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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캐디관련 글이 있길래.... 회원님들의 최고, 최악의 캐디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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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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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30 08:55:18 조회: 1,802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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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친구들과 라운딩을 같이 가는 관계로 명랑골프를 칩니다.

근데, 이 좋은 분위기를 더 업업! 해주는 캐디가 있는 반면..

분위기를 싸~ 하게 만드는 캐디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존댓말 기본에 말도 잘 안걸고 채는 자기가, 멀리 치면 빨리 뛰기, 넘어간 공은 포기하기 기본 장착입니다.

 

최고의 캐디

 - 1~3홀까지 저희 팀원의 실력을 재빨리 파악하고 홀 공략법을 알려줌. 이날은 진짜 전문 캐디가 부럽지 않았어요.

 - 한번은 남성 캐디분였는데 프로지망생이라 숏게임, 퍼팅 요령을 자세하게 알려줌. 3-4타 줄이는 효과!

 - 한참 밀리는 상황에 9홀 끝나고 센스있게 비는 홀로 직행~(뒷팀 양해는 구하구요.)  6시간 넘게 밀리는 날 4시간반만에 완주~

 - 리액션, 칭찬 후한 캐디님! 당신은 초보도 춤추게 합니다.

 

최악의 캐디

  - 이건 볼을 치러 왔는지 레슨을 받으러 왔는지.. 칠때마다 잔소리 하는 레슨프로형 캐디님.

  - 그래요, 저 더럽게 못치는거 알아요... 하고 자괴감이 들어서 볼은 점점 더 산으로... 

  - 인심 후한건 좋은데요.. 제발 오케이는 캐디님이 매번 주지 마세요...(뒷팀도 안보이는데..ㅜㅜ)

  - 우리가 잔디에서 볼을 치는건지 전투축구를 하는건지... 경기운영이 빡씬 히딩크형 캐디님.

  - 여름에 힘들어요.. 날 태우고 가주세요~ 긴 파5에서 한번도 못탄 적도... 헉헉

 

9홀 끝나고 캐디 교체한 적은 없지만, 그 마음만은 알것 같아요.

좋은 캐디님 만나면 그 날은 스코어 상관없이 기분 좋게 치고 가는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예전에 추석당일(!)날 크리스탈 밸리에 갔는데 그날따라 특히 드라이버가 엉망이라 챙겨간 공을 거의 다 잃어버렸거든요...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데 카트에 모아놓은 로스트볼이 몇개 있길래 캐디한테 좀 써도 되냐고 하니까 "그거 고객님 쓰라고 모아놓은거 아니거든요?" 이러던 캐디가 있었죠... 어이 상실... 이것뿐만 아니라 기본 태도가 엉망 진창... 우리가 팔 꺾어서 끌고 나온것도 아니고 말이죠. 진짜 불쾌했던 기억입니다.

    1 0

진행이 늦다고 소몰이 하듯이 재촉하는 캐디. 추가요~

    2 0

캐디백 보고 클럽 가격 매기는 캐디요.
내 살다 클럽으로 클래스 매기는 캐디는 처음 봤었네요.
라운딩 마치고 바로 PXG매장으로 갈까? 했었지요.
내가 돈이 없나 실력이 없지

    3 0

드라이버 잘 쳐서 짧은 애들 치는거 한참 기다렸다가 세컨 딱 잘 치고 으하하 하며 카트타려고 돌아섰는데 사라진 카트...

    0 0

최악의 캐디
실력없는거 나도 알고 팀원도 아는데 첫 드라이버 치는거 보고 무시하고 한숨쉬는 캐디
채 안 챙겨주고 세컨샷 치러가면 그린까지 혼자 쌩 질주.
미스샷 나서 채 바꿔 달라하는데도 딴청부리며 무시.
카트는 캐디만의 것 팀원들도 나도 탈 수가 없음
무시의 끝판왕 라운딩 티샷하는데 문자질하는 캐디
티샷 공도 안 찾음 찾으려는 의지도 없음
이것이 한 라운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진짜 캐디도 중요한게 저렇게 무시하니까 샷은 계속 산으로 가고 기분도 잡치고
돈내고 무슨 짓인가 싶더군요.

    1 0

뭐 인상이 더러워서 그런지 캐디들이 깝쭉되진 않더라구요..
Sky72 야간에서 만났던 남자 프로 지망생 캐디가 제일 잘 봐주더구요..
최악은 언제나 매너 없이 소몰이 하는 캐디...

한번은 소몰이 당하다가 파5에서 세컨샷이 200쯤 남았었는데... 전언제나 그렇듯 2온을 노리기때문에 앞팀 빠지길 기다리고 있는데.. 어차피 안올라간다고 치라고 하길래 몇번 확인하고 그날의 베스트 샷이된 우드샷으로 2온 시켜줬죠 그린이 큰데 끄트머리긴 했지만 막 앞팀이 빠져나갈라고했어서 캐디가 사과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1 0

첫홀부터 도그렉...그냥 치면 아무리봐도 막창 느낌.
티박스 일직선으로 막창지역 나무를 찍으니 280m~290m 와리가리 찍힘.

본인 : "캐디님, 혹시 화이트티에서 막창난 사람 있었나요?"
캐디 : 네? (피식) 왜요. 막창 내보시게요? (피식) 도전해보시죠? (풉)
본인 : "아...불가능한 거리군요. 괜히 걱정했네요. 자 칩니다~ ^^"

다이렉트 노바운드 캐리로 막창 남.
캐디님은 동공지진 + 시선회피.
그 이후로 18홀까지, 저는 티샷순번에서 제외하고 무조건 마지막에 치게 함.





...라고 후기를 써보고 싶습니다 ㅠㅠ

    2 0

저는 비슷한 후기 있긴 합니다.. ㅎㅎㅎ
지금보다 연습 많이하고 힘도 훨씬 더 좋던 5년전 어느 더운 여름날, 강촌CC에서 1번홀 티샷하려고 섰습니다. 뽑기를 잘못해서 첫홀 오너였네요..
앞팀이 세컨샷 하고 이동을 시작했는데.. 저기까진 안가니까 치라고 하더군요...
첫 홀에서 그날 제일 잘맞은 드라이버샷이 나와서... 걸어가던 앞팀을 지나가서 공이 떨어지는 일이 생겼네요..
그 다음부터 캐디가 매번 저를 맨 뒤에 치라 했는데..
2번홀 부턴 계속 쪼루가.. ㅠ.ㅜ..
그 캐디 계속 째려보던게 기억이 납니다..

    0 0

대부분 제가 알아서 하고 다니는 타입이라 캐디들이 좋아라 합니다(꽁돈 벌어서?ㅋ)
대부분 잘들 하시지만,
티샷 공도 안보고 전날 한잔 했는지 꼼짝도 하기 싫어하고 안 움직이면 한소리 하게 되더라구요.

    0 0

골프존 안성 H인가 Q인가에서  파3 그린 바로 뒤에 사람 있는대도 빨리 치라고.. 토끼몰이하던.. 토요일이였는데.. 경기과에서 하도 쪼아대니.. 캐디가 초보였는데... 거의 멘탈이 나가있더라는...

    0 0

그나저나 캐디 진상이어서 욕안하고 바꾸려면 어찌해야하나요?
전 흥분하면 욛부터 나오는 스타일이라 ... ㅎㅎㅎㅎ
알아둬야 나중에 바꿔보죠.

    1 0

전 아직 라운딩 경험이 많이 없어서 다들 잘 해주셨던 기억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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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친다고 한숨쉬고 이러면 위축돼서 더 못 치겠더라구요.. 승질 같아선 뭐라하고 싶은데 볼도 못치는데 진상될까봐 골프장에선 순한양이네여 ㅎㅎ

    1 0

그런 기억도 나네요...
그전에 하던 동호회 분들과 라운딩 나갔는데, 캐디가 영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좀 지나다가 제일 연장자인 회원분이 (50대 중반 정도..) "남자친구가 속썩여요?" 그랬더니, 갑자기.. 캐디언니 말문이 팍 트였습니다..
정말로 남친이랑 싸우고 온거죠.. ㅎㅎㅎ
그러면서 18홀 내내 남치니 흉을 보면서 지나갔는데... 캐디 업무는 적당히 잘해주면서도...

캐디가 이뻣........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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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첫 티업 1번 홀에서
2m도 안 남은 파 퍼팅을 하고 있는데
홀 앞에서 '이건 안 들어가요' 하면서 굴러 가는 공을
주워 들던 캐디가 생각나네요.

첫 티업이니 서두르는건 이해하지만
굴러가는 중인 공을 집어 들다니
열 받아서 18홀 내내 게임도 망치고 기분 나빴었죠.

    2 0

이건 역대급인데요? ㅎㄷㄷ 저도 나쁜말 잘 못하지만 이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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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완전 기본 중의 기본이 안된거죠...황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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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은 최악의 케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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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캐디는 티샷 이후에 저보고 공 어디갔어요 하고 물어 보는 캐디였습니다.

덕분에 그날은 100%헤드업에 100% 슬라이스를 경험했습니다. 물론 저의 유리멘탈 때문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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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홀까진가 스코어안적는 캐디 본적 있습니다.
설마 다외우고 있나?(4인플이었음) 해서 물어보니
"어차피 다 양파 아니예요?" ㅎㄷㄷㄷ
전부 백돌이었지만 이런 개무시는 좀...

다들 그냥 헛웃음짓고 전반끝나자마자 조용히 카운터로 가서 바꿔달랬습니다.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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