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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를 하는 일반 개인이야 언더밸류로 진행을 하기도 힘들고, 외국의 판매상이 인보이스(송장)를 떡하니 발행하니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업자의 경우는 세금과 관련이 있다보니 경우가 조금 달라집니다.

원래 언더밸류의 개념은, 250불 짜리 물건을 250불에 판매하고 인보이스에는 200불만 적어서 관/부가세를 회피하기 위한 개념으로 접근이 되지만 이것을 응용하면 무궁무진한 방법이 탄생하게 됩니다.

얼마전 골마켓에서 야마하 리믹스 인프레스 머슬백 아이언을 60만원 정도에 판매를 했었죠. 다골 투어이슈 샤프트, 다골S200 또는 950S샤프트에 야마하 머슬백 2014년 모델이라는 것때문에 꽤나 판매한것 같았습니다.

제가 언뜻봤을 때 200세트는 넘게 판매를 한것같았는데요, 미국에서 배송이기에 200불이 넘는 가격이니 당연히 관부가세가 발생이 되어야 하는것이 우리가 알고있는 상식입니다.

근데 그 업체는 세금을 냈을까요??

사업자걸고 판매하니 부가세야 내겠지만, 제가 아는한 관부가세는 내지 않았습니다. 하는일이 이쪽이라 수출/수입신고필증 조회등등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재미있는것이 있더라구요.

1. 분할배송+허위신고
4-P세트를 주문했는데 4 7 9 P까지 1차배송. 5 6 8번 2차배송합니다. 여기에 아이템 신고를 "refurbished items"로 신고를 하죠. 그럼 이건 중고채 개념이 되기때문에 200불 언더로 아이템 가격을 신고해도 세관에서마음먹고 까지 않으면 목록통관입니다.

2. 개인통관부호.
1에서 적당히 장난을 치지만 결정적으로 업자가 교묘히? 빠져나갈수 있는것은, 이미 이 업자가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개인통관부호를 요구하기 때문이죠. 전혀 모르는 제 3자가 봤을 때, 업자는 중간에서 판매회사와 개인을 연결해주는 브로커 역할만 한것이고 실거래는 저와 미국판매사가 한 것입니다. 제 개인통관부호로 통관이 진행되니까요.

여기서 차이는, 물건을 업자가 관부가세 정상납부하고 한국에 떼다가 쌓아놓고 판매하느냐, 그때그때 개인통관부호를 써서 개별통관시키느냐 인데,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전자(업자가 한국세 비축)의 경우는 탈세를 했건 언더밸류로 진행했건, 그것이 걸려도 저는 자유롭습니다. 탈세도 언더밸류도 업자가 한것이니까요. 근데 후자(개인통관부호사용)의 경우, 문제가 발생되면 구매자 독박입니다. 제 개인통관부호로 통관한 물건이라 탈세도 언더밴류도 제가 한 것ㅇㄷ로 기록이 남게되거든요.

혹 걸리면 그냥 세금내지뭐 하시겠지만. . 돈이야 내면 그만이라고쳐도, 그순간부터 세관에 자랑스럽게 이름석자 등록되고 상당히 피곤해집니다.

병행이 더 싸서 병행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미 물건을 떼 온것을 파는 판매자인지, 아니면 나의 개인통관부호를 요구하는 브로커역할만 하는 판매자인지 꼭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아래 부쉬넬 이야기가 있어서 두서없이 써보았습니다.

#덧. 머슬백, 참 어렵습니다.ㅠㅠ

덧2 . 위의 케이스에서 정상적이라면, 관세청 사이트에 제 개인통관부호 사용 이력에 위 아이템으로 통관해서 관부가세를 냈던 흔적이 남아야합니다. 근데 당연히 조회이력이 없죠. 왜냐구요?? 목록으로 진행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