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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크 갔다가 기분 잡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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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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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12 19:03:02 조회: 3,168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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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사람들하고 드림파크로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캐디가 첨부터 좀 나댄다 싶었어요..
치는 사람들한테 죄다 지적질...빠르다..다운이 안된다.클럽을 닫아놓고 친다 등등....그러다가 아예 한 사람은 아예 붙들고 필드레슨식으로...
그게 전반내내 계속되었는데...이 양반이 이제 점점 간섭 이 심해지더니..
자기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지..

제가 어프로치 하고 공 마크하러 가는데...붙들고 레슨하던 한사람한테 가르치듯이 어프로치한 공이 제 공을 건드렸습니다...그래서 홀컵 가까이 붙어버렸지요..

그래서 저흰..다들 웃으면서...뜻밖에 오케이네..하고 훈훈하게 웃고있는데 갑자기 캐디가 정색을 하면서 고객님이 벌타에요..공원위치시키세요..하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그래서 다들 웃으면서 룰이 그렇다하더라도 마크하러 오던중에 상대방이 친거니깐 그냥 봐주자 그러고있는데...룰이 그게 아니에요..빨리 공 원위치 시키세요...소리를 지르더군요..

공의 원위치도 모르고 전 마크하러 오는중에 일어난 일이니 그냥 진행하자해도 룰위반이라면서 계속 오버를....

기분 잡쳐서 저도 왜이리 짜증나게 하냐..우리끼리 재밌게.치러온건데 왜 그리 오바를 하냐..하고 성질내니 그 뒤로 조용해졌지지만 이미 깨진 분위기는 수습이 안되더군요..후반은 그래서 다들 대충 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쓰다가 밥먹고 이어서 씁니다..

그런데 룰이 벌타없이 둘 다 원위치에서 다시 치는거라고 전문가께서 그러더라구요. 경기에서는..

(규칙 19-1b 에 따르면 동시에 친 볼이 부딪힌 경우 두 사람 모두 방금했던 스트로크를 취소하고 벌 없이 원래의 위치에서 리플레이스해서 다시 치면 된다. 단 먼저친 사람의 볼이 움직이고 있는 과정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쳐서 맞부딪쳤을 경우 뒤에 사람이 먼저 플레이 하는 순서였다면 벌은 없지만 그 밖의 상황에서는 뒤에 친 사람은 2벌타를 받는다.(규칙 1-4, 규칙 16-1f) 입니다.)

결국 룰도 그게 아니었는데다가 룰이 그렇다하더라도
그렇다쳐도 대회도 아니고 친목으로 노는 사람들한테 깽판친 셈이었죠 ..

아무튼 담부턴 드림파크 못갈것 같아요..그 캐디 만날까봐.

추천 14 반대 0

댓글목록

거참 너무 오지라퍼였네요..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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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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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캐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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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요..아줌마

    1 0

헐  여잔데 그래요?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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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도 룰 위반 이네요. 자기말대로 경기 중 룰이면 어디 캐디가 왜 부탁하지도 않은 레슨을 합니까 게임 중에.
그마마 이제부터 잘 님이랑 동반자 분들이 성인이시라 잘 참으신듯 ㅠ 제 동반자들이였으면 전반 끝나고 교체입니다 ㅠ

    1 0

네 다들 가급적 분위기 좋게좋게 치려는 사람들이라서요.

    0 0

저였으면 당장 마샬 불러서 교체입니다. 어렵게 시간 내서 생돈 내고 골프치러 왔는데 이런 일은 없어야죠.

    0 0

헐.. 어처구니가 없네요..

    0 0

아이고.. 저도 예전에 용인에 은xx 골프장에서 나대는  캐디 만난적이 있는데 동행자 중에 안면있다고 농담 날리고 공 안찾고 선을 넘어서 강하게 이야기 한적이 있네요.ㅋㅋ

    0 0

그런 캐디들 많이 만나봤습니다. 저희 그룹은 첫홀 둘째홀에 그런 기미가 보이면
캐디 박살내고 시작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떠들면서
즐겁게 게임할수 있는데 캐디때메 기분 잡치기 싫어서요.

    0 0

와...그런데도 참으셨다니 보살이시네요... 저였다면 욕한사발날리고 마샬불렀지싶은데

    0 0

와우 진짜 글로만봐도 제가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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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셨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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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림파크에서 캐디때문에 매우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머리 올리던 해였나, 그 이듬해였나 암튼 완전 개초보 백정 시절이었는데....그날따라 특히나 모든 샷이 엉망진창이었던 날이었어요.
같이 라운딩했던 동반자 분들 다들 연세 지긋하신 한참 선배들이였고,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이는 아니라서 가뜩이나 어려운 자리였는데 거의 모든 샷이 삑사리가 나니까 환장하겠더라구요.

근데, 캐디가 완전 대놓고 무시하고 면박주고 ... ;; 이를테면,
세컨샷을 준비하려는데 저보다 멀리 계신 분이 있어서 그분이 치신 후 치려고 대기하는데, 캐디가 자꾸 저더러 먼저 치라고.. 아니 저 분이 치는 경로랑 많이 벗어난것도 아닌데 내가 앞에서 치면 저 분도 신경 쓰일테니 저 분 치신 후에 쳐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고갱님은 먼저 치셔도 되요" 라고..;;;

같이 치는 동반자들이 편한 사이였고 친구들이었다면 캐디한테

"돈 십만원 남짓 받고, 공이랑 클럽이나 닦아주는 x이 이게 어디서 배워먹은 짓이냐?" 개정색 헀을텐데,
그야말로 개초보 시절이라 말 한마디 못하고 온게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카더라에 따르면, 드림파크에 싸가지 없는 캐디들이 유독 많다고,..;;

글쓴님 글 보고 갑자기 몇년전 기억이 떠올라 빡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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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강하게 한마디 하세요... 업무외에는 요청드리는 사항만 진행하라고 말하심 됩니다... 저는 솔직히 이쁜척 귀여운척 하루종일 떠드는 캐디 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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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자꾸 뭐 알려주려는 캐디 꼭 있죠.
어차피 필드에서는 뭐 알려줘도 당장 몸이 따라 주지도 않음..
그냥 거리. 방향. 정도만 알려 주는 캐디가 제일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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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는건 고마운데 그것도 때와 상황에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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