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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엔도와 DOA의 복잡미묘한 관계에 대해서 다른분이 써 주셔서 그냥 제 개인적인 재미 하나를 공유해봅니다.
한국에서 소위 명품으로 유통되는 골프 장비중에서 자신이 직접 제조까지 하는 경우는 사실 매우 드뭅니다.
다른 나라의 ODM 이나 OEM제품에 자신의 브랜드를 입혀서 판매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요.
문제는 이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나 다른 부모에게 입양간 쌍둥이 형제(브랜드가 다르니까 화장만 다르다고 할까요?)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여러분도 한번 구매 전에 한번 찾아보셔요. 둘이 같은 장비라면 굳이 비싼가격을 줄 필요가 있을까요?
제 사례를 들자면, 국내에 고반발 명기로 정평이 난 드라이버헤드(피팅샵에서 리테일가 75+)에 쌍둥이 동생을 찾아서 10만원 좀 넘는 가격에 입양했네요. 로고만 틀리고 체적, 도장, 로고의 위치, 솔의 모양, 두께가 다 똑같아요.
엄청 잘맞습니다. 좋은 부모라서 그런가....
아이언도 그런 채를 몇 개 찾았지요. 예전에 입양한 친구 하나는 C 골프의 단조헤드였는데 일본의 원 제작사를 찾아서 이메일로 주문해서 썼었습니다. 가격은 한국에서 판매가격은 헤드 하나당 20만원 +, 일본 원 제작사에서 자기 브랜드 붙여서 파는 가격은 7천엔
지금은 후배에게 줬는데, 이놈은 저에게 후진거 버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배에게는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게 이해는 가더라고요. 발주사가 금형을 직접 제작하는 경우는 드물고, 금형을 한번 만들어서 한 모델만 판매하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버리는 비용이니, 결국 납품을 하면서 자기 브랜드로 바꿔서 파는.....
미국의 대형 클럽메이커들은 이런 경우가 없는거 같은데 일본의 메이커들은 (Y, H, S,C)는 상당히 많은 사례가 보입니다.
혹시 일본 대중브랜드나 혹은 국내 피팅샵 브랜드를 구매 고려중이시라면 한번 쌍둥이 동생찾기를 해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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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동생이 누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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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집나간 길동이를 찾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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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계도 족보가 복잡하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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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원츄까지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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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반발인데 고반발인지 모른다는 드라이버가 있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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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엔도에서 타이틀리스트에 머슬백 납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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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외에도 최근까지도 일본 Y사의 최상위 아이언은 엔도작품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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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고 탁치고 배우고 갑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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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쌍둥이 동생 찾으신분들.. 어떤 제품인지 공유해주시면 더 쾌적한(?) 골프 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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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이 글이 핫해질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ㅎㅎㅎ 드라이버헤드는 저도 꽤나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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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보았습니다. 구지 이니셜 처리할필요가 있는지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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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맞습니다. 다들 아시는 브랜드지만 뭐 그래도 글의 목적은 이 브랜드를 까는것이 목적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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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아이언인데요..다이나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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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봤던글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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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위반에 양아치짓 아닙니까? 주문받은 물건 생산이 끝나고 똑같은 물건 메이커바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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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원래대로라면 그게 맞지만 원청사가 자기개발이 힘든데도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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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따라 다르겠죠. 납품처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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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거죠. 동생인지 짝퉁인지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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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사실 알리에서 팔리는 많은 메이저 골프 카피채들이 그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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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27492159님의 댓글 나야274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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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이 뭔지 참 궁금하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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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97159849님의 댓글 백곰97159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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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드라이버 헤드의 쌍둥이 동생이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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