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기존 사용 제품: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블랙 34인치 리미티드 모델
변경 제품: 이븐롤 ER3 모델 33.5인치
한국에서 배송 받아서, 해외 근무지로 가져와서 일주일간 9홀씩 필드에서 사용한 후기 입니다.
두괄식으로 짧게 요약 먼저 하겠습니다.
1. 타감: 스파이더 블랙이 훨씬 소프트하고 좋고, 이븐롤은 타감이 텅스텐 치는 느낌이며, 쇳덩어리로 치는 느낌으로 탁합니다. 솔직히 타감이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2. 적중률: 필드를 매일 돌다보니 실전이 많은 편인데, 결과는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손맛이...) 솔직한 마음으로 스파이더 투어 블랙으로 잘 맞는 분은 이븐롤도 잘 칠수 있고, 원래 퍼터 잘 못하시는분은 이븐롤 써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고 보시면 될 것 입니다. 연습량 부족하면 타감이 신경쓰여 잘쳐질 확률보다 더 안될 확률도 있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감성적으로는 영 별로 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로 이건 최고로 직선으로 갈 수 있게 보정이 되는거야~ 라고 주입시키면 주관적으로 효과가 날 순 있겠습니다.
3. 그립감: 퍼터그립이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이전에 두꺼운 모델 많이 썼었는데 왠지 모르게 더 두껍게 느껴집니다. 좀 그립이 딱딱하기도 하고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soso 입니다.
4. 변경 이유: 변경의 이유가 퍼팅을 잘하고 싶다가 아니고, 말렛형이 덩치가 있다보니 가방 후드가 잘 안닫히는게 짜증나서 블레이드 형태로 변경 한건데 변경 후 가방은 잘 닫힙니다.
5. 소회: 소프트한 타감 좋아하시면 별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과는 그냥 어느 정도 잘치면 잘 갑니다. 매번 3퍼트 하시는 분이 이븐롤 쓴다고 2퍼트로 줄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는게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기존 퍼터는 몇개월 썼고, 이븐롤은 처음 사용할때부터 비슷한 결과가 나온것을 본다면 잘 맞는다고 봐야될것도 같네요. 적응되기까지 타감 빼고 결과는 나쁘지 않습니다.
6: 결론: 타감 별로, 결과 나쁘지 않음, 플라시보 효과 있음, 기존보다 부피 작아져서 좋음, 비쌈, ER2와 ER3 둘다 쳐봤는데 모양 빼고는 똑같다. 그러나 부피 더 줄이고 싶어서 ER2 로 샀으면 더 좋을뻔 했다.
그 외 궁금한 점 있으시면 의견 주시면 답글 달아 드리겠습니다.
|
|
|
|
|
댓글목록
 |
이븐롤이 좋다고 해서 한번씩 뽐이 오긴 했었으나,스파이더와 tp mullen을 쓰는 1인으로써 이 글을 보니 지금 걸로 열심히 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
|
네 잘 봐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
퍼터 좋아하는 제가 시타만 많이 해보고 아직 지르지 않은게 타감때문입니다.
|
|
|
호기심 때문 및 부피만 아니라면 기존 제품과 큰 차별성을 느끼기 어렵고 오히려 타감이 더 마이너스 입니다. 절대 좋다고 할 수 없어요 타감이...
|
 |
4번 변경이유가 저랑 똑같으시네요.
|
|
|
객관적으로 원래 퍼팅을 나쁘지 않게 하는 분들에겐 타감 빼고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
 |
이븐롤 고민중이었는데 그냥 깔끔하게 접고 집에서 퍼팅연습 더 열심히하겠습니다 :) |
|
|
지금 사용하시는것이 크게 이상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연습이 낫습니다.
|
 |
이븐롤 고민중이었는데 그냥 깔끔하게 접고 집에서 퍼팅연습 더 열심히하겠습니다 :) 2222
|
|
|
한번 경험해 볼만은 한데 30~40만원대로 이걸 사는게 맞는거였을까?
|
 |
이븐롤 저도 구했는데, 추워서 실내에서만 몇번 굴려보고 8m 넘는 실외에서는 해보질 못했네요~
|
|
|
길이는 감안하겠는데 그립이 생각보다 두껍고 딱딱해서 딱히 정감가는 그립감은 아니더라구요.
|
 |
저도 투볼 7번 쓰다가 가방 자리때문에 er1으로 왔는데 가방공간은 훨씬 많아져서 좋네요 ㅋ 말씀하신 텅스텐 타감은... 처음에 정말 적응 안됐는데 지금은 뭐 그럭저럭.. 사용중입니다. ㅎ |
|
|
저도 그냥 샀으니 사용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