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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일 당해보신 분 있나요??
일반 |
마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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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01 10:17:18 조회: 1,294  /  추천: 9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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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처럼 가을 라운딩을 갔습니다. 한달 전부터 벼르고 간 라운딩이고 모 기업 자선대회 여서 가뜩이나 칼 갈고 장비 날 세우고 출동! 날씨는 말 그대로 예술이었고 코스 상태도 좋았습니다. 자선 대회이니 연예인과 슈퍼모델도 많이 참석해서 정말 기대 되는 하루였지요.

그러나...

현관에서 자동차를 맡기면서 세차를 하시라고 권하지요? 솔직히 내가 직접하는 스타일이지만 왠지 날씨도 좋고 저의 차도 검정색이어서 약간만 때타고 좀 지져분해 보여서 흔쾌히 키를 맡기고 들어갔죠. 약 한시간 후, 3번홀쯤 전화가 오네요. 받아보니 발렛/세차 하신는 분인데 저의 차 열쇠가 차안에 넣은체 문이 잠겼다는것! 순간 멘붕에 쓰리펏 ㅋㅋ

일단 먼저 한쪽으로 비켜서 물어보니 그분은 차만 열심히 닦았는데 갑자기 문 닫으니 자동으로 잠겼다는 거라네요. 해서 저에게 오히려 왜 문이 잠겼는지? 원래 B*W는 잠기지 않아야 하지 않는냐 등 묻네요. 잠시 당황하다가 일단 B사 서비스센터 문의하고 알려주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B*W 출동 서비스는 자신들은 잠긴 문은 열을 기술이 없다고 하네요! 뭐 각 전자 키는 고유의 주파수니 뭐니해서 출동해봤자 도움이 않된다. 혹시 여분의 키를 가지고 다니냐(집은 분당, 난 춘천. Are you Joking)?? ㅎㅎ 그러더니 왈, 저희가 협력하는 열쇠 수리공 업체가 근처에 있는지 알아보고 연락 주는데 비용이 든다고 하네요 (차량을 만들고 파는 본인들을 열 기술이 없는데 아무 열쇠 수리공은 된다?! 최점단 주파수 는??)

일단 골프는 이때쯤이면 거의 쓰뤠기 수준으로 됬고 같이 치시는 분들에게 누가 될까봐 큰 소리도 못내고 조용히 삭혔죠. 일단 열쇠 수리분도 연락오셔서 발렛 아저씨와 연결해 주었습니다. 자, 이젠 연타 더블보기를 좀 만회하자 하는데... 8번홀 티샷 중 수리공 분께서 전화 오더니 "문은 열었는데, 10만원 비용은요?" 엥?? 발렛 사장님에게 받으셔야죠 했더니, 전화를 바꿔서 하시다는 말이 "우리가 왜 이걸 부담합니다? 우린 차 닦기만 했는데 문이 혼자 잠겼다구요." 읔... 혈압 상승. 일단 티에서 내려와서 다음분 치라하고 잠시 호흡 고르고... 내가 지금 아시다시피 라운딩 중이니 돈을 지금 낼수도 없지 않냐. 그랬더니 ㅡ럼 먼저 계산할때니 나중에 오셔서 세차비용과 같이 합산해서 계산하라는! 그래서 조용히 일단 수리공 보내시고 라운딩 끝나고 찾아갈께요.

뭐, 이후의 스코어는 참담했습니다. 다행이 동반자분들이 유쾌하셔서 참고 즐기자 하고 라운딩 마치고 프론트에서 잠시 메니져를 찾았죠. 이야기를 듣자마자 사과하시고, 저는 행사 만찬 가야하니 잘 부탁드리고 발렛 사장님과 옥신각신 피하고 싶으니 해결해 달라고 하고 식사로. 끝나고 차량키 받으러 갈때 아니라 다를까 발렛직원이 똥 씹은 표정으로 키를 건네주면서 그쪽 잘못이 아닌 차량 결함인데 하고 투덜거리네요. 어찌됬건 제가 부담할 일은 아니지요 라고 하고 출발하고 집에 도착. 그냥 잊자, 그 분들도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인데 (맘이 좀 약합니다 제가 ㅠㅠ).... 했는데! 오늘 출근하는데 보니 세차 상태가 엉망 ㅠㅠ 스팀세차에 내부, 바퀴 등 다 한다더니, 내부는 청소한 흔적이 없고 바닥에 먼지등이 그대로. 외부는 스트리크 그대로 있고 바퀴는 하다만 듯 ㅎㅎㅎ 어이없어서 웃네요.

코스에서 외주로 하는 업체니 코스 잘못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업체선장 잘 하셔야 겠네요. 이름은 거론하지 않지만... 곧 전국 골프코스 랭킹도 대대적으로 실행 할텐데 이런일이 앞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코스와 서비스 등 평가를 해줘서 참여하시면 더 나아질 듯 합니다. 골퍼는 손님이자 소비자이니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여러분들도 코스에서 매너 지키시겠지요?^^

아... 나의 스코어는 누가 보상해주지 ㅠㅠ

file.jpg

file.jpg

PS. B*W 차량도 바꾼지 얼마 안되서 진짜 키가 안에 있는데 왜 잠길까 했는데 문의 결과 키가 내부에 계속 있고 문을 내부에서 잠그면, 사람이 차량안에 있다고 간주해서 잠긴답니다. 따라서 이번 일도 차가 자동으로 잠긴게 아니라, 세차하시는 문 안쪽을 닦으시다가 잠근 버튼을 눌렀고 얼마 후 내부 청소(?)가 끝나고 문을 닫으니,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기에 문이 잠긴상태로 닫힌거지요. 참고하세요. B*W도 약간 짜증이네요. 책임을 회피하려고 못한다, 기술이 없다, 전문가 필요하다. 근데 열쇠 수리공 분은 오셔서 2분만에 열었다네요. 나 원 참...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B사 차 타는데...차키가 안에 있어도 잠금 버튼 누르면 차가 잠깁니다.
아마 세차 하시는 분이 청소하다가 잠금 버튼 누르신걸 겁니다. 그리고 세차는 잘 하는 곳에 맡겨야지 골프장에서 하는곳은 별로 신뢰가 가지 않더군요...공치는데 정말 답답하셨을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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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내내 엄청 신경 거슬렸겠어요 ㅎㅎ
저도 2번홀쯤이었나..티샷 준비중일때 주차장에서 제 차를 살짝? 들이받았으니 당장와서 확인해달라는 가해자 전화받은적있어요
라운딩후 확인하고 연락할테니 가시라고 말하고 계속 라운딩했지만 내내 신경이 쓰였었고 평소보다 15타쯤 더 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ㅜㅜ

그나저나 차량 문잠김은 다른 사례들을봐도 열쇠수리공이 제일 빠르고 확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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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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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에 관대하지 못한 차량 펌웨어랑 차주/리모트 보안상 개념이 충돌하네요. 날라간 멘탈로 인한 라운딩 비용과 세차 비용 그리고 문따는 비용 다같이 아까버라. (B*W 안삽니다, 아니 못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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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멋진 폼을 보니 마골스님이 여자분이셨나봐요?
저만 모르고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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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첨단 보안장치도 전국 수많은
열쇠업자들한테는 2분만에 해제되는
똑딱이 단추수준인거네요  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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