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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택시기사를 두고 떠난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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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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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26 07:02:28 조회: 2,853  /  추천: 2  /  반대: 0  /  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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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2639240

119구급대 5분이면 오는데 뭣이 그렇게 급하셨는지들

저는 지난 달 골프장에서 술이 많이 취하신 어떤 분이 계단에서 넘어지셔서 의식을 잃으셨는데 회사에서 교육을 받은게 있어 몸이 반응하더라구요. 어깨 두들기며 의식확인, 귀를 입에 대서 호흡확인 다행히 호흡은 저 보다 먼저 한 아저씨가 가슴을 치셔서인지 정상적으로 호흡하셨는데 이 아저씨들이 술이 너무 취해서 계속 심장 마사지 하려길래 밀어 버리고 119랑 통화하면서 의식확인 해보라길래 계속 아저씨 아저씨 불러도 대답없고 환자상태 불러주고 하다가 대원들 도착해서 인계.

그런데 저분들 적극적으로 구호활동 하지 않은건 분명 윤리적으로 문제지만 기사가 자극적이라 그렇지 사고 당한 상대편 차량 소유주도 현장에 있었을 테고 하이에나 같은 렉카차들도 와있었을지도 모르고 119신고한 신고자도 있고 혹여나 CPR 과정에서 사망시 소송이라도 휘말릴걸 생각해서 아무 조치도 할 수 없었다 한다면 누가 저 분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요. 단통법 같이 미친 법은 뚝딱 잘도 만들면서 착한 사마리아인 법 같은건 몇 년이 지나도 이제야 발의단계라는게 참.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심정지 택시기사를 두고 떠난 골퍼가 아니라 승객이라 하셔야죠
골퍼가 미친놈이 아니라 미친놈이 골프를 친거 아닌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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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핵심을 정확히....동감합니다.

    0 0

기사가 너무 자극적이네요

깊은산속 오솔길에서 단독사고도 아니고
주행중 앞차를 들이받았는데...
승객에게만 포커스, 거기다가 골프백에 타겟을 놨네요.

자극적으로 뽑으려니
비싼스포츠 골프, 해외여행으로 묶어서 써놓은건데
기자가 좀 자극적인게 궁했나봐요.

아쉬운 건 맞지만 저렇게 기사쓰면 안될거같은데...

    1 0

신고는 해주고 떠났으면 좋으련만...
사실 애매해요... 섣불리 도와주다가 지구대 끌려가서 곤혹을 치른 저로서도 손 못댓을것 같네요...
도와주고는 싶은데... 애먼 사람만 붙잡고 범죄자 취급을 해대니......ㅡㅡ

    0 0

외딴곳에서 가로수를 들이 박앗음 몰라도 상대방 차량 박고 운전자도 있는데 굳이 본인이 급한데 남아서 있을 필요 있나요? 따지고 보면 승객도 피해자 아닌가?

    0 0

근데 사실 골퍼라고 명시해논건 분명 잘못 맞고  상대방 차량이랑 사고가 났다고 해서 피해자라고 아무 조치 안한거도  문제될건 없겠지만 이런기사는 조금 씁슬하긴 하죠  훈훈하지 못한 소식 안타깝군요

    1 0

골포라서 이런 댓글을 보네요.
골프 아니라 뭔 일이 있어도 죽어가는 사람이 있으면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야하는 곳 아닌가요?

골프때문에 시간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모른 척 한거면 충분히 기사 나올만 하죠.

기사를 보는 사람들은 당연히 무슨 급한 일이 있었길레 빨리 떠나야했나 궁금했을거고요.

그게 고작 해외골프였다는 것에 실망한 겁니다.

골퍼가 중요한게 아니라 고작 해외골프치는 따위로 한사람 생명이 날아간 것에 분노하는 거에요.

    2 0

택시승객이 급한일 있어서 먼저가서
기사가 죽은겁니까?
현실은 경찰조사 불려가서
몇시간 그뒤로도 수차례 가서 진술
심폐소생이라도 했다가
골때리는 유족 만나면 민사소송
이런 법체제 안에서는
저같아도 일가친척 아니면
저상황에 개입 안합니다

    2 0

심폐소생술을 몰라서 내지는 역이기 싫어서 안 한 건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기사의 상태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승객이 119신고한통 못하고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0 0

'골프 아니라 뭔 일이 있어도 죽어가는 사람이 있으면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야하는 곳 아닌가요?'
이렇게 훌륭한 생각을 갖고 계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비통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기가 어려운 세상이죠.
그리고 의사나 의료인도 아닌데..면허없이 지식없이 덤볐다가 덤탱이도 가능한 이 X같은 세상이 저도 싫습니다.

    0 0

우리나라가 참 머같긴 합니다  괜히 살리려고 시도했다가 기사분 유족들한테도 소송 휨릴지도 모름;;  하지만 모른척 버려두고 가는건 좀 안타깝긴 하네요 ㅠ

    0 0

법적 처벌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는 사건같습니다.

119신고한 후 탑승자인데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신고 후 출국한다하고 본인 신상 알려주고
갔다와서 상황정리를 해도 되었을 것 같습니다.

사망사건이라 탑승객의 신원도 무조건 조사하게 될텐데 본인의 사정만 너무 우선시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탑승객의 경우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사망사건의 당사자라서 원칙적으로 저렇게 이탈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탑승객이 사망여부는 확인하지 못하겠지만 저런 사건 사고가 일어났는데
자기의 수화물만 빼서 다른 택시를 타고 현장을 이탈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최소한 119신고와 경찰 신고는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0 0

택시기사 쓰러져있는데 운전대 옆에 트렁크 버튼 누르고
지들 짐만쏙빼가지고 갔다고 생각하니 레알 소름 돋네요.
심폐소생술까지 바라는것도 아니고 전화한통화하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1 0

사고 발생 하면서 주변사람들 많이
모여있는 상태였고
택시승객도 구급대원들 올때까지
있다가 같습니다
도와줄사람 하나도 없는상태에서
구조전화도 없이 황급히 도망간게 아닙니다
저분들 죄라면 하필 골프백을
들고있었던거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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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전 상식적으로 저 골퍼들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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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은건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저 승객들 때문에 택시기사가 죽은것도 아니고 다행히도 사고차에 탑승했지만 별로 다치지는 않았고 해외골프여행이라는 약속이 잡혀 있었고 생각지도 않은 사고가 나서 비행기 시간에 늦을까봐 그냥 간것 같은데... 저 사람들을 비난할 수는 없을것 같네요. 제목을 저렇게 뽑아서 감성을 자극해서 클릭수를 늘리려는 기레기들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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