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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15 14:28:26 조회: 1,667 / 추천: 8 / 반대: 0 / 댓글: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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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돌이 초보 입니다.
지난주 라운딩에서 참 신기한 일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비루한 실력이지만
마음만은 프로라
공은 늘 새공을 씁니다.
공이 페어웨이 보다는 러프에 가는 일이 잦아
내 공을 확실히 찾기 위해 귀여운 스티커로 마킹을 하고 출격을 합니다.
스티커 외 다른 마킹은 하지 않습니다.
지난주에 오리 스티커 마킹을 하고 저녁 라운딩을 출격했습니다.
공을 잃어버리면서 한 홀 한 홀 라운딩을 진행하던 중
또 공을 잃어버리고 수풀에서 제 공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크게 “S” 가 그려진 공이 있어,
내 공은 아니지만
'캐디 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공을 주웠는데
공을 줍고 보니
떡 하니 제 오리가 붙어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초반 홀에 제가 잃어버린 공을
다른 누군가가 주워서 S 라 크게 표시를 하고 치다가
그걸 잃어버린걸
원래 주인인 제가 찾는
정말 거짓말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공은 기념으로 보관하려고 합니다.
참 다시 생각해도 싱기방기 하네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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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오리 귀엽네요. 공에 붙이는 스티커가 따로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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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공에 이름 쓰고 분명 필드에서 잃어버렸는데, 몇개월 후 완전 다른 연습장에서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놀랍고 운명이라고 생각이 들긴 했지만 공이 그 동안 연습장에서 너무 굴러서, 그냥 놔두고 온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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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희안한 경험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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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공은 아니지만, 저희 회사에서 프로모션 용으로 나눠준 ProV1을 베트남 골프장에서 주은 적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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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스티커는 여러모로 방해될 것 같은데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