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스피드 87m/s 구경후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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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s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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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03 23:42:53 조회: 3,810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12 ]

 오늘 골프쇼 마지막날이라 

 

재택알바좀 하고 잠한숨도 못잤는데 그래도 잠이 안와서 구경삼아 골프쇼 갔었습니다.

 

막날이라 평일보다 사람 훨많고.. 장타대회 고수도 많이 올거 같은 분위기라 구경을 좀 했네요

 

신청하는거 보고 있는데 키가 한 185 정도에 나이는 30전후.. 어깨깡패분이 신청하더라고요

 

진짜 신청하는거 보는데 그 포스가 ㅎㅎㅎ

 

암튼 그사람 전까지는 최고 볼스피드가 76m/s찍으신분이 317미터였는데 이게 참.. 정타가 아닌데

 

캘러웨이 스크린은 거리를 많이 보내주더라고요.. 심지어 눈으로 봐도 한 50미터 갈까 말까하는 탑볼이

 

290가기도 하고 ㅎㅎ 완전 센서 개판.. 센서 오류로 멀리쳤다고 막 혼자서 환호하고하는데 좀 보기 그랬다는..ㅎㅎ

 

암튼 캘러웨이 스크린 이야기는 그만하고..

 

 

어깨깡패분 차례가 되자 빈스윙을 보여주는데.. 아... 이런 세계가 또 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진짜 체감이 제 스윙스피드보다 2배는 빠른듯.. 그냥 2배속 재생한 느낌이였네요..

 

스윙아크는 그리 크게 하지 않고 몸이랑 같이 돌리는데 와.. 경이로웠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거리로 졌다고 할만한 상대를 만나본적이 없는데.. 진짜 그 어깨 깡패는.. 그냥 다른세계 사람 같았네요

 

프로들도 저리 빠를까 할 정도로..

 

암튼 빈스윙 멋지게 하고 티샷을 하는데 긴장을 했는지 정타가 안나옵니다. 와이파이를 그려요.. 폼은 정말 좋은데

 

스윗스팟에 안맞으니 푸시샷이 나더라고요.. 스크린 거리가 얼마 안찍혀서 사람들 반응은 별로 없었는데

 

저는 볼스피드 확인하고 정말 놀랬습니다. 첫샷이 86m/s.. -0-;;; 빗맞았는데도.. -0-;; 물론 캘러웨이 스크린이라 100% 믿진 못하겠지만.. 어깨깡패 스윙보니 인정할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세컨샷은 훅.. 볼스피드 역시 86 ㄷㄷㄷㄷㄷ

 

마지막.. 엄청난 푸시 났는데 볼스피드 87.. 런없이 캐리거리 300찍더라고요.. 이걸 직선으로 옮겨놓으면 캐리거리

 

350은 족히 되어 보이더군요... 

 

어깨깡패가 우승은 못했지만..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스윙을 과하게 하는것도 아니고 스웨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백스윙이 높은것도 아닌데

 

정말 콤팩트하게 치는데 스피드는 엄청나고.. 부러운 스윙이였네요..

 

제 볼스피드 최고기록이 78인데 이건 그냥 거리만을 위해 온몸다써서 친거였고..

 

그사람은 평소 스윙인거 같았는데도 87...

 

웬지 조만간 캘러웨이 장타대회에서 볼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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