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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우엔...비거리하고 스코어는 별상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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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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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11 13:15:33 조회: 2,567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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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00미터 정도였는데요. 남자 평균이죠? 짤없이 재면 200미터도 많지 않습니다.

최근에 비거리가 늘어서, 250미터 정도....
이게 체감만은 아니고, 클럽이 다 늘었습니다.
9번이 원래 110보고 쳤는데, 지금은 130이니까요.

문제는 스코어에 별 영향이 없어요.
350미터~380미터 파4가 대부분인데,
실제 화이트티에서 쳐보면... 250미터 티샷이면
세컨샷은 무조건 웨지입니다. 100미터 안쪽인데요.

웨지 풀샷도 필드에선 들쭉날쭉합니다.
로프트가 누워있으니, 미들 아이언에 비해
캐리가 왔다갔다 합니다. (연습부족이라고 지적하시면..ㅜㅜ 아마추어니까요 ^^)

제 경험엔, 8,9,피칭이 제일 일관성 있게 딱딱 거리가 나오는데요. 드라이버가 잘 맞아서 8-피칭이 아니라 웨지샷, 그것도 컨트롤샷 거리에 떨어지면... 좋은게 아니더라고요.

사정 모르는 동반자들이야... “이야... 다 갔네 다갔어..” 이런 부러운 표정의 멘트를 날려대지만, 사실은 난감하죠.

드라이버 비거리만 는 게 아니고, 아이언거리까지 늘어서 더 골치 아파요. 예전엔 100~130미터면 피칭, 9번, 8번 정도였는데. 지금은 50도 아니면 피칭을 잡고 쳐야 되는데요. 클럽간 간격도 10미터가 아니고 더 벌어졌거든요.

이러니... 프로들이 거리를 줄이려고 한다..는 말이 이해가 갑니다.


물론 롱 아이언을 잡을일이 거의 없어졌다는 건 장점입니다. 좀 긴 파4나 파5에서, 확실히 유리하긴 해요. 다른 사람들은 하이브리드다 롱아이언이다 잡는데 이게 안정확하자나요? 런도 많고..
그리고 거리를 좀 내니까, 동반자들 팔에 힘들어가는게 보입니다. 거리에서 밀리는게 싫죠. ㅎㅎ

자기 페이스 지키면서 따박따박 치는 분들이 진짜 고수더라고요. 거리 250 나가면 뭐합니까. 에휴..
오비에, 왔다갔다에..ㅎㅎ
숏게임 연습 더 열심히 하는데도, 스코어가 안 줄어요. 큰일 났습니다.

추천 14 반대 0

댓글목록

아마추어 신의레벨에 다다르셨네요. 축하드려요~
뭐.. 숏게임 연습을 레인지에서 할수도 없고,
프로처럼 웨지 4~5개 들고 다니시면 좋은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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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공감합니다. ㅎㅎ 드라이버 비거리에만 목숨걸다가 비거리가 안정되고 나서 최근에는 스코어 관리에 눈을 뜨니 숏게임과 퍼팅이 보이더라구요.
평생을 화이트티에서만 칠 수도 있는 국내 골프장 사정을 고려하면, 드라이버는 방향성을 갖춘 200-220m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는 게 요즘 생각입니다.  실제로 많은 골프장의 파4에서는 이 정도 거리에서 세컨샷이 가장 편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에도 적으신 것처럼 비거리가 많이 나가서 웨지 컨트롤 샷을 하게되는 문제는, 저는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티샷에서 드라이버 대신 유틸이나 아이언을 잡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가 250m가 나간다고 치고, 남은 거리가 60-70m로 되어서 컨트롤샷을 해야할 것 같은 홀이라면, 처음부터 유틸리티/아이언으로 티샷을 해서 남은 거리를 8, 9, 피칭 거리로 남기시는 겁니다.
아직도 저는 비거리도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  파5에서 안정적인 3온, 나아가 마음을 먹었을 때(물론 운디 많이 따라야겠죠.. ㅎㅎ) 2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놓는다는 것이니까요.
다만 스코어링을 위해서라면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느껴지고, 그런 것들 중 하나가 글쓴분께서도 고민하시는 세컨샷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들 대부분에게 세컨샷이 웨지 컨트롤 샷이라면 아무래도 스코어를 줄이기가 쉽지 않겠죠.
결론은, 홀에 따라 유틸/아이언으로도 티샷을 해 보세요.  늘어난 비거리만큼 비거리도 충분하게 가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클럽이니 방향성도 훨씬 좋으실겁니다.  일례로 저는 240m가 워터헤저드인 홀에서 동반자분들이 드라이버로 220m 날릴 때 3번 유틸로 같은 거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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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게 된건, Rednight님의 글이 제가 한 번쯤 올리고자 했던 글의 내용과 너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ㅎㅎ 다시 한 번 극히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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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간 다른데요. 세컨 거리가 100미터 안쪽일 것 같은 짧은 파4에서는 드라이버로 치되 70%로 달래서 칩니다. 그러면 180-200정도 나가는데요 세컨을 제일 정확하고 그린에서 잘 서는 8,9,피칭 정도가 됩니다.

파5에서도 서드샷이 100-120 정도 치도록 세컨을 조절합니다. 투온 시도는 안해요. 세컨 오비나는거나 그린 주위에 떨어져서요. 아무리 티샷이 멀리나가도 잘라갑니다. 피팅 두번 칠때도 있고요. 숏게임도 제법하지만 핀주위에 븉일 확률은 아무래도 숏아이언입니다.

게다가 숏아이언 풀샷은 그린상태 좋으면 백스핀으로 땡겨질 때도 있어요. 기분 죽이죠.

웨지는 50, 54, 58, 60을 꽂고 다니는데, 로프트가 누워있어 풀샷의 거리가 일정치 않더군요. 롱아이언이 런때문에 거리 종편차가 난다고 보면, 웨지는 로프트 때문에 방향성도(즉 횡편차)도 있고, 캐리거리도 들쭉날쭉합니다.

결론은 세컨에서 제일 자신있는 거리를 치도록 드라이버를 달래치는 걸로 적응했어요..

물론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제경우엔 100%로 후리면 약간 페이드/슬라이스 성인데 70%로 달래치면 구질이 드로우로 바뀝니다. 에이밍이나 셋업에서 이걸 감안해야 한다는 걸 몇년만에 알게 되었죠. 그 사이엔 달래쳐도 왼쪽 오비가 나는걸 너무 짜증내 했었어요.

유틸, 유드는 없고요... 3번 아이언이 200정도 보는데, 3번 아이언도 티샷은 재미없더군요. 달래쳐도 드라이버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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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같은 경우시네요. 저도 드라이버 하나도 안죽고, 세컨샷 오비내는 백돌이입니다.
저는 웨지만 3개고, 샌드로 90미터 쳐서, 50-80미터 때문에 죽겠습니다.
요즘은 티샷을 드라이버로 안하고 우드라 유틸로쳐서 세컨샷 100미터 남길려고 노력중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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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잘공 나왔는데 세컨이 60미터 남아서 짜증나는 심정을 동반자들은 몰라요.
대가리치고 왔다갔다 몇번하면 보통 더블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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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핫! 저도 공감합니다
비거리가 길다고 남들 3온할때 2온 하는게 아니라서 챔피언티에서 치는게 아니면 아무 의미없는거 같은데
주변분들은 엄청 부럽다고들 하시죠
오히려 그린에 못올리고 근처 어프로치에서 탑핑나서 왔다갔다 하느라 더 까먹네요 ㅎㅎ
제 입장에서 젤 부러운건 쓰리펏이상 안하시는분들입니다

    2 0

100프로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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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아 안 줄어도 좋으니 250 쳐봤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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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드라이버로 더 멀리 보내서 붙이시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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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ㅠㅠ 장타는 아니지만.. 같이 치는 무리에서는 항상 장타 그룹인데, 스코어는 하타 입니다 ㅎㅎ
드라이버는 오비만 안나면 결국 숏게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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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250미터 보내면,.. 방향성이 아주 좋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잘 죽어요... 어프로치 한 번 실패하면 1타 까먹지만, 공하나 산위에 심으면 최소 2타 까먹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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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50보낼때 백돌이였고 200조금 넘김땐 보기였다가 지금은 230 정도 보내는데... 백돌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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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인들이 스크린에서 세컨샷 웨지 거리만 남는게 노잼이어서 스크린에서 챔피언티 에서 치더라구요. 일단 250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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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50 수준이면 상당히 기회가 많지 않나요?
특히나 모든 클럽이 더 늘었다면 파3에서도 더 좋구요 ^^
웨지 연습에 투자하시면 당장은 아니지만 확실히 스코어가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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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거 같죠? ㅠㅠ 아닙니다.
거리 는 만큼 방향성도 손해보고, 거리일관성이나 클럽편차가 커지니 딱 이득이라고 하기엔 그래요.. 방향과 일관성이 우선인 듯해요.
파3가 보통 150미터 이내니까요. 별도움 안되죠.
진짜 부질없어요. 200미터만 나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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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필드에서 잔디밥 먹고 시간이 지나서 숏게임이 안정 되시면 티샷으로 250미터 보내기 때문에 스코어 관리가 훨씬 쉽구나 라고 느끼실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께서 vip로 있는 인도어 연습장이 파3(60~150미터) 파4(300~330미터) 섞인 9홀도 같이 있는 연습장이라 부모님 공짜에 저는 5천원만 내면(일반인 5만5천원) 9홀 매일 돌 수 있어서 골프 배우기 시작하면서 연습장 갈때마다 9홀 한,두바퀴씩 돌면서 숏게임, 어프로치, 퍼터를 먼저 잔디에서 배우기 시작해서 어프로치, 퍼터는 동반자들이 놀랄정도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20~30미터 내외 어프로치시 18홀 돌면 종종 홀컵에 넣거나 10cm이내 자주 붙임) 
근데 워낙 드라이버를 못쳐서 슬라이스 자주 나고 드라이버 비거리가 230m(골프존 볼스피드 65m/s)에서 현재 250m 정도로 늘면서(골프존 볼스피드 70m/s내외) 노ob 1볼 플레이가 가능해 지는 순간 필드 스코어가 현격히 줄어 들었습니다. 250m거리에 정확도가 먼저 완성 되어있다면 숏게임이 안정되면 순식간에 스코어가 줄어들듯 싶네요.

    2 0

아이디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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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아이디처럼 되면 바람이 없겠습니다만 현실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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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디보고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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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밥 많이 먹어도 잘 안느네요... 숏게임이요.
죽고싶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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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맞을때 250정도 나갈때가 있는데 방향성만 좋다면 확실히 스코어에 도움이 됩니다. 5번 아이언들거 7,8번 들게되고 7,8번 들거 p,갭웨지 들게되는데요.. 타이거우즈가 괜히 그시절을 씹어먹은게 아니에요ㅎㅎ 부럽습니다.

아 첨언하자면 250치시면 파5 투온 확률도 엄청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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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을 바꾸면 바로 해결될 문제를 고민하고 계시네요...
50도부터 많이 쓴다니 웨지부터 쫙 바꿔보세요
저어기 밑에 보니 미즈노 웨지가 그렇게 좋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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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50 54 58 60 꽂고 다니고 있어요 ㅎㅎㅎ
유틸, 우드 없고요. ㅎㅎㅎㅎ
저 딜바다 골포 회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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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이언 같은 헤드로 샤프트만 다르게 3세트에 총 5개 세트 있어요. 골프백 5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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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가 되시니 큰삼 하나만 넘으면 되겠네요 ㅎㅎ 혹시 비거리 비법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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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늘린 비법 알려주세요~~~ 50미터 늘린거면 대박이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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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몇개 있는데요
55그람 stiff 샤프트, 스쿼트운동 두개가 제일 효과 컸어요 ㅎㅎ
요건 담에 한번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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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티샷 다 살고 롱기 먹고..꼴등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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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9번 보다는 100미터 안 쪽이 더 붙히기 좋지 않나요?
저도 제일 좋아 하는 거리가 피칭인 125미터이기는 한데 50미터 60미터가 더 붙히기는 좋습니다.
두 경우 모두 잘 못 붙히기는 하지만요.

스코어는 일단 드라이브 오비 잡으면 90대
숏 게임 되기 시작하면 80대
아이언 샷 정확해 지면(어프로치 거의 안할 정도) 70대
이렇게 된다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스코어 생각하면 따박 따박이 좋긴하지만 실제 그렇게 치는 분들 보면 좀 답답합니다. 내가 저렇게 치고 스코어 좋다고 과연 그날 기분이 좋을까 싶기도 하구요.
장타자들 하고 치는 날 항상 세컨 샷을 먼저 치는 데 은근 짜증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잘 치는 싱글 분들은 백티에서도 많이 칩니다.
백티 열어 두는 경우가 많고 밀리지만 않으면 캐디도 상관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거리가 정말 중요해 질 것 같네요.
그리고 앞으로 계속 골프 치면 거리는 세월 따라 점점 줄건데 그것 생각해도 지금은 힘껏 ^^

하긴 거리도 오비 안 날 때 이야기입니다.
최소한 러프에는 보내야 거리가 소용있지 산에 심는 거면 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그래서 요즘은 본의 아니게 샤프트는 점점 강하게 스윙 리듬은 점점 느리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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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맞는 말씀이세요.. ㅎㅎ
장타 치면서 바뀐게 동반자들이 짜증냅니다. 부러워하지만, 거리차이가 50미터도 더 나면... 어떤 분들은 허탈해 하시더군요. 자기 세컨친곳에서 한참 걸어가서 제공이 딱 있으면... 뭐라고 할까요.... “이건 반칙인데.. 이런 ㅆㅂ” 하시는게 느껴져요. 어르신들은 무상한 세월을 안타까워 하시기도 하고.... 비거리가 뭐라고 하지만 또 거리 적게 나시는 분들은 저존심 상해하시고.. 그렇더군요. 스코어 아무리 좋아도 말이죠. 저는 250치고 백돌이인데 180치시는 분은 싱글이시고요. 서로 미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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