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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쇠자 드릴로 얻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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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01 23:09:30 조회: 2,612  /  추천: 2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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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시즌 오프라서 집에서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최근 쇠자 한 개를 샀습니다. 퍼팅 매트에서 연습을 하면 2m 넘어 공이 휘던데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거든요. 거실 바닥의 미세한 높낮이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쇠자 위에서만 똑바로 구르면 뒤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역시 한두번 해선 마음 같이 안 되더라고요 ㅋㅋ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만 토 쪽으로 쳐본다는 느낌으로 하니 정타를 의식하지 않아도 잘 맞아나가는 걸 느꼈습니다. 여기에 볼라이너로 석줄을 그으니 심리적인 안정감도 얻었습니다. 역시 퍼팅은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많은 연습으로 자신만의 감을 찾아야 한다는 골포 선배님들의 말씀이 진리였습니다.

거리감이야 필드 연습 그린에서 잡으면 될
듯하고 올 겨울엔 퍼팅 연습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올해 3월 처음 잔디를 밟은 것을 시작으로 10번 필드 나가 평균 95타를 기록(80대 2번, 90대 5번, 100+ 3번)했으니 내년엔 평균 80대 진입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

지금 쓰는 퍼터는 오디세이 화이트핫인데 스크린이나 필드 모두 큰 불만은 없지만 인디애나폴리스의 레이싱 감성에 반해 질렀습니다. 오늘 오전에 세관심사통과했다는데 내일 오면 좋겠습니다 +_+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역시 11월은 지름의 계절이군요 ㅋㅋㅋ
인디애나폴리스로 쇠자정복 가즈아!!!

    1 0

감사합니다. 이제는 인디애나폴리스로 맹훈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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