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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아이언과 필드 세컨샷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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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9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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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1 13:01:18 조회: 926  /  추천: 1  /  반대: 0  /  댓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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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 아이언 구입 과정에서 골포 전문가분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엄청난 초보자(구력 1년, 필드 스코어 90 후반에서 100 초반) 입장에서 고민을 힌번 공유해보고 싶어 글 남겨봅니다!

저는 발바닥 압력을 잘 느끼면서 하체의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고, 반면 손목의 경우 힌징을 유지하면서 로테이션을 방어하는 샷으로 레슨을 받았고, 이른바 '바디스윙'이라고 불리는 메커니즘을 늘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특히 세컨샷에서 참 고민이 많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든 필드의 모든 세컨샷은 발끝이든 왼발이든 오르막/내리막이 존재하기에, 인도어 연습처럼 역동적인 하체 움직임을 가져가면 컨택이 사실상 불가능하더라구요.

프로님이나 유투브 영상에선 '라이가 안좋은 곳에선 클럽을 더잡고, 하체보다는 상체 위주로 컨택만 신경쓴다.'라는 가르침이 많은데, 문제는 사실상 모든 세컨샷에서 라이가 평지가 아니다보니, 모든 세컨샷을 위와 같이 쳐야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과연 아이언을 하체 위주로 연습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나?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ㅎ 지난 주말에 춘천 로드힐스 다녀왔는데, 초보자 입장에서 양잔디인데다가 언듈도 심하게 느껴지다보니 골반 회전을 선행하는 세컨 아이언샷은 쳐보지도 못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전문가이자 고수 선배님들은 어떤 느낌이실까요?
구력과 실력이 늘수록 심하지 않는 라이에서는 하체로 힘을 끌어오는 스윙을 할 수 있게 될까요?
아니면 지금에서부터 라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컨택을 가져갈 수 있는 스윙으로 아이언은 주되게 연습해야할까요?

라운딩 복기 과정에서 소소한 고민을 올려봅니다^^

쌀쌀해지는데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하체스윙로 스윙하려는 같은 골린이의 입장으로서
필드 언듈이 심하거나 트러블샷일 경우에는 박아두고 친다거나 바디의 느낌을 하체스윙 후반부 느낌만 가져갑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상체,팔의 움직임을 하프스윙으로 연습해둡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자신있게 스윙하는게 제일인거 같습니다.ㅠㅠ

    0 0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모든 세컨샷이 트러블샷인 것 같은 느낌이라 풀스윙에 대한 필요성 자체의 고민이 참 많네요 ㅎㅎㅎ 구력이 생기면 어느정도 하체 움직임을 가져가야하는지에 관한 자련스러운 체득이 되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1 0

전 오히려 초보때 트러블때 고생하고 하체위주로 바꾸고 80대 초중반 안착햇습니다... 오히려 라이가 안좋을수록 펀치의 개념으로 칩니다... 근데 이게 팔로치는게아니라 펀치도 몸통을 70프로정도만 써서 몸을 덜써보이게 하는거 뿐입니다..

어프로치 할때 뺴고는 거의다 바디위주로 합니다..

    0 0

하체를 너무 역동적이게 하진 않더라도 팔이 아닌 상체 위주로 컨택에 신경써서! 라는 느낌의 해답을 주신 것 같습니다.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0 0

경사가 너무 심할땐 거의 팔로 컨택한다고 생각하며 좋은 라이로 공을 올려놓을 생각만 하고 짧게 치고
적당한 라이에서는 스윙 및 턴도 80% 정도만 하고 한클럽 크게 잡고 칩니다

    0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라이가 크게 나쁘지 않을때도 컨트롤을 한다는 느낌이 참 중요한 것 같고, 초보자인 제가 가장 안되는 부분인 것도 같습니다^^

    0 0

20년 가까지 쳐 보니,
연습장에서의 샷과 필드에서의 샷은 다르다면 다르다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자세로 FM적인 나만의 스윙이 일단 있어야지만,
상황에 맞춰서 팔로도 치고, 열고도 치고 닫고도 치고 등등이 되는거죠.

7번이 140미터라고 예를 들면,
연습장에서 10번을 쳐서 9번이상 140미터의 3~5미터 반경이내에 떨어 뜨리도록 해 보시길..

그러면 어느날
공 놓인 상황에 따라서 어떤 스윙을 해야하는지 본능적으로 감이 옵니다.

    0 0

너무 급하게 실전만 생각하지 말고,
나만의 100%샷은 언제든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면서, 그 실력을 토대로 실전에서 필요한 스윙을 해야겠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0 0

저도 힌지와 하체 리드의 방식으로 팔을 개입을 최소화하는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드에서 라이가 안좋을경우 하체를 안쓰는데
팔 위주가 아니라 골반과 상체의 분리로 생기는 꼬임 만으로 치고 있습니다. 하체는 정면보다는 평지에서 치듯이 하체 리드 할 경우 임팩트자세를 미리 만들고 상체만 써서 치면 하체리드와 비슷한 감으로 칠수 있네요.

연습장에서는 일부러 다리 넓게 벌리고 기마 자세로 몸를 낮추고 채를 짧게 잡고 상체로만 치는것으로 연습을 합니다.

    0 0

상세하게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라이가 안좋다고 느끼면 왼무릎을 굽힌 채로 어드레스하고, 임팩트 이후에도 펴지 않으려고 하면서, 다만 상하체가 너무 따로 놀지는 않으려고 치려고 합니다. 1~2클럽 정도 거리는 덜 나오는데, 문제는 본문처럼 대부분의 라이가 다 트러블샷으로 느껴지네요 ㅎㅎㅎ

    0 0

제가 질문 핵심을 빼먹었군요.
그러시다면 공을 발의 여러위치에 놓고 밟고 연습해보시면 도움이 되실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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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라이에서 세컨 샷 칠 수 있는 구장을 우선 많이 다녀보세요. 라고 하면 너무 성의 없는 댓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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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을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늘 호스트일수가 없어서 이런저런 구장을 가게 되는데, 최근 라운딩이 초보인 제 입장에서 라이가 참 어려워 질문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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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골프가 이렇게 불공평한 게임인가? 아니 공평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못치는 사람일 수록 공이 이상한 곳에 가 있어서 트러블 라이에서 샷하고. 잘치면 페어웨이에서 편히 치고. 아, 이게 공평한것가 싶기도 하고. 얘기가 옆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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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프로가 세컨샷은 원하는 거리만 맞으면 된다고
오히려 잘돌아지지 않게 고정시키고 쳐라 했던거 같네요 숏아이언 부터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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