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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그저그런
그치만 골프에는 진심인편입니다
자주치는 맴버들과
3인플 땡그랑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아무래도 한국 골프 특성상
'컨시드' 가 일반화 되어 있죠
캐디가 ok 를 외칠 정도면 말다했...
이유로는 다양할테고요
각설하고
돌이켜보면
- 클럽72 하늘코스 ai카트
- 포천 신생 골프장으로 인력유출? 되었을때 포베 노캐디 2인플
- 일본 원정 노캐디
이때를 빼곤
6년간 라운드 횟수 대비
땡그랑은 많이 경험 못했던거 같아요 ㅠㅠ
참고로 제 핸디는 17개고
나머지 두명은 저보다 잘치는편입니다
오랜만에 해보니까
일단
땡그랑 하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
이런 소리를 못듣고 그냥 볼 주웠던거 생각하면
아쉬움을 넘어서 슬프기까지 합니다
두번째로는
그린위에서 더 신중해 집니다
내기치는 맴버도 아닌데 컨시드 있을때와 없을때 차이가 존재하네요
루틴이 길어진다는 말이 아니라
끝까지 긴장감을 가져가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마침표를 딱 찍고 다음홀로 가는 기분입니다
파를 하건 더블을 하건
마쳤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홀로 불필요한 기운을 덜가져 가네요
쓰다보니
찬양? 예찬? 이런 느낌이 없지 않는데 ㅎㅎ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척박한 국내 골프 환경에서는
어느정도 실력이 있지 않으면
땡그랑까진 힘들지만
못해보신분 계시면 경험해보시는거 추천요
번외로
후반 4번까지는 블루티에서 치다가
여긴 화이트뒤로 티잉그라운드가 2~4개씩은 더있는 구장이기도 하고
땅이 질퍽해 캐리와 토탈이 같아서 ㅎㅎ
210 보내도 세컨이 넘 많이 남아서 힘들더라고요
합의하에 5번부터는 화이트갔습니다
그럼에도 스코어에는 큰 변화는 없네요 ㅎㅎ
올여름 무척이나 더웠네요
이제 가을이 왔습니다
11월되면 또 추워지니 앞으로 한달 즐거운 골프 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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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미천하여 마음만은 땡그랑으로 홀 아웃 하고 싶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즐거운 라운드 되셨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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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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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42677988님의 댓글 serendi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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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친구들과 쓰리빽 뒷문열고 땡그랑까지 칠때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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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갈치라고 말하는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데 간혹 너무 후한 컨시드를 받으면 이게 골프가 맞는가 싶을때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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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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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 안되는날은 들을일 별로 없어서 몰랐는데 18홀 내내 들으니 좋더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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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2미터도 오케이 받고 1. 5미터도 오커이 받다 작년에 프로님 만나 무조건 땡그랑을 배운후 숏퍼팅의 중요성을 깨달은 1인입니다. 요샌 시작할 때 전 무조건 땡그랑하겠습니다 하고 치는데 확실히 오케이 때랑 3-5타 차이는 나는데 더 진지해진거 같습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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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게 하시는군요 진행에 문제가 없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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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안정적인 보기플레이어가 되기전엔 오케이 주면 얼른 주워야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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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얼른 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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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20개쯤 되는데요. 오케이 받아도 땡그랑하는 습관을 가지니 숏펏 연습이 되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동반자 퍼팅 흐름에 방해가 안될 속도 수준으로요. 백돌이부터 오케이받아도 줍기 싫더라구요. 너무 강제적으로는 안하려고도 하구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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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제 조건이 진행에 무리가 없어야 하는건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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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그랑하면 좋은 점이 숏퍼팅 실력이 좋아지는 것인데요, 한국에서는 뒷팀 밀린다고 쪼아대니 쉽지 않죠.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금 여유있게 칠수있는 환경이어야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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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있지만 캐디가 컨시드 주고 그러니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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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그랑이 당연한 거죠. 골프인들끼리 땡그랑 캠페인이라도 벌였으면 좋겠어요. 꼭 토끼몰이하는 골프장에 맞서기 위해서만은 아니지만, 캐디가 OK 외치고 집어버리는데 허허 사람좋은 거짓 웃음지어야 되는 현실이 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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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누구는 컨시드 받아서 좋을수 있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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