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이지만 필요한분이 계실까 끄적여봅니다..^^

대부분의 스크린에서 쓰는 버너 아이언...

아~~~ 이놈으로 어드레스 딱 하면 손바닥 만한 페이스로 넓직한 솔때문에 어찌나 마음이 편한지...

대충 쳐도 잘 맞을꺼 같고....붕붕 잘뜨고...막 홀인원 될꺼 같고 그렇지 않나요?

골프 입문후 타이틀리스트 AP1을 쓰고 있는데, 이놈도 타이틀중에서는 쉬운 놈인데...

버너 잡다 이놈 잡으면 어찌나 마음이 쫄리는지...

내가 필드가서 아이언이 잘 안맞는건 다 아이언 때문이라는 마음에...

쉬운 아이언 편한아이언을 질렀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가는 지방의 이름모를 골프존...

그곳의 X2HOT 아이언...갈때마다 어찌나 찰지게 맞는지...ㅋㅋㅋ

똑같은 스펙을 이베이에서 찾아 비딩에 성공...실은 나홀로 비딩...ㅎㅎ

아이언+미국내 배송비 199.99...오마이집 배송비 17.98불...

저랑 오마이집이랑 궁합이 좋은지 배대지 도착하고 5일만에 집에 도착...

그냥 드라이버 박스 같은데 넣어왔네요....이거 덜컹거리는게 좀 불안하네요...ㅋㅋㅋ

아따 코쟁이놈들....뽁뽁이라도 함 싸주지..그냥 밴드로 묶어서 종이로 한번 감싸고 끝이네요...이놈들...ㅎㅎ
 

샤프트는 니뽄 샤프트 아니고 트루템퍼 스피드스텝85 NS950R이 94.5G이고 이놈은 93G으로 도찐개찐..

그립은 원래 그립은 아니고 골프프라이드 투어랩이네요...아따 쫀득하니 그립감 좋네요....
 

상태는 베리굿이라더니 대충 이정도...어차피 땅 몇번 파면 아작날꺼 상관없습니다...

뭐 대단히 이쁜아이언은 아니지만...뭐 나름 봐줄만합니다. 원래 캘러웨이 별로였는데..

GBB이후에 괜히 좋아짐..ㅋㅋㅋ

넙대대하니 엄청 크죠...AP1 7번과의 비교샷....

 

역시 7번 아이언 비교....페이스가 엄청 크고 옵셋도 엄청나서 대충 쳐도 잘 맞게 생겼쥬??
 

위가 AP1 P 중간 보키 52도 아래가 X2HOT P

아이언이 전문 웨지만큼 크니 대충 쳐도 잘 맞을듯...

 

보통 쉬운 아이언이라 하면 페이스가 커서 정타 확율이 높고...

공간이 넓고 솔이 두꺼워 공이 잘 뜨고...

옵셋이 커서...다운 스윙이 느린 초보가 헤드가 열려 맞아 페이드 슬라이스가 잘나는데...옵셋으로 인해 임팩까지 잠깐의 시간을 벌어 스퀘어로 맞을 확률이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3가지에 아주 충실한 놈이네요...

대충 25만원 들었는데...일단 이놈으로 연습 및 라운딩 몇번해보고 둘중에 하나를 남기고 팔지 둘다 팔지 결정을 해봐야 겠습니다. 저번달인가 시간이 남아 이마트 시타실에서 아이언을 이거 저거 쳐봤는데...

좋다고 하시는 APEX, 핑G, JPX, MP 두루두루 다 쳐봤는데...거리나 정타는 혼마 비즐이 단연최고더군요...

아무리 좋은 단조채라도 잘맞은 주조 타감이 빗맞은 단조타감보다 좋더라구요...

골프샵 직원이...연습량 적은 골퍼는 그냥 쉬운거 편한거가 좋으실꺼 같다고...

평균 스크린 주1회, 인도어 월1회, 필드 월1회 나가는 저 같은 경우는 그저 쉬운거가 좋겠다 싶어 한번 시도해봅니다. 쉬운채에서 어려운채로 가면 어렵지만, 어려운 채에서 쉬운채로 가면 역시 어렵다는 리플도 보았지만, 집에서 어드레스나 빈스윙 해본 결과 마음이 훨씬 편하네요....올 가을쯤 결과 보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