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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릭슨 Z765 스크린 시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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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2-16 04:21:31 조회: 3,104  /  추천: 15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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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 토요일 Z765 수령 후 투어스테이지 709MC와 실물 비교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직장인이고, 평소 늦은 퇴근으로 줄 곧 비닐도 뜯어 보지 못하고  

집에서 그냥 만지작~ 만지작~ (이 기분 아시죠?)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늦은 밤 스크린을 치러 출격 하였습니다.

 

내용이 다소 길어도 편하게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골프 초짜가 심혈을 기울여 쓰려고 노력하였으니깐요 ^^;;;;

 

 

먼저 후기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이 되는 부분을 먼저 적어보면요.

 

개인 스펙 : 184 / 86 (스윙 스피드 볼 스피드 이런 거 외우지 못 합니다.)

골프존 G핸디: 9~10 사이 (평소 15개 평균인데 최근 좀 0타 또는 +2 타를 몇 번 했더니 줄었네요)

7번 아이언: 스크린 기준 140~145보고 무리 안하고 칩니다.

드라이버: 평균 고저차 무시하고 220m

그리고 비교할 아이언은 역시나 투어 스테이지 709MC/ 모듀스3 120S 입니다.


 

1. 개봉 및 첫 느낌

뭣이던!  새 것을 오픈할 때 설레임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미즈노 JPX900)와 웨지(나이키 엔게이지), 퍼터는 다 새 제품을 사용했음에도,

아이언만 줄 곧 중고 클럽만 사용했는데~

새 아이언 세트의 비닐을 벗기는 기분은 한 편으로 아깝기도 하면서...

설레이는 느낌입니다.

옷자락 걷는 것보다 좋았습니다 (솔직히~)

 

그냥 들었을 때를 비교하면

전체적인 무게는 709보다 Z765 더 무겁습니다.

샤프트는 2g 가벼움에도 무거운 것은 역시 헤드가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들어서 흔들어 보면, 헤드쪽이 더 무거운 Z765가 헤드 무게감이 살짝 더 잘 느껴집니다.

 

그리고 첫 시타에서 스윙을 합니다.

엇! 어라...탑핑성 첫 타격을 하네요...

그리고 두 번째 다시 몸 고정하고 부드럽게 천천히 하프 스윙보다 조금 더 해봅니다.

퍽! 그냥 잘 맞은 듯 한데 135m가 나오네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한 클럽 더 비거리가 나올 거란 말씀들을 많이 하셨나 봅니다.

 

그런데 스윙 느낌이 헤드의 무게감이 평소보다 더 느껴지니...

저도 모르게 자꾸 서두르네요. 그래서 초반에 전체적으로 드로우 성향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투어스테이지 709MC와 비교해 타감의 첫 느낌을 비교하면,

709는 단단하면서 정확히 잘맞을 때와 아닐 때가 명확합니다.

그리고 딱하는 느낌이라면 Z765는 둘다 동일한 MC의 형태의 헤드임에도

느낌이 짝하는 느낌입니다.

단단하기보다 단단하면서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진짜 쇠 붙이가 머 그러냐? 하겠는데 진짜 느껴져서 저절로 웃음 나옵니다.

 

그렇다고 공의 정확도가 더 좋아지고 실력이 향샹 되었다고는 하기는 아직인 것 같습니다.

 

 

2. 스크린 게임 전반 느낌(9홀 돌고...)

전반까지 보기 두 개뿐 7개의 홀을 모두 파를 했습니다.

버디도 있을 뻔 했지만 쉽지 않게 파만 했네요.

 

확실히 한 홀, 한 홀 하면서 클럽에 조금씩 적응이 됩니다.

물론 7번 아이언 하나로 계속해서 연습하 듯 시타를 하는게 아니라

게임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다양한 번호의 아이언을 치게되어

집중적으로 적을할 수 없었으나 그 때 그 때 맞게 적응해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클럽 보다 더 보고 치지도 않았고 평소 제가 치던 거리대로 클럽을 잡고 쳤습니다.

 

그럼에도 거리가 충분히 나와주니

점점 편하게 스윙을 하게되어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 실력이 아쉬운 것은 방향이 평소보다 감겼습니다. 평소에는 페이드 성향이 있었는데...)

 

정타 맞는 느낌도 점점 확실히 느낍니다.

진짜 쩍쩍 하는 느낌이에요.

이 느낌은 투어 스테이지 709보다 개인적으로는 좋더군요!

 

정말 잘 구매했다~ 709를 보낼 때가 왔구나! 확신일 들기 시작했습니다.

 

 

3. 스크린 게임 후반(18홀 마무리~)

먼저 스코어는 더블 보기 한 번, 17번 +3개 18번 양파(+4)로 토탈 +11로 마감하여

평소 핸디는 지킨 것 같습니다. 끝까지 버디 하나 없었네요. 

 

점점 아이언을 느끼기 시작하니 타이밍은 맞추겠는데 거리에 욕심을 내게 되더라구요

초보라서 잘 맞으니 거리 욕심 >>> 몸 힘들어가고 >>> 체력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늦게까지 있다보니 지치고

>>> 그러니 점점 흔히 잡아 당긴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가 후반에서 스코어가 +9를 해버리네요.

 

이게 참 묘합니다. 잘 맞는 느낌으로 심리적으로 업되면서 욕심이 따라오는 것이요.

이제는 헤드의 느낌이 그립까지 느껴집니다.

어째든 잘 맞았을 때 그립까지 오는 부드러움...

다골 DST S200 이라지만 심리적으로는 확실히 기존의 다골 S200이랑은 다른 것 같습니다.

 

 

 

4. 결론

개인적으로 기존 클럽보다 타감이 좋아서~ 이것부터 우선 마음에 듭니다.

비거리 한 클럽 더 나가는 것은 드라이브 레인지나 인도어에서 추후에 한 번더 확인해 보겠습니다만,

게임 중에 확실히 거리가 받쳐주는 느낌은 그 만큼 거리가 잘 나와서 그랬던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709보다 헤드가 번쩍번쩍하니 백에 꽂혀 있을 때도 보기 좋습니다.

 

참, 어드레스 시에 헤드가 커서 심리적인 안정감? 이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개인적으로 날렵한 709보다 부담이었는데 안정감을 더 느끼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즉, 평소와 큰 차이...없었던 것 같습니다.

 

클럽의 무게감은 헤드의 무게감이 더 잘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저는 적응을 더 해야 겠습니다.

 

그 외 전반적인 느낌은 좋구나~ 입니다.

새 클럽이 주는 플라시보도 있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709MC를 Z765를 시타하고선 방출 결정을 하려 했는데

고민할 것 없이 방출해야 겠습니다.

마음이 편하네요... 애매하게 고민되면 어떻게 할까 우려 했거든요 ^^

 

대충 첫 스크린 시타 후기는 이렇습니다.

추후에 인도어나 다른 곳에서 집중적으로 시타할 수 있으면 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새벽 감사 드리며,

글 재밌게 보셨음 추천 꾹이요! ^^ 

 

 

 

 


추천 15 반대 0

댓글목록

정성글엔 추천입니다. 작년부터 다른 분들께 강추하던 아이언인데 끝물에라도 이렇게 좋은 평을 받으니 저까지 기분이 좋네요 ㅎㅎ

    1 0

다 같이 기분 좋으니 저도 좋습니다. 후기 쓴 보람을 느끼네요

    0 0

전 작년부터 쓰고있지요~~~
손맛이 쫙~~~~~죽여줘요 ㅋ

    1 0

네 맞는 것 같아여 딱! 퍽!보단 쫙~~~ ㅎㅎ

    0 0

정성글엔 추천입니다 인도어 가신 후 후기도 기대해봅니다 ㅋ

    1 0

추천 감사합니다.
겨울이라 금방 가진 않을 것 같지만 조만간 가게 되면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0 0

저도 방금 받았어요.
점심 먹고 후딱 연습장으로 가봐야겠습니다.
기대 기대. ㅎ

    2 0

안녕싼타님의 후기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0 0

예전채 샤프트가 s200이셨나요 ?

    1 0

예전 샤프트는 709MC 샤프트 말씀이시죠?
모듀스3 120S 입니다.

    0 0

아니 가만히 있던 저한테도 뽐이 오는 정성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1 0

감사합니다~ 본의 아닌 뽐이 되었네요 저도 골포에서 뽐 받으지라... ^^;

    0 0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제 글이 베스트 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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