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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AD MT 5R1, MJ 5S, 조지아 5SR을 고민하다가... 뜬금 없이 NX그린 4S를 샀습니다.ㅎㅎ
기존에 쓰던 샤프트는 flex R, 중량 50g, 토크 4.7, 로우킥이었는데,
NX그린 4S 샤프트는 중량 52.5g, 토크 5.7, 미들킥입니다.
골포에서 선배님들께서 저런 스펙 비교로는 샤프트의 느낌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그게 무슨 소리인지 실감했습니다. 수치가 비슷해도 둘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여튼.. 스크린에 가져가서 쳐 봅니다.
저는 원래 짧순이에 페이드(라고 쓰고 슬라이스로 읽는) 구질인데,
응? 드로우가 납니다.
아니 샤프트 사오는 길에 스윙이 바뀌었을 리가 없는데???
계속 드로우네요. 그리고, 헤드 볼자국으로 보아 정타가 아니고 느낌이 쎄할 때도 크게 좌우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응? 이게 되네??
이건 스크린이니까 그렇지, 필드 나가면 다르겠지. 그래서 겨우 30분 연습하고는 다음날 실전 투입합니다.
실전은 스크린과 좀 다르긴 하더군요.
드로우가 나지는 않지만, 페이드가 베이비 페이드나 스트레이트 정도로 펴졌습니다.
그렇지만 정타가 아닐 때의 관용성은 그대로였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구장이어서 저의 그 구장 베스트 스코어가 95타 였는데, 88타로 -7타 줄였습니다.
티샷은 러프까지 포함하면 14/14 생존. 투볼 플레이 했습니다. 잃어버린 볼 한 개는 파3 아이언 티샷 분실.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는 명언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저는 명필이 아니니까 붓이 중요했던 건데, 그동안 붓의 중요성을 간과했었다는 깨달음을...
골포에서 자주 보던 말.
장비에 몸을 맞추지 말고, 몸에 맞는 장비를 찾아라(라고 쓰고 사라!고 읽는).
오늘 실감했습니다.
여튼.. NX그린은 올해 골프 관련 구매 중 제일 잘한 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모두 즐골하십시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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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은 붓을 탓하진 않지만 보통...좋은 붓을 쓰죠...그러니까 우리는 좋은 붓이라도 써야 합니다 ㅋㅋ 저도 텐세이 프로 오렌지로 샤프트 바꾸고 드라이버는 바꿈질을 멈추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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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세이 프로 오렌지요?... 들썩 들썩..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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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은 붓을 탓하진 않지만, 명필이 되기까지 수백개의 붓을 사용해봤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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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시작인가요. 1 / 수백개..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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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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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가 주옥같습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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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 이용해서 글쓰려다 포기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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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세요. 두번 사세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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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명언을 가슴에 새깁니다 명필은 붓을 탓하지않는다 하지만 저도 명필이 아니라 붓이라도 좋아야한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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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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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아침부터 뽐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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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부족하면 먹과 벼루 종이까지 사는곳이 골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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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상욱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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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처음으로 NX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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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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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블랙 부러뜨리고 디아나마gt 4x 예약 걸어뒀는대 저도 구질이 바뀌면 좋겠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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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선 안되는 글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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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골포입니다. 위에 보니까 붓.. 다음엔 먹과 벼루라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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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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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그린 저도 인생 샤프트입니다.. 이걸로 바꾸고 샤프트 뽐이 다 없어졌는데.. 그래서 골프에대한 열정도 약간 식...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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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벤투스계열보다 NX블랙이 잘맞는 것 같아욯ㅎㅎㅎ분명 자기한테 맞는 샾트가 있는 건 확실합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