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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점점 설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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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공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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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1 11:20:58 조회: 62,076  /  추천: 22  /  반대: 0  /  댓글: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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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프구력 7-8 년, 항상 재밌는 필드 라운딩 이었는데..

인생의 목표 7 자.. 그 전까진 미친듯이 연습했는데..
작년에 싱글트로피 타고 올해 78,76,76 치고, 82 개를 넘지 않는 라운드 스코어 남들은 이븐 언더 목표 해라 하는데
직장인으로썬 택도 없는 점수라 생각이 드네요..

골프비용 생각하면 그돈으로 애들 고기나 더 사줄걸
메이커 옷이라도 입힐걸.. 생각이 드네요..

골프장비, 비거리, 퍼터등의 교체욕구도 사라지고..
골프 가자고 하는데, 굳이 ? 차라리 그 돈으로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항상 딜바다는 골프장비 비거리 등으로 주제가 돌면서
이야기가 꽃을 피는데 어느순간 제목만 보고 마네요.

잠시 골프 쉬어가고, 가족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결국 가을골프 미친듯이 가겠지만요..

추천 22 반대 0

댓글목록

날이 더워서 그렇습니다ㅋ

    4 0

은능 돌아 오셔요. 방황은 잠시 만... ㅎㅎ

    1 0

업으로 삼지 않은 취마생활이 다 그런거 같습니다. 게임처럼 처음에 너무 재밌다가 어느 순간 자극이 되질 않고, 그 시간과 돈을 다른데 썻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요.
잠시 쉬어 가시지요, 아니면 점수 같은 수치적인 것에 집중하기 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도 좋습니다

    3 0

저도 6년됐고 7자 싱글을 목표로 하고 있다가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좀 허무해졌다고 할까요..
주말 직장인 골퍼다보니 연습이나 라운드를 자주 하지도 못하는데 더 욕심을 낼 수도 없고, 그린피도 부담스럽고 그렇네요 ㅎㅎ
한두달에 한번정도나 이제 명랑하게 좋은 사람들과 노는 느낌으로 즐기려고 합니다.

    2 0

비용부담이 되니 저역시도 예전같지 않네요
요새 드라이버 하나살려고하면 특주품은 80이 넘으니 ㅎㄷㄷ
장비질도 여력이 안되고 ... 그린치도 무지막지하고 ...

    1 0

명랑으로 마음 내려 놓으니 조금 편해 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스코어에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직장인의 현실(가장 큰 것은 비용보다 시간)의 벽에서

스스로 조금 내려 놓으니 조금 그나마 낫더군요. 가끔은 좀 쉬어도 보심이 좋겠죠~

    1 0

스코어를 목표로 하면  허무할 수 있죠.
좋은 분들과 라운드  또는  좋은 경치 보면서 힐링 한다고 생각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즐골 입니다.. ^^

    1 0

라운드 한 번에 2~30만원 생각하면 좀 마음이 무거워지긴 하더라고요.
그돈으로 와이프랑 맛있는 걸 몇 번이나 먹을 수 있는데...
지금도 뭐 많이 치지는 않지만 내년부턴 한달에 한두번으로 확 줄일 계획입니다ㅠㅠ

    2 0

비용만 내려주면 다 해결되는 문제 인데요
그카캐 반값으로 내려주세요!~~

    0 0

시간, 돈을 생각하면 이만큼 비효율적인 취미도 없죠.
열정이 평생 간다면 오히려 끔찍한 일 아닐까요 ?
골프 잘 칠려면 모든 시간을 부어야 하기에 빨리 각자 어느 정도 목표 달성하고 적당히 즐기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처음 골프 시작할 때는 ?  당연히 싱글골퍼가 되어야지...했다가
골프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안정적인 싱글골퍼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한 현실 파악이 되고....
목표를 낮춰서 수정해서 열정을 불사지르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렇게 수정한 목표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걸 보니,,,,이제 완급을 조절하면서 즐겨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균 80타 중반,  망가져도 90타 안 넘기는 게 목표입니다.
최근 2주간 80, 82타 치고나니,,,,이 정도만 유지하자 싶습니다.

    1 0

열정이 식었을때 때려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국내에서는 할만한 운동이 아닙니다.
사회생활에 도움된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근데 대안으로 뭔가를 해야하는데..
등산정도면 모를까.. 장비쓰는 취미는 돈이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

    1 0

열정이 식었을 땐 돈도 아낄겸 몇 개월 쉬어가시면 되죠. 충분히 달려왔고 내년 봄까지는 간간이 스크린 혹은 실내 연습장만 저렴하게 가시고. 그 이후에 다시 고민하시면 됩니다

    1 0

저는 그래서 퍼터 연습에 올인 합니다. 오직 이것만이 꾸준하게 발전할 수 있고, 성취와 점수를 둘 다 가져오는 좋은 연습이네요.

    2 0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것도 일리가 있습니다. 스코어 보다 그냥 지인들과 좋은 시간 보낸다 생각하면 또 나름 그것대로 좋더군요.

    1 0

저도 계속 7자 볼때 그런 느낌이 들었죠.
말씀하신대로 로우핸디로 가는건 또 다른 영역이라서요.
그럴때 살짝 내려놓고 가는 것도 나쁘지않은 것같아요.
또 즐거운 순간이 올겁니다. ㅎㅎㅎ

    1 0

저도 비슷한 기분입니다만
'결국 가을골프 미친듯이 가겠지만요..'
이 마지막 한줄에 모든 뜻이 함축된듯 하네요 ;;;

    2 0

그래서 요즘 노캐디 명랑 라운드만 뜁니다
맘 맞는 사람들하고 재미있게 라운딩 하다 보니
내돈 쓰고 소몰이 당하는게 싫어져서
명랑하게 노캐디 뜁니다.
수도권 그린피 보면 노캐디 두번은 뛰는 금액이라
월급쟁이로 빠듯한거는 당연하구요.

    1 0

근데 수도권에 노캐디로 할만한데가 별로 없지않나요?
아도니스 9홀이나 타이거야간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0 0

원주로 주로 다닙니다
음성도 가보기도 했구요 주로 원주에서 노캐디로 많이 합니다.
포천도 괜찮은데 있구요
의외로 노캐디 가능한 곳이 잘 찾아 보시면 있습니다.

    0 0

노캐디로 좋았던 구장들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0

필로스, 라싸, 실크밸리 정도 더 있네요.

    0 0

어디선가 들어봤던 말이 생각나네요.
한 사람은... 골프를 좀더 빨리 알았으면... 하는 후회를 하고...
(이 재밌는 골프를 더빨리 시작했다면, 실력도 더 좋았을거고 더 재밌게 치고 있을텐데..하는 후회.)

한 사람은 골프를 빨리 시작했다는 것에 후회를 하고.....
(이 골프를 왜 빨리 시작해서.. 그 많은 시간동안 가족에 소홀히 살아왔다는 후회....)

애증의 골프......ㅠ

    4 0

좀 쉬었다가 명량골프하시면 다시 재미있어 집니다.
저도 이전에는 하루도 안빼고 매일 연습하고 집에서는 퍼팅굴리고 최신 드라이버, 아이언 계속 사고팔고 하면서 싱글 이후 1언더파 한번 친 이후 뭐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앞으로 이걸 유지하려면 지금처럼 계속 연습해야 하는가 하면서 갑자기 재미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한 일년간 쉬엄쉬엄하면서 요즘은 80대 초반정도만 유지하자 생각하니 다시 재미있어집니다. ㅎㅎ

    1 0

전 그래서 비싼 골프장은 안가려구요
비싸고 좋은데는 아껴서 나중에...
그것도 다해보믄 재미 없을듯

예전에 클럽챔피언하셨던 분이 365일 골프 쳤더니
이젠 티박스 서도 전혀 느낌이 없다고...
또 파해야되나...지겹다 고 하셨...

    1 0

그런 이유로 40대에 골프 접는사람도 꽤 됩니다
집에 눈치봐가면서까지 굳이 그렇게 주말 하루를 온전히 바치고 싶지 않은거죠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저도 언젠가 그게 오면 접을듯 싶네요

    1 0

이리니 저러니해도 결국 돈 시간이죠

    1 0

저는 반대로 가족들에게 좋은거 많이해주고 시간 많이 보내고
1년에 한두번 칠까말까? 많으면 1년에 4~5번정도 라운딩을 가는데요
막상 라운딩나가면 너무 신이나고 즐겁지만
끝나고나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라운딩 나갔을때 만큼은 즐기고 옵니다 나가기전날에도 설레구요
하지만 미치고싶진않더라구요 어차피 늙어죽을때까지 할수 있는 운동이라해서 시작했고
연습은 틈나면 계속 하겠지만 더 소중한걸 놓쳐가며 하고싶진않더라구요
암튼 딱 적당하게만 즐기면 되는거 같습니다
연습도 시간나면 꾸준히 하시고 라운딩도 돈과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고때고때만 하시고
배운게 있고 운동한 시간이 아까우니 한번에 그만두기에는 좀 아깝잖아요?
장비들은 그대로 잘 모셔두시고 가족들과 바람한번 쐬고오십쇼~
전 공식적 백돌이지만 잘맞는날에는 80중반도 가보고 90초반도 치고 하는 실력이오나
꾸준한 실력으로 평균 80후반만 치는 실력되면 정말 다 내려놓고 즐기는 골프라이프를 만끽하고 싶습니다
그날까지 글쓴이님도 저도 화이팅입니다

    1 0

하나만 하면 시들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축구 야구 농구 이런건 좀 힘들지만
런닝도 하고 헬스도하고 등산도 하고 낚시도 하고 베드민턴 등등 여러가지 돌리다보면 또 그리워지고 하고싶고 그렇네요
그래도 아직은 골프가 가장 재미있습니다

    1 0

저랑 같은 분이 계시네요~^^
주위에서 이젠 이븐파 도전 해봐라
하는데 걍 먼 의미가 있나 채 몇번
휘두르고 돈은 돈대로 쓰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라운딩도 이젠
재미가 없고 한창 스코어 7자 종종
그릴 때는 혼자 조인으로도 자주
다녔는데 이젠 필드 가기도 싫고
그래서 올초에 골프 접으려 했는데
이 나이에 이것마저 안하면 주위에
지인들하고 어울릴 거리도 없고
대화도 안될거 같고 그래서 마지못해
하고 있는거 같네요~

    1 0

그럴때는 한동안 채를 놓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공치고 싶어지는 날이 오면 그때 다시 잡으면 됩니다.

골프가 사람도 아닌게 밀당을 할줄 알더라구요~.

    1 0

목표 달성하셔서 그럴꺼 같습니다
저도 70대몇번 치고 나니 비슷한 느낌인데
이븐과 언더파를 새로 목표로 하기에는 지금 온것만큼 더 가야하는 느낌이라 더 들어가기가 뭐해지고
이븐 언더파 쳐서 뭐하나 하는 생각도 .

    0 0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일종의 번아웃이기도 하죠.  스코어목표로 힘들게 일하듯이 하셔서 그래요. 그리고 일이 아니고 취미라고 생각을 바꾸려고 해도 한번 일은 영원한 일인 게 현실… 접어도 사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시간 경제적으론 이득입니다.  하지만 매몰비용 때문에 접기는쉽지 않으실 거 같습니다 ㅎㅎㅎ  좋지 않고 비용도 상당한데 멈추지 못하는 건 대표적인 중독의 특성이죠.  그리고 번아웃과 중독은 같이 오더라고요.  중독을 일으킨 도파민 분비량이 점점 줄어드는데 (백돌이 때의 설렘 정도의 도파민은 싱글 때나올 수가 없지요) 뇌는 여전히 같은 양을 원하니 허무하고 무기력하죠. 

몸을 안움직이는 취미를 해보면 특히 독서나 어학공부 등… 골프생각이 덜 나실 거에요. 하지만 습관 때문에 결국엔 다시 근질근질 나가고 싶어지실 거에요 ㅎㅎ

    2 0

뭔가 전문적인 조언 완전 공감합니다.....

    0 0

유튜브 쇼츠에 어떤 명사가 그런말을 하더군요..
인생엔 세가지 단계가 있고 그중 열정기와 권태기 그리고 성숙기가 있다구요. 열정기와 권태기를 겪을 각 단계는 그것이 영원할것 같고, 열정기가 클수록 권태기도 크게 온다더군요.. 회원님이 지금 딱 그 권태기에 진입하신것 같네요
하지만 그 단계만 이겨내시면 성숙기에 들어가면서 불꽃은 사라져도 숯불과 같은 골프를 하실날이 올겁니다!
(저는 아직 열정기 단계의 골린이인데 싱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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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죄송하지만 어떻게 되시나요? 구력도 꽤 되시고.. 저는 마음만 항상 필드에, 항상 골골거리고 아파서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니 필드나가면 명량만 하고 잘 못치는 골퍼인데도 조금은 짠하네요. 틀린말은 아닐 것 같습니다. 국내 골프장 가격좀 내리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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