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도착해서 오늘 연습장에서 사용해봤습니다.

셋팅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뉴트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1. 샤프트는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빠르게 스윙해도 그렇고, 부드럽게 스윙해도 모두 잘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

느린 스윙을 하는 직장동료도 잠깐 체험했는데 stiff임에도 채가 가볍게 잘 빠져나가서 버겁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분 MX330 stiff 는 너무 단단하다고 힘들어 하셨었습니다.)

2. 잘 튕겨줄때는 탄도도 높고 멀리 뻗어나갑니다. 

헤드의 상하폭이 조금 좁아서 저는 약간 아래에 걸리는 공이 많았습니다.

가운데 잘 맞은 공의 궤적을 보면, 적응이 되면 GBB 보다 더 긴 비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3. 좌우로 휘는 공이 많지 않습니다.

드로우 구질이라서 약간 우측을 겨냥하고 샷을 하는데 그냥 그쪽으로 가버리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감아서 드로우구질을 만들려고 하면 어느정도 만들어집니다.

같이 체험한 직장동료가 슬라이스성 구질이 많은 편인데 의외로 똑바로 날아갑니다.

관용성은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4. 타구음이나 타감이 재미가 없습니다.

타구음 만족도는 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치면 똑바로는 가는데... 멀리 갈 것 같은데... 조금 재미없는 드라이버 같은...

관용성은 좋은 것 같은데, 너무 큰 환상을 가질만한 그런 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재미없는 채 같습니다... ^^;​

이상 간략한 시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