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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에 갔다가 폭설 쏟아져서 식당서 커피한잔 마시고 순대국먹고 집으로 돌아온 안성베네스트-_-
다시 다녀왔습니다.

회원제+퍼블릭 혼합코스라는 동남 코스 다녀왔는데,
가실분들은 무조건 북서 가세요.
남과 동 코스의 잔디 밀도가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근디 퍼블릭 스콰가 더 좋은건 왜죠..???...).
캐디분은 X혜린? 님이셨는데 미인이시고 진행도 나이스하게 잘 해주시더라구요.
간만에 산 타는 여성 동반자 있었는데도,
알아서 멀리건도 챙겨주시고 무리없이 적절히 잘 진행해줘서 감사했네요.
또 가고싶은구장+다시 만나고픈 캐디님 조합이었습니다.

선물받은 그닥 맘에 안드는 공 소진하고자 들고나갔는데, 별거 아닌것 같아도 내내 샷하는동안 기분이 별로더군요.
잠깐 써본 z star가 그린에서 스핀먹고 딱 서주니 그런 맘은 더더욱 커지고....
전날 일이 고되었더니 몸도 무겁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후반에 스코어 망가진것도 좀 씁쓸했습니다.
다음 라운드엔 카트 열심히 타야겠습니다ㅋ

가깝게 지내는 동생부부랑 같이 돌았는데,
라운드 전 챙겨준 선물덕에 즐거운 맘이 가득한 골프였네요^^
다음달에 그 부부네 꼬맹이 돌인데 금반지로 복수 해야할듯 합니다 ㄷ ㄷ ㄷ ㄷ ㄷ

월욜 스타트 잘들 하시구요,
좋은 날씨 공 치러갈 궁리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