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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덕산대체력단련장(해병대 골프장)에서 장인어른과
장인어른 동창 두분과 라운딩 했습니다 오늘아침까지
비예보가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처음 두홀정도만
우산쓰고 이후 비가 그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돌았네요

나인홀 두바퀴이긴 하지만 투그린에 타박스도 아예
다른곳에 위치한 홀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더군요
페어웨이는 넓은편인데 거리가 짧지 않고 언듈이 있는데다
포대그린이 많아서 저한테는 쉽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꽤나 어려우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전반에 53개치고
후반에 분발해서 딱 99개쳤네요ㅎㅎㅎ

앞으로는 연습패턴을 조금 바꿔서 웨지 거리맞추기와
퍼팅연습을 좀 해야할것같습니다 오늘 벌타는 세컨에선
없었고 티샷 오비 2번 헤저드 한번 있었는데 70미터
안쪽에서 한번에 못올린거랑 3퍼트로 타수를 많이
까먹었네요 아 그리고 g400 max는 정말 사기채같습니다
웨지샷을 지금까지는 순전히 감으로만 해왔는데
거리별로 스윙크기를 어느정도 생각은 해두는게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스릭슨 z-star 저랑 인연이 아닌거같은....
도저히 안나갈거같은 홀에서만 꺼내서 티샷했는데
그게 나가네요...심지어 한번은 캐디님이 찾아오셨는데
나중에 또나가버리는... 이젠 파3에서만 꺼내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