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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엘보우 치료기
정보 |
언제잘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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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9 20:07:20 조회: 1,601  /  추천: 4  /  반대: 0  /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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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에 익숙해져있는 골포인입니다.

 

지난 5월 갑작스럽게 테니스 엘보우 부상을 당했습니다. 약 2달 정도의 치료를 마치고 약 1달 정도 더 지났네요.

 

2022년 11월 경 처음 오른팔 테니스 엘보우가 찾아왔습니다. 겨울을 맞아 저렴한 실내 연습장을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콘크리트 바닥에 얇은 매트 한장 덫 대어 있는 타석이었습니다. 

부상에 무지한 상태에서 회사 근처 정형외과에 갔더니 주사 한방이면 금방 좋아진다하셔서 권해주시는 주사를 맞았습니다. 정말 다음날부터 다시 스윙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스테로이드 주사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결국 약해진 인대로 계속 연습과 라운드를 지속하는 상황이었고, 올해 5월초쯤, 오른팔 테니스 엘보우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된 치료를 하기로 결심하고 집 근처 재활의학과를 찾아갔습니다.

프롤로주사 + 체외충격파 치료를 권해주셨고, 1주일에 2회 정도 꾸준히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첫 한 달이 지나고 두달째 부터는 체외충격파 치료만 주2회 받았습니다.

 

처음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을때는 지옥이 따로 없더군요. 

담당 치료사분이 젊은 여자분이셨는데, 멱살 잡고 죽빵 날릴뻔 했습니다.

치료 회차가 늘고 팔꿈치 상태가 좋아질 수록 체외충격파 치료의 통증도 점차 수그러들더라구요.

 

치료 기간을 줄이기 위해 골프채는 퍼터 외에는 아예 잡지 않았습니다.

 

통원 치료를 마치고 두달만에 찾은 인도어에서 정말 신나게 연습했네요.

생크, 훅, 슬라이스 등등 평소 같으면 공이 맞지 않아 스트레스 받았을텐데 공치는거 자체가 넘 재밌더라구요.

다음날 다시 약간의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래저래 상황 설명을 들으시더니, 지금 단계에서의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는 효과가 거의 없다.

인대도 근육처럼 안쓰면 약해지기 때문에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면 무리가 온다.

1주일 정도 쉬고 다시 운동량, 강도를 서서히 높여봐라. 그래도 통증이 있으면 그때 다시 치료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한달 정도 급한 마음 꾹꾹 눌러가며 서서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아직 100% 정상 상태는 아니지만, 일상생활과 스윙 연습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골포인 여러분, 아프면 거기서 바로 멈추시고 병원부터 가보세요.

 

 골프 길게 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궁금하신 내용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1년째 저도 엘보우 달고 계속 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6s에서 5s로 스펙다운 하고 나서는 좀 나아진 듯 한데..아마 계속 치는 한 완치는 안 될 것 같아요ㅜㅜ
충격파 처음 할 때 간호사 멱살 잡을뻔 했다라는 말씀 무지 공감되네요ㅎㅎ 전 소리 지를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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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파 그정도로 아픈가요...?

    1 0

저도 정형외과 가서 엉덩이 쪽인가 발쪽인가 기억이 안나는데..
아픈건 기억이 납니다.
두번다시 안할꺼라고..

이렇게 아파서 상처 자극주는데 낫겠냐?라는 위안으로 안할래요..
무지 아파요.

두두다다다다다다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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