 스트라이킹이 정확해야하고 평소 더덕샷이나 fat 샷으로도 스코어가 어느정도 유지되셨다면
양잔디에서는 잔디에 의한 관용성은 없다고 봐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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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이라고 하면 좀 민망하지만... 아이언 or 웨지를 치실때 가능하면 타핑을 친다는 느낌으로 치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뒷땅은 참혹한 결과가 나오지만 타핑은 정타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오거든요. 특히 중간에 장애물이 없는 경우는 타핑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굴러서 핀에 붙어 버디를 잡는 경우도 생기구요. (홀인원 하는 지인도 있었습니다.) 한쪽을 막고 뒷땅 가능성을 배제하면 GIR이 훨씬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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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뒷땅은 허용이 전혀 안되죠. 좋은 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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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잔디는 조선잔디(중지)보다 줄기가 얇고 이끼류에 가까운 풀이라서 짧게 자르면
양탄자위에 볼이 놓여있는 것 같고, 길게 기르면 풀이 질겨져서 탈출하기도 어렵고,
플라이어(백스핀안걸림)가 많이 나오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이 특성 때문에 볼 스트라이킹에 대한 관용성(?)이 적다고 봐야겠죠.
대충 맞아도 어느 정도는 날아가는 중지와는 달리 정확한 볼 컨택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봐야겠죠.
아이언이 볼에 정확한 지점에 타격이 되지 않거나 가속력이 줄어버리면 거리가 확~ 줄어듭니다.
볼의 정확한 지점에 아이언이 임팩트가 되게 연습을 하면 됩니다.
매트에서 소리 들어보시면 아시잖아요. 정확한 임팩트 후에 볼의 앞지점에 클럽이 닿고 지나가는 그 소리...
그리고 어프로치도 클럽헤드가 감속되지 않게 스윙 만드시면 양잔디라고 꼭 어려운건 아닙니다.
저는 양잔디에서 아이언 칠 때 손맛이 좋아서(뗏장 떼어내는 감각과 소리) 양잔디 구장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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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감사합니다. 결국 공부터 정확하게 하향 타격하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훈련 해야할지 참 어렵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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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방법으로는 미들, 숏, 웻지등 아이언 어드레스시 평소보다는 왼쪽어깨 높이를 낮게 해보세요..
중지에 치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올려치려고 왼쪽 어깨가 과도하게 올라가 있더군요..
왼쪽 어깨를 아무리 낮추려고 해도 수평보다는 낮아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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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보다 양잔디가 더 재미있고
아이언도 잘맞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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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잔디에서 치기 어려우신 분들은 어드레스할 때 볼 위치를 평소보다 볼 반개 정도 오른쪽으로 놓고 치시면 다운블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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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잔디가  땟장 떠지는 그느낌이 너무좋죠  공 먼저치고  잔디를 더  눌려준다는 느낌으로 치셔야  압땅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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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내리막 라이에서 친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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