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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내기를 참 싫어하는게... 어딜가나 꼭 이런 진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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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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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19 10:57:19 조회: 2,491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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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뿐한 편의점 커피내기 또는 담배한갑 내기는 언제나 콜~~ 하지만...

타당 얼마씩 내기는 참 싫어하는데요...

그게...

내기를 좋아하는 진상 때문에 그래요...

돈 잃으면 삐지고, 짜증내고, 분위기 망치는 그런;;;

 

지난 주말도...

내기중 어김없이 극진상이 발휘되어 오만짜증이;;;

 

스크린 폐인들끼리 잔뜩 모여 한달에 한번 월례회를 하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여러방을 잡아 놓고 치죠...

근데... 방 매칭이... 하필 인간적으로 썩 안좋아하는 진상씨랑 매칭이 되어버렸지요...

그 진상씨는 요새 한참 상승세인... 그래봐야 매2...

나머지는 하락세 독수리1... 겨우 핸디 유지중인 독수리2... 요렇게 세명이 치는데...

 

진상씨가 역시나

- 내기 안치면 재미없으니 타당 천원 치자!!

요새 골알못 애들 스크린 데려다가 천원짜리 쳐서 집 대출금을 갚는지...

엄청나게 딴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못치는 애들 델구 참 못난이짓을...

 

- 나 돈 6천원 밖에 읎어... 난 걍 칠테니 둘이 내기해...

했더니만

 

- 스크린 치러 오면서 돈도 안가져오냐... 매너XX... XXXXXX XXXXXX... 왜 자신없냐??

별별 강아지 소리를;;;

 

뭐 그래서...

돈 만원 빌려다가... 핸디 만원주고 시작했습니다...

원래 지핸디상 7천원인데... 돈을 워낙 밝혀서 3천원 더줬죠... (아주 좋아함;;;)

 

겜 시작~

슬슬 한홀한홀 치다보니...

진상씨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강아지 욕이 늘어나는거 보니... 돈을 잃는듯...

남 뽈 칠때 헛기침 하고 계속 뒤에서 개 찾으면서 빈스윙 하고 이러는거 보니... 돈 많이 잃는듯...

 

뭐 결국엔...

내기를 안치니 제가 돈 계산을 잘 못해서...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6천원 넣어놨던 돈통이...

끝나고 나니 7만 얼마가 쌓여있더군요...

다른 한명도 돈통에 5만 얼마가 쌓여있고...

 

영혼까지 빨린 진상씨...

개... 3X6... 남자의 성기... 뭐 계속 이러고 있길래...

진상씨 보는 앞에서...

지갑에 있던 6천원이랑 빌린 만원 딱 빼고 돈통 다 줬습니다...

나머지 1명도 자기돈 빼고 진상씨 다 줬구요...

열심히 살아서 대출금이나 얼른 갚으라고...ㅋ

뭐 이만하면 아름다운 결말이 될뻔 했는데...

 

역시나 우리의 진상씨...

돈 세보더니만...

5천원이 빈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5천원 덜 내놨다고 개... 2X9... 남자의 성기;;;;;;;;;;;

와... 정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차마 지갑 열어보라는 소리는 안하더군요...

걍 두살 많은 형이라 참았지...

안그랬음 지갑 열어 6천원 보여주고 웨지로 때릴뻔 했어요;;;;;

 

이정도 진상은 흔한가요???

뽈 치는 사람들 주변에 자꾸 늘다보니 별사람이 다 꼬이네요...ㅎㅎㅎㅎㅎ

 

꼭 내기 끝은 썩 아름답지가 않네요...ㅡㅡ;;; 


추천 21 반대 0

댓글목록

어휴 진상도 저런 개진상이 있나요...
예전 저희 팀장님이 필드에서 타당 만원짜리 치면서 완전 진상진상 개진상짓을 했었는데...
뭣도 모를 때 끌려나가서 50만원쯤 털렸는데, 치면서는 돌려준다 돌려준다 하더만 끝나니 입 싹 닦고 가더군요...
고과권자만 아니었어도 내기 할 실력도 안되고 내기도 안하는건데...

    1 0

그양반도 열심히 쳐서 재벌되시겠네요...ㅡㅡ
저 진상도 이제 그립 잡는애들 데려다놓고 레슨해준다고 뻥쳐서 지갑털고 다닌답니다...
폼은 고교동창최강전 폼인데... 거기다 뽈도 못맞추면서 누가 누굴 갈쳐준다고 개뻥을...ㅡㅡ;;;

    1 0

저희도 자주 치는 친구들이 4명 있는데 절대로 내기는 안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돈 내기 하면 좋은 꼴 볼 수가 없더군요
의 상하고, 맘 상하고...
각자 돈 내고 치고, 밥 시켜 먹고 1/n 하고 제일 깔끔합니다.

    2 0

막홀에 버디잡아 딱 한타차로 이겨서 얻어먹는 편의점 커피가 그리 달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타당 돈내기는 꼭 결말이...ㅡㅡ

    1 0

5천원 빈다에서 뿜었네요... 현실에 있을거 같지 않은 유형인듯;;;

    1 0

반은 농인듯 했지만... 그 뒤에 걸죽한 욕이 쉴새없이 나오는걸로 보아 진심인듯 싶었슴다...
아마 진심일거예요... 지 뽈칠때는 숨만 쉬어도 개g랄 하거든요...ㅋ

    0 0

이 글을 그 진상씨가 읽었습니다

주륵....

    1 0

아마 지금도 애기들 돈 터느라 바빠서... 못볼겁니다...ㅎㅎㅎ

    0 0

와 저는 채 집어던지고 나올꺼같아요 ㅎㄷㄷ

    1 0

자꾸보면 정들까봐 뒷풀이 안갔네요...;;

    1 0

어떻게 하면 타당 천원에 7만+5만이 쌓이는지 이해는 잘 안됩니다만
잃고 짜증낼 것 같으면 하지나 말지 왜 하자는지 그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_ -;;

    1 0

뭐 배판에 이것저것 벌금에... 벌금 모인걸 버디이상 단독 1등 하면 그걸 싹 가져갑니다... 뭐 그렇답니다...
워낙에 인간이 못난이라...ㅡㅡ

    0 0

글읽는 제가 더 짜증나네요 ㅎㄷㄷ

    1 0

못난이 바로 보는 앞에서 16천원만 딱 들고왔어요...
저럴까봐서.... 근데 역시나...ㅋ

    0 0

ㅋㅋㅋ; 주지 말지 그러셨어요.
눈에는 눈으로~

    1 0

그 못난이가 얼마나 절 씹고다니겠어요;;; 동네도 콩알만한 동네인데;;;
아... 5천원 때문에 엄청 씹히겠구나...ㅋㅋㅋ

    1 0

저는 항상 내기 하기 싫은데 내기하자는 사람이 싫어요~

    2 0

그 꼬장 정말 싫죠...으;;;;;

    0 0

월례회에서 진상상이라도 하나 주어야 겠네요.
그리고 다음부터 출전 금지 !

    1 0

나이많다고 형 형님 하니까 지가 인기 좋은줄 압니다...ㅡㅡ;;;

    0 0

아...읽다가... 혈압 오르려고 하네요.
그런 인간은 모임에서 팽해야 되는데 ㅜㅜ

    1 0

다행히 그 모임은 슬슬 와해되는 분위기 입니다... 가입이 쉬워져 인원만 늘어 정리가 안되고 있어요...
거기다 설쳐대는 저 못난이 덕도 있구요...

    0 0

저희는 친한 친구 4명이서 타당 천원짜리 겜하는데 누가 많이 잃어도 절대 빈정상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럴거면 아에 내기 겜을 안하겠죠. 물론 돈 많이 따는 넘이 밥사거나 절반은 개평으로 돌려주기도 하구요.

    2 0

지면 진거고 이기면 이긴건데...
꼭 저런 못난이가 지면 이꼴이 나니...ㅎㅎㅎ

    0 0

맞아요... 내기하려면 이렇게 해야죠. ㅎㅎ

    0 0

저럴때는 무조건 내기 비용은 다 챙기고 그러면 또 밥사라 술사라 하겠죠? 그것까지 엔빵때리면 다음부터 내기하자고 안할텐데. 저는 타당 내기하면 맨붕이와서 ㅋㅋ 못하겠더라구요

    1 0

옆방에도 그런 비슷한 진상이 있었는데...
그방 1등은 싹 다 챙겨서 갔답니다...ㅎㅎㅎㅎ

    0 0

헐.... 내기진상중의 끝판왕인듯 합니다... 허허... 저러면 나중에 불러주는 사람도 없을텐데...

    1 0

그러니 골알못 애들 꼬셔서 지갑 털어요... 까치 참새 이런 아기들 핸디도 안주고 학살...ㅡㅡ

    0 0

타당 1만원-2만원 눈물로 한 25만원 정도 털어줘야
다음부터 안그럽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아요
저는 그냥 피합니다 -_-a

    1 0

방을 제가 잘못들어갔지요........ㅡㅡ;;;

    0 0

웃기는 진상씨네요. 골프 하고 노름 해 보면 사람 성격 나온다고 하던데....전 아는분 들 하고 홀당 천원해서
쌓인 천원짜리 가지고 끝나고 다같이 라면/ 만두/ 김밥 먹고 헤어지면 딱 떨어 지던데..ㅋㅋ

    1 0

어휴... 마주보고 뭐 먹지는 못할것 같아요;;;

    0 0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저는 조인에서 내기한 적도 있습니다. ㅡ.ㅡ;; 엄청 땄는데 다 돌려줬습니다. 처음 본 사람에게 내기하자는 그 용기는 어디서 나올까요?

    1 0

조인에 내기라...ㅎㅎㅎㅎ
무시무시 하군요;;;

    0 0

저도 타당 내기는 정말 싫어합니다
딸때도 있고 꼴때도 있지만
저역시 꼴때는 기분 나쁘고 골프치기
싫어지고;;
필드나가서 라베 도전하고 싶은데 내기때문에 신경쓰여서 이것도 저것도 안되고;;
편안한 맘으로 치고 싶은데;;

    1 0

저도 워낙 편하게 치는지라... 타당 내기는 신경쓰여 불편해요;;;

    0 0

내기의 끝은 그닥입니다...고액으로 내기하다가 구속당하는 것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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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참 싫어합니다...ㅡㅡ;;

    0 0

참 거지같은 진상이네요. 그럴려면 내기를 안해야죠.
제 주변에도 저런 종자들이 하나씩 있는데, 저런 꼴 나면 내기 안합니다.
내기 하자고 그래도 "당신 소문이 별로 안좋던데... 당신이랑 내기 안한다"라고 정색하고 말합니다.
내기하면서 개평을 당연한 듯 기대하는 심보도 참 이상한거 같아요. 합의하에 내기하고 따던 잃던 그냥 끝내야죠.
딴사람이 밥 사주고, 개평주는 건 딴 사람 마음이죠. 그거 개평 안준다고 서운해하는 사람들이 이해 안갑니다.
US여자오픈 우승자에게 상금 안나눠줬다고 툴툴대는 출전자라고 봐요.

    2 0

아... 정색... 좋네요!!
14만원 잃었다가 다 찾아주니 5천원 빈다고 g랄...ㅎㅎㅎ
5천원!! 그러면서 정색해야겠어요...

    1 0

시안아빠님 글 읽어보면... 성품이 참 보살이십니다.
저는 주먹질까진 아니라도 한마디 쐈을텐데요.
꺼져! ㅎㅎ
개진상하고 담부터 어울리시지 마세요. 성품 버리실듯..

    0 0

내기도 안 좋아할 뿐더러
시작부터 그따위면 그냥 안 칩니다.
좋은 사람들과 즐기기도 시간이 부족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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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말예요...
시간버려 돈버려... 어쩌다 저방엘 들어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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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할거면..
타당 만원씩  하자고 해서 ..
한번쯤은 충격을 줘야 다시는 하자고 안할듯..

내 주위는 그럼 사람 없어서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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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진상 그렇게 잃고나면 경찰에 신고할거예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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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내기는 도박이 아닌거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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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간들은 상종을 말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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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걍 왔네... 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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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같으면 잃어도 안받을꺼같은데... 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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