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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인어른하고 2차전 도는 중이었습니다.
인코스 중반쯤, 날이 덥고 힘들어서 그런가 승부는 거의 제가 압도 하고 있어서
아마 5업 이후에는 안세고 그냥 즐기고 있는 와중에...
파4 300야드, 티에서 그린까지 오르막이고 그린 앞에 벙커가 있습니다.
아이언 티샷으로 200야드 쯤 보내고 투온 하면 되는 거리인데
애매하게 170야드 쯤에 코스를 가로지르는 개울이 있습니다.
아이언 티샷이 타핑이라도 나서 짧으면 안되니까
그냥 드라이버를 가볍게 250야드 정도 치기로 합니다.
그리고 앞팀 그린가기를 기다렸다가 가볍게 때렸는데...
그린에 있던 아주머니 두분이 벙커로 내려옵니다.
제공은 페어웨이에 바운스 한번 되고 벙커에 들어갑니다.
그분들도 깜짝 놀라고 저도 깜짝 놀라고
다행이 한 2미터 왼쪽에 떨어졌는데
티잉그라운드에서 미안하다고 몸짓해주고 부리나케 카트몰고 달려가서 정중하게 사과했더니흔쾌히 괜찮다고, 티샷 친거 맞냐고, 쿨하게 굿드라이브라고 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그정도 거리 갈게 아닌데, 하필 그타이밍에 똑바로 간 샷이 나오고
가볍게 친 샷이 거리가 희한하게 멀리 나가면서 큰일 날뻔 했습니다.
예전에 생크나서 코스 옆에 집 유리창 아작낸적은 있어도
코스에서 사람 맞출뻔한 경험은 10여년 동안 처음이었습니다.
조심해야겠어요.
모두 안전하게 즐골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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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해요. 절대로 똑바로 가면 안 될 상황에서는 굿샷으로 똑바로 가버리는 골프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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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왜 하필 똑바로 날아간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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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타 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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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타 시네요 ㄷ 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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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타 까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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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황은 좀 애매하긴하네요.. 그린까지 가셨던분들이 하필 다시 돌아서 벙커쪽으로 오시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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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팀 네분이 푸쉬카트 밀고 그린 근처에 세운것 보고 샷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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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란히 붙어있는 옆홀 경계로 아슬아슬하게 보낸 티샷이 그물망을 넘어 옆홀 플레이어 머리에 맞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무전으로 고객님 머리 맞았다는 소식 듣고 깜짝 놀랐구요. 이후에는 플레이가 잘 안되더군요. 다행히 나무에 걸리면서 볼의 속도는 다 죽고, 위에서 똑 떨어지는 볼에 맞으셨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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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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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코스옆 유리창 깨졌을때는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그게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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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는 제가 에전에 올린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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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후기 잘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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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서 냉탕 온탕 하셨던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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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 그건 아니었던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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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비거리 조금 나오는 사람은 드라이버 정타기준 250미터 이상, 오잘공 기준 280미터씩은 나오는데.. 이런사람은 툭쳐도 정타 묵직하게 맞으면 런포함 230미터는 쉽게 가지 않나요? 이건 글쓴이분이 많이 잘못하신듯... 드라이버 똑닥이로 치신게 아닌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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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드라이버는 온 힘을 다해 돌려도 300야드 갈까 말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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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당 경험이 있습니다. 그후로는 골프 배상 보험 가입후 라운딩 갑니다. 라운딩을 많이 가지 않는다면 일일도 가입가능합니다. 홀인원 보상 제외하면 1~2000원 정도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